판을 보기만 하다가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자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같은 학교 씨씨로 300일가량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는 25이고 저는 22살이에요
서로 사는 지역이 다르지만 제가 다니는 학교가 오빠의 집이고 저는 여기서 자취를 해서 만나거나 이런거엔 문제 없었어요
문제는 오빠가 14년도 3월에 서울에 갔습니다 서울에 가면서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죠
멀리 떨어지는것도 싫고 오빠에게 그럼 우선 여기서 공부를하고 가라고 하니 이지역은 자기 고향이고 친구들이나 이런관계로 공부를 못하겠데요 (오빠는 학교 학생회라서 인맥이 많긴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자기 의지라고 생각하는 저라서 둘이 많이 삐뚤어졌지만 이해하기로했어요
먼 장거리 연애지만 이해했고 사귀고 있다가 문제가 터졌습니다 저는 성격이 야무지고 할말 다하는 성격이며 제가실수나 잘못을하면 남자친구에게 떳떳하지 못할거같다 생각하는 행동은 일절 안해요
예를 들어 거짓말을 치거나 의심갈행동을 하거나 약속안지키는거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공부하러 간거니까 술못먹게하고 먹더라도 새벽두시까지 통금을 줬는데 약속어기는건 물론이고 거짓말치고 마시러간적도 있어요
이렇게 말하면 남자친구가 너무 나빠보이는데 평상시에 정말 착하고 좋은남자친구입니다 주변사람 오빠가 이렇다는걸 알지도 못하구요 친한 몇몇만 아는데 깜짝 놀라며 믿는눈치도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더 성격이 있다보니 제말을 안믿고 오빠가 무조건 더 착하다고 오빠를 믿는격이에요
많이 울어도 봤고 대화로도 풀려고 했지만 답이 안나오는 시점에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어제 오빠가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친구도 볼겸 저랑 데이트도 할겸이였는데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고 내일 저를 만난다고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왠만하면 제가 합석을 하는데 오빠친구들이랑 사이가 좋지않아요 그이유도 설명할게요
술을 먹다가 오빠에게 톡이 오고 그러다 전화내용입니다
오빠 ㅡ 나 일차 끝냈어
나 ㅡ 근데? 그럼 이제 이차가?
오빠 ㅡ 아니 겜방가려는데 가도돼?
나 ㅡ (말안함)
오빠 ㅡ 안돼? 이것도 이해 못해줘?
나 ㅡ 그냥 할말이 없어
오빠 ㅡ 너랑 사귀기전부터 친구들이랑 했던거고 이건 이해해주라 오늘하루잖아
나 ㅡ 나는 오빠랑 사귀기전부터 말했고 그럼 왜사귀냐
오빠 ㅡ 아 그게 아니고 무튼 그래서 이해못해줘?
나 ㅡ 내가 못해준다하면 안하려고?
오빠 ㅡ 그럼 집가야지
나 ㅡ 말안함
오빠 ㅡ 이해해주라
나 ㅡ 마음이 이해가 안가는데 어떻게 이해를해?마음대로해 겜하러가
통화종료
남자들 모두가 하는게임 롤을 하러갔는데요 저는 제자신이 온라인게임 중독이 돼보았고 그래서 안합니다 일절 피시방도 안가요 롤을 중독있게 하는건 아닌데 친구들만날때 이해를 해주래요 그런데 이해가안가요 게임하는남자 안만난다고했는데 이제와서 이러는것도 이해안가고 그전에도 걸려서 헤어지자고 악을쓰고나오니까 울면서빌었어요 오빠가
그런데 어제 저렇게 전화 끈고 롤하러 결국 갔어요
오빠 친구들중에 어제만난 무리를 싫어하는 이유는 남자들끼리 하는 단톡을봤어요 (오빠도 제가하는거봐요)
보다가 성적비하하는 말이 있는거에요 너도 A처럼 여자친구를 섹파로만 생각해라 이말을보고 욕밖에 안나와서 그친구한테 카톡을했어요 오빠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힘들때 연애상담해주고 밥사주고 술사주고 오빠한테 못한게 뭐가있다고 나를그렇게 비하하냐구요 그니까 너는 니남친 기를살려주지못했다고 답장이 왔어요 말도안되는소리지만 넘어갔어요 그친구들때문에 헤어진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어제 롤하다가 2차로 또 술먹다가 또 롤하러갔더라구요 3시까지 집에가기로 약속해서 2시45분에 통화하면서 인제 집가야지? 하니까 3시까지 간적없데요
순간 열이 확받아서 악지르고 피시방 어디냐고 내가 찾아가기전에 니가 우리집으로 오라고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나보고 어디까지 이해해주라는거냐고 소리질렀더니 미안하다고 다시전화한데요
그래놓고 연락도안오고 안받고 네시반까지 롤하다가 집에가서 자고있네요 오늘 한시에 데이트하기로 했는데 그전엔 연락이 올까 몰라 기다리고는 있지만
그린라이트 이제 꺼야할까요
아니면 제가 오빠말대로 이해심이 부족한걸까요
아 평상시에 저희 연애는 큰문제 없어요
오빠가 취미가 당구인데 배워서 같이 쳐주고 음식은 오빠가 맞춰주고 오빠가 다른친구들 만날때는 안그러는데 저친구들 만날때만 저도예민하고 오빠도 이상해지는것같아요 헤어지고싶은생각은 없구요 오빠랑 그냥 잘지내고싶은데 제가 오빨 다이해하는게 답인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