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헤어지고 다시만나고를 두어번 반복하다가
4월 이때쯤에 저는 잘 못 한것이 없는데 남자가 다시 좋아할 자신이 없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다신 연락하지말자라고 연락이 오고 헤어졌습니다.
전에 제가 많이 붙잡고 매달려서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보여줬는데도 저렇게 말하는 그 남자를 보면서아무말도 없이 저도 연락을 하지 않게 되었고 그렇게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 두달이라는 시간 사이에 제가 한번은 술에 취해서 폰에서 삭제한 그 남자의 번호를 당연스레 기억해내서 술김에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집에서 가서 뻗어버렸고 다음날 일어나니 왜 전화했냐고 폰을 초기화시켜서 누군지 몰랐는데 너였냐는 둥 문자 두개가 와있더라구요
그러고 저는 그걸보면서 미쳤다는둥 혼자 자책을 하면서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헤어지고 두달간 카톡을 볼때마다 친구추천에 그남자가 있더군요
제 폰에 그 남자 번호도 없고 카톡 초기화를 시켜서 그 남자를 제 카톡목록에서 없앴지만.친구추천에는 항상 있더라구요.
친구추천에 뜬다는 건.. 제 번호가 아직 그 남자에게 있다는 건가요?
그런 궁금함도 생겼고 아직 미련이 아주 약간 손톱만큼은 있는터라 하루에 한두번씩은 친구추천에 떠있는 그 남자의 프로필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여자가 생긴건 아닌지. 나없이도 잘 지내고 있는지 .. 헤어진 마당에 쓸데 없는 생각을 하면서 프로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오늘새벽 5시 45분에 그냥 눈이 떠졌습니다. 알람이 울리기도 전인데 ..그런데 카톡하나가 와있더군요
'핸드폰을 초기화시키고 나서 몇일 지나고 너가 전화했던 날 이후로 따로 차단하기가 귀찮기도 하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프로필 사진이나 대화명 들여다 보기도 했는데, 미련이 남는다. 라던가 그런건 아니고 그냥 안부정도가 궁금해서 연락해봤다이쯤 됐으면 서로 이제 크게 꺼리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넌 어떨지 모르겠다. 잘 지내냐.이쯤이나 됐으니 이제 뭐 괜찮겠다 싶어서 사과하려고 톡 하나 남긴다.솔직히 내가 봐도 좀 어거지로 끝낸건 인정하고 그 덕에 엄청 힘들었을꺼란거 알아서 그건 미안하고. 좋은사람 꼭 찾길 바랄게! 그래도 너랑 나 나름 서로 잘 아는 사이였는데 도울일있던가 하면 연락해라. 나도 뭐 힘들고 고민할 일 생기면 연락할게. 뭐 강요하는건 아니고 난 이제 괜찮으니까 너도 괜찮아진거면 편하게 지내자고~ "
이런식으로 장문의 카톡이 하나 와있었습니다.
언젠간 연락오겠지 하고 생각만 잠깐 했었던때가 있었는데
이런연락이 이렇게 갑자기 온다는게 기가 막히기도 하고. 화도 나고 . 얘가 외로워서 그런가 하기도 하고. 미련이 있는데 감추려는 건가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왜 연락이 온걸까요. 처음에는 저를 번호차단, 카톡차단까지 해놓고이제와서 왜 이런 연락이 오고 .완전한 정리를 하려고 준비중이던 저를 왜 흔들려고 할까요.
참고로 남자는 직업군인이고, 내년에 제대를 해서 행정고시 준비를 하려고 공부한다고 합니다.
아직 카톡에 대한 답은 안했고. 카톡 읽어서 1이 없어진거를 그쪽에서도 봤을꺼 같아서, 읽은거에 대해 되게 후회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