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할아버지가 독립유공자라는 기사들이 여기저기서 나왔습니다.
문 후보자가 보훈처에 확인을 요청했고 일부 언론은 설명불상의 보훈처 관계자 말이라며 독립유공자가 맞다는 듯이 보도했습니다.
문 후보자 할아버지의 한자 이름과 원적지가 독립유공자 문남규 선생과 동일하다는 얘기입니다.
1921년 대한독립단원으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다 전사했다는 문남규 선생, 그의 원적지 정보는 아예 남아 있지 않은데 어떻게 원적지가 같다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자가 같다지만 제주 서귀포에서 항일운동을 한 또 다른 문남규 선생도 한자는 똑같습니다.
믿을 수도 없거니와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는 배경은 구려도 한참 구립니다.
지난 2010년 정부는 문남규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문 후보자가 정말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면 도대체 지금까지 뭐 하다가 이제와서 후손 행세를 하는 지 의문입니다.
그만큼 핏줄이 중요하면 박근혜 정부 곳곳에 포진한 친일파 후손들은 어찌해야 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독립운동가 후손임을 강조하고 싶은 문창극 후보자, 대통령 심기는 전혀 관심이 없는 모양입니다.”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뉴스K』2014년 6월 23일자 노종면 앵커 클로징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