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를 힘들게 보내는 직장맘 입니다.
직장이 멀기에 광역버스를 타고 종점으로 출퇴근 합니다.
여느날과 같이 버스를 탔고 맨앞좌석을 앉게 되었지요.
직장인들 특히 먼지역을 타고 다니시는 분들은 알겁니다. 버스안에서의 잠은 밤잠과 같이 푹 잘수 있고 그만큼 단잠이라는 것을...1시간이상 버스를 타기에...
그때였습니다. 뒷자석 어디선가 아주 큰덩치의 아저씨가 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도 날씬하진 않지만 의자를 꽉채울 만큼의 덩치도 아닙니다.
덩치큰걸 머라하는게 아닙니다. 이어폰 꼽고 자리에 앉아 본인의 가방의 양옆을 잡고 자기 시작합니다.
가끔씩 뒤척이듯 이마의 땀을 흠치고 잡니다. 그때마다 땀의 일부는 제게 튀고...
저요? 자면 그만 이었겠지요.
저 지금 제 의자의 자리를 다 누리지 못하고 반으로 접고 있습니다. 이 불편한 상태에서 잘 수 있겠습니까?
말하고 싶었지요. 괜실히 다들 곤히 자는 버스안에서 싸움이 될까 꾸욱 참았습니다.
자기덩치는 생각치 않고 트집이라 생각하는 까칠한 사람도 많기에...
그 옆에선 잘도 잡니다. 보디빌더의 몸도 아닌데 자세는 어깨를 있는데로 펴고 잡니다.
전 창문옆에 껌딱지 처럼 붙어가고요.ㅠ
큰덩치에 머라는 것보다 배려가 없다는 겁니다.
적어도 옆의 사람을 생각한다면 본인의 가방 앞으로 팔을 모아서라도 좀 줄여야 하는건 아닌지...본인은 편히 자고 갈때 옆사람은 벌서고 있다는 걸 좀 생각해 줬으면...
소심한 1인의 출근길 푸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