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이 두 마리와 같이 살고 있는 자취남 김철수라고 합니다ㅋㅋ
꿈 찾아 서울 올라와 객지생활을 한지가 이제 1년 반이 됐는데요
이 1년 반 속에는 고양이 두 마리도 있죠ㅋㅋ
처음엔 한 마리였는데 이렇게 컸어요ㅋㅋ 이름은 아배붑이고 뜻은 없습니다ㅋㅋ
그리고 저 막 자라난 풀떼기들 한쪽에 들꽃처럼 피어있는, 하이얀 아마릴리스를 닮은(막 갖다 붙이는중) 새끼냥이는 저와 함께 산지 이제 막 두 달 쯤 된 새로운 친굽니다ㅋㅋ
이름은 들꽃ㅋㅋ
1
더운 날씨에 거실 한 쪽에 쓰러져있듯 누워서 배를 홀짝거리는 모습이 그냥 경이로운 느낌?
이 들더라구요
카메라 쥐고 다가가니 문득 깨서 절 바라보는군여
아배붑도 자나 싶어 방 안을 살포시 들여다봄
아주 살포시 들여다봤음에도 실눈 뜨고 날 바라보는 아배붑
하지만 별 것 아니라는듯 다시 잠을 청함
뒤척뒤척
ㅋㅋ
저리 늘어지게 자다가도 창 주변에서 새소리라도 들리면 금방 깹니다
또 금방 평온을 되찾죠
....
ㅋ
ㅋ
2
암튼 들꽃과 아배붑은 저렇게 떨어져 잘 때도 있지만 거의 늘 붙어 잡니다
핫한 여름인데도 말이져
더워 죽갔는데도 꼭 햇볕 아래로 갑니다
뭔가 다소 엉뚱하기도 하고 친밀한 그들의 모습을 클로즈업 하려 했으나
..일단 찍긴 찍음
3
또 자는중
들꽃도 옆에 있음
....
갑자기 일어나는 들꽃
아배붑 그루밍 해줌
들꽃, 아배붑은 서로 만난지 두 달 밖에 안 됐는데도 일케 사이가 좋아요
변태처럼 느끼는중
신혼처럼 즐겁고 다정한 분위기
훈 투더 훈
근데 아배붑이 귀찮아 할 때 까지 계속 합니다ㅋㅋ
4
이번엔
싸움 놀이 중ㅋㅋ
죽빵 먹기도 하고ㅋㅋ
보복 당하기도 하고ㅋㅋ
조금 멀찌감치서 지켜보고 있으면 둘 다 약간 진상 처럼 보이긴 하지만
참 정겹고 훈훈한 사이라고 할 수 있죠ㅋㅋ
5
아배붑 옥탑에 나와 일광욕 중
수뻐맨~~
옥탑에서 놀고 있는 아배붑의 신체 일부를 발견한
들꽃의 사냥을 보시겠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
?????
..아무 일도 안 일어남ㅋㅋ
이렇게 엄청나게 시시하게 노는 들꽃과 아배붑을 위해
6
나감ㅋㅋ
처음에 나갈 땐 들꽃을 아배붑 배 위에 올려놨었는데 어느 샌가 얘가 제 어깨 위로
올라가더라고요ㅋㅋ 들꽃은 어깨에 얹고 아배붑은 뒤집어서 손으로 받치고 뒷산 출발
흙땅과 나무, 풀들이 익숙한 아배붑에 비해
들꽃은 태어나서 처음
이지만 사실 들꽃 안에는 이미 자연이 들어있으니
일부라도 그런 원래의 삶의 방식에 대한 본능을 안 까먹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ㅋㅋ
아배붑이 처음 밖에 나가면서 매줬던 가슴줄을 들꽃에게 물려줌ㅋㅋ
들꽃이 열린 환경에 큰 두려움 없이 적응한 건 아무래도
어려서 그렇기도 하고
아배붑이 옆에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ㅋㅋ
같이 뛰놀고 잘 다니더라고요ㅋㅋ
잘 따라다님
이렇게 사이 좋게 여기저기 탐방 하고 다닙니다ㅋㅋ
그리고 저도 탐방을 좀 했져ㅋㅋ 나비를 봤는데 옆태가 참 예뻐서 찍음
이 나비는 우화가 덜 끝난 것 같더라고요 날개가 아직 다 안 펴졌음
새끼 사마귀도 봤습니당
보호색 위장 하느라 나뭇잎에 납작 엎드리고 있는게 귀엽네여ㅋㅋ
크고 작은 개미들,,
암튼 아배붑과 들꽃은 자연을 음미하는 중
나무도 타는 들꽃ㅋㅋ
휘청~
휘청휘청거려도 나무 꽤 잘 탑니다ㅋㅋ
물론 내려올 때 생각은 안 함ㅋㅋ
그래도 뭐 어찌어찌 잘 내려오더라고요ㅋㅋ
끝내주는 옆태 아배붑ㅋㅋ
다각도에서도 꿀리지 않는 아배붑ㅋㅋ
바위 앞에서 자세도 취해줌
아배붑이랑 나 둘이만 갔던 곳인데
셋이 됐군요ㅋㅋ
그루밍 하는 모습 한 방 찍고
정면샷도 찍고~
셋이 셀카도 찍었음ㅋㅋ
쉬는중ㅋㅋ
바람의 윈드를 느끼며 쉼..
아무튼 들꽃은 제일 처음엔 저랑 둘이서만 나갔었습니다
그땐 신체에 힘이 덜 잡혀 있어서 걸을 때 균형감각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힘이 팍 생겨서 딱딱 잘 딛고 잘 뛰고 하는게 참 조쿤요ㅋㅋ
집에 와서는 아배붑이 들꽃까지 그루밍 해준다고 어찌나 핥아대는지
들꽃이 끈 풀기도 전에 붙잡고 그루밍해주길래 찍어줌ㅋㅋ
바깥 영상이요ㅋㅋ
7
이번엔 한 마리만 데리고 나가야징~ 하는데
나가고 보면 두 마리가 있음.
이거 왜 이러는거져?
나무 타는 들꽃
나무 위 아름답게 피어있는 들꽃을 보고
반해버린 아배붑......
ㅋㅋ
암튼 쩜프
영차영차 올라가서
견우와 직녀의 기운을 받아 만남
.
.
..
..
...
.
풀밭에서 서로 뛰놀다가도
순간 타오르는 사랑의 교감을 느낌
조용히 다가가 수줍어하는 들꽃에게 뜨거운 키스를 시작하는 아배붑
영원 같은 시간이 지나 행복의 들판을 힘차게 달리는 두 고양이
너무 세게 너무 빨리 뛰는 두 고양이
물에 빠져 털이 젖어도 아랑곳 없는 들꽃....
한 그루 나무 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진정한 사랑이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 했던가..
꿈과 희망,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들판데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성요
아무튼ㅋㅋ 노랗고까만 아배붑이랑
하얗고까만 들꽃이랑
이들의 스태프가 되어주는 김철수까지 ㅋㅋ
아름답고 행복칸 1년 반이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ㅏ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매우 건전한 웃음)
님들도 오늘 하루 다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