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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다 정리해가는거 같아

미미언니 |2014.06.28 21:57
조회 689 |추천 2

음 안녕.

 

나 여기에 진짜 오랜만에 글 올리는거 같아..

 

한참 너 좋아할때 글도 몇번올리고 글도 찾아서보고 댓글도 달아보고..

삽질 참 많이했는데

 

어느 순간 너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에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갔어.

 

그리고 어느 기점에서 아 너 다 정리했구나 하고 생각했지.

 

 

가끔 다른애들한테 잘해주는거 보고 질투 느껴도

이젠 아니다 아니다

 

내 자신을 속이니까

 

마음이 괜찮아지더라..

 

그래서 나 너 정리 다한줄알고 근 몇달간 여기 와서 글읽지도 않고

너 생각도 점점 줄여갔어.

 

 

근데 가끔 오늘처럼 여기에 들어와 널 생각하는 날보면

 

아직 다 정리한건 아닌가봐.

나도 참 미련해 그치?

 

언제쯤 널 다 정리할수있을까

 

 

가끔은 너가 너무 밉고 아예 보기도 싫은데

또 며칠 지나면 다시 널 보고있는 내가 보여.

 

 

내가 널 정말로 좋아하는걸까?

 

나 정말 너 떄문에 많이 힘들고 내 자신을 미워하고

믿고 싶지 않았어. 하필 첫사람이 너였으니까.

 

 

그래서 그냥 그런 감정이아니라 믿고싶었는데

 

가끔 이렇게 널 생각하는 날 보면

그냥 도피해서 도망가고만 있었나봐.

 

 

물론 1년이 지나던 10년이 지나던

내가 품었던 마음 너에게 풀지는 않을거같아.

 

그래서 이렇게 찌질하게 인터넷에 익명으로 올린다.

 

 

 

나 아무래도 널 좋아했었나봐.

믿고싶지 않았는데..

점점 잊어가겠지.

친구로 남겠지.

 

근데 정말 다 정리해도..

마음이라는게 너무 야속해서

잔조각이 남을거같아.

 

아마 너가 날 부르면 뛰어가겠지.

근데 그럴일은 절대 없을거 알아.

 

그냥 알아두라고..

 

우린 친구로 남을거야

그것도 친한친구

 

근데 마음 한칸에는

 

다른 조각이 남아있을거야.

 

그래서 미안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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