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 만나게 된 건 아주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직장상사였던 내게 그는 친절했고, 씀씀이도 후했으며,
매우 남성스러웠죠 그러다가, 어느날 생긴건 건달같아보였지만 내면의 깊이는 깊어보이는 그가 내게 다가왔고 우린 사랑이란걸 하게되었습니다
힘들때 힘이 되어줬던 그가 너무 고마웠고,
그를 위해 나는 모든걸 줘도 아깝지않다 생각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느날부터 이상한 기류를 느꼈습니다
같은 직장 동료인 여직원과 그냥 오빠동생사이다 하며 친한줄로만 알았던 둘사이가 이상하게 느껴지기시작한겁니다
회사근처 집이었던 그여직원의 집앞에 시시때때로 그의 차가 주차해있는걸 봤습니다 첨엔 그냥 일이있어서 들렸다는 그의 말을 믿어보려했고, 같이 있을때도 동생이다 하며 무척화를내는 그를 나는 사랑이란 이름의 집착은 아닌지 내자신을 자책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그의 연락이 뜸할때 이상한느낌이들어 그여직원집근처를 지나가다보면 그의 차는 어김없이 그곳에 주차해있었습니다
톡하고 싸우고 우기고 이상한여자 취급받고, 나는 정신병자가 되어같습니다 일의 특성상 서로 소통해야될 일도많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기엔 우린 둘 다 표정관리를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가운데에서도 싸우다 만나다 사랑하다 그렇게 또 바보같이 그사랑을 또 믿으려애써봤습니다
그러다 어느 늦은밤 퇴근길에 머리아프다며 일찍 퇴근한 그의 차가 그여직원집에 있는걸 본순간 또 나는 바보같이 분노하고 울면서 갔습니다
다시는 믿지말자 속아주지말자 바보병신아 하면서말이죠
그렇게 2주를 보냈고, 이제 맘이 다 수그러졌나싶었는데 쉬는날 사무실에 출근했다가 듣게된 얘기 두사람이 라운딩을 갔단 얘길 듣는 순간...,난 또 울었습니다
잊었다면서 잊은줄알았는데 불과 보름전에도 그는 제게 사랑한다는 톡을 보냈었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
그 쓰레기를 사랑한 내가 진짜 한심하죠?
아직도 잊지못하는 내가 정말 미친거죠?
그여직원에겐 또 얼마나 많은 뻐꾸기를 날렸을지....
회사를 때려치고 싶을 정도로 힘이듭니다
절 좀 도와주세요 한방에 보내버리고 싶은데,
뺨이라도 실컫 갈겨주고싶은데,
그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내자신이 추하고 한심해 미치겠습니다
제게 조언해주십시오 제가 아무렇지않게 제맘을 진정시켜주셔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