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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감사합니다! (임산부가 나온배를 어찌할까요..ㅠㅠ )

|2014.06.30 10:55
조회 281,775 |추천 821

(추가)

남편은 출근하고 휴직중 혼자 우울했던 마음에 주저리 거렸던 하소연 글이 톡이 되서 정말 놀랐습니다. ;_ ; 아이쿠야!

바보같이 그 자리에 말한마디 못하고 어버버 거렸던 저 대신 많은 분들이 화 내주시니 그래도 기분이 낫네요 ^ ^ 추가 글을 남길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아기가 괜찮은지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이는 다행히 괜찮다고 말씀 드리는 것이 예의 일 것 같아 이렇게 남깁니다.

 

저도 마음 같아선 확! 벌받게 하고 싶지만; 제가 직업상 사람을 언제 어떻게 만나게 될지 모르는 직업이기 때문에 사실 쉽게 못나서는 경향이 있습니다. ^ ^ ;;

현재는 휴직을 하고 있지만, 전 특수학생들을 돌봐주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언제 어디서 학부모와 교사의 관계로 만날지 모르기 때문에 밖에 나가면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하고..; 그런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또 아이에 대해선 교사의 직업을 가지고는 있지만 특수학생들과 함께 하다보니 그 자리에서 바로 혼내기보다 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는지, 혹시 어떤 다른 병을 가지고 있어 좀 더 조심히 다루어야 하는건 아닌지 먼저 생각하는 일종의 직업병이 조금 있습니다 ^ ^;

 

또 저희 반에 이유없이 극도의 흥분을 하면 경기발작을 하는 여학생이 있었기 때문에 카트를 밀고 있던 아이가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흥분상태로 보여 바로 이야기를 못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제가 소심한 탓입니다. ㅜ_ㅜ ! ㅋㅋ

 

어쨌든 제 하소연을 들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꼭 건강하게 예쁜아가 낳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달아주신 많은 임산부님들도 힘내서 우리모두 예쁘고 건강한 아기 낳아요! ♡

 

 

 

 

 

 

너무 억울하고 서러운 마음에 하소연이라도 하려고 왔습니다..

현재 담주면 9개월이 되는 임산부 입니다...;

 

 어제 낮에 남편과 시장도 볼겸 홈+ 로 장을 보러갔는데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대형마트 이고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던 것은 이해 합니다.

한참 장을 보던 중에 그 냉동식품 코너에서 마트 직원분들이 시식하라고 서계시는 부분 있잖아요.. 비엔나 소세지 굽고 계셨어요..; 그 옆에서 남편이랑 뭘 담을까 고르고 있는데..

아정말..ㅠㅠㅠ

한 7살? 8살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카트를 끌고 달려오더니만 제 옆구리로 돌진했어요 ㅠㅠ

남자아이가 키가 작고 카트가 좀 컸던 탔에 허리가 꺾이며 쓰러질 만한 충격은 아니었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기 골반뼈 부근 정말 아팠거든요 ㅠ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너무 놀라서 앗소리도 못내고 배를 감싸면서 앞으로 살짝 숙였습니다. 근데 이게 의도된 행동이 아니라 정말 저도 모르게 임신하고 나서 놀라거나 어디 부딪히거나 하면 저도 모르게 배로 손이가요..ㅠㅠ 어쩔수가 없어요. 저도 모르게 나오는 반사작용이니까요.

 

근데, 그렇게 한번만 했다면 아이가 끌고 다니니 이해 할 수 있었겠지만..;

그 아이가 정말 얼굴이 새빨개 지도록 얼굴에 힘을주고 ..

아이 신발 비키라고! 하면서 소리를 지르면서 두번 세번 퍽퍽 하고 카트로 미는 겁니다 ;;ㅠ

 

난생처음 겪어본 일이라 너무 황당해서 전 말도 못하고 어버버 거리고 있었고...

그 순간 남편이 야 임마! 하면서 카트를 손으로 붙잡고 저를 반대쪽으로 당겼어요...;

그때 아이가 앞으로 카트를 미는 힘이 남편손으로 제지를 당하니 아이가 휘청하면서 손잡이에 매달려서 무릎으로 넘어진 자세? 이렇게 되었는데..;

 

갑자기 저 뒤에서 아이엄마분이 야! 하면서 소리를 지르면서 오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짜고짜 내 새끼한테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제 남편도 화가나서 내 와이프 임신한거 안보이느냐 이 아이가 먼저 카트로 미는거 당신도 보지 않았느냐..

 

했더니 임신했으면 가만히 집에나 있을것이지 남들 많은 마트에는 왜 배내밀고 나왔느냐. 임신한게 유세냐..! 이렇게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ㅠ

 

그런데 그때 소세지 굽고 계시던 아주머니 직원분이 감사하게도

아니  자기 키보다 큰 카트를 애가 밀고 뛰어다니도록 놔두는게 정상이냐. 같이 애기 키우는 엄마가 말투가 그래서 어떻게 하느냐 하고 저희 편을 들어주셨어요...ㅠㅠ

 

그랬더니 갑자기 또 아줌마가 무슨 상관이냐며 또 아주머니께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지르더라구요..ㅠ  몇번 고성이 오가니 그 무전기 차신 분들이 오셔서 왜 그러시냐고 하면서 다가오니  에이 드러워서 꺼진다 하면서 바닥에 침을 뱉고는 애 목덜미를 잡아서(애는 그때까지 카트 손잡이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일으켜 세우더니 카트를 놓고는 그냥 횡하니 가버리는 겁니다; 근데 가면서 ㅠ

진짜 임.신을 했으면 왜 나오냐! 이런식으로 임신에 악센트를 넣어가며 소리지르며 갔습니다;;ㅠㅠ  

 

저와 남편, 직원아주머니, 무전기달고 오신분 넷이 뻥쪄서 서로 놓고간 카트를 바라보다 무전기달고오신 직원분이 무슨일이냐하니 직원아주머니 께서 이상한 여자라고, 저 애가 이분 배를 카트로 밀었다. 하니까 그 직원분이 괜찮으시냐고 ㅠㅠ 하는데 괜찮다고 ㅠ 하고 ;

그 직원분은 카트끌고 사라지시고.. ㅠ 괜히 저희때문에 말려드신것 같아 아주머니께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더니 아니라고. 왜 우리가 사과하냐면서..;  오히려 애가 놀랐으면 어쩔뻔 했냐며 키친타올을 챙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ㅠㅠ )

 

더 장볼 마음도 없어져서 그냥 바로 계산하고 나와 차에 탔는데 그냥 괜히 서러운 겁니다 ㅠ

그 여자분이 했던말이 계속 떠오르면서 임신하면 사람많은 곳은 나오면 안되고, 놀라서 배를 감싸면 임신유세떠는 거고,..

임산부가 밖에 나가려면 배를 집어넣고 나가야 되나 .. 애가 커서 나온배를 어찌할까요..ㅠ

그렇다고 제가 길 한가운데 서있었던것도 아니고 냉장식품 그 냉장고 앞을 마주보고 있었는데!!!

내 뒤로 카트가 동시에 세대가 지나가도 전혀 걸리지 않았는데 ㅠㅠㅠ !!!!!!!!!

 

남편은 그냥 똥밟은거다. 신경쓰지 말라구 했지만 쓰다보니 또 우울해지네요ㅠ

이젠 아가 낳기 전까진 사람많은 공공장소엔 가지 말아야 하나봐요..

 

 

 

 

추천수821
반대수20
베플지져스|2014.07.01 17:23
헥헥 이짤 찾느라 내가 하루종일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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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니애비돠|2014.07.01 15:56
홈╋ 직원 호출해서 cctv여부 확인하고 피의자 신변 확보 부탁한후 경찰에 연락.......이쯤 되면 아줌마 사색될꺼고 사과하지 않고는 못베길껀데~ 아깝네요
베플큼큼|2014.07.01 09:00
아이는 부모를 보며 자란다고 하죠.. 마트 무개념 아이 어머니는 올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실 만한 인성을 갖추지 못하셔서 생긴 일이니 그만 훌훌 털어버리세요 소중한 생명을 잉태하신 고귀한 몸 이십니다. 툴툴 털어버리셔야 태아에게도 좋아요. 아 그리고 부디 안그러길 바라지마 누가 또 임신한게 유세냐고 그러면 유세는 아니지만 생명을 잉태하는 훌륭한 일을 수행중이라고 말씀하세요!! ^-^
베플짜장좋아|2014.07.01 17:49
어차피 그 아줌마 그런 인성으로 살다가 지자식한테 맞고 살겁니다. 알아서 셀프벌 받더라구요. 그나저나 뱃속 아기가 놀라진 않았을까 염려되네요..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기 바라요^^
베플지져스|2014.07.01 14:29
그짤이 생각나네 아이가 카트로 어른사람을 툭툭치니깐 어른사람이 카트에 있던 우유를 까서 아이 머리에 부어버리는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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