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후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6살 연상이고, 며칠전에 회사 그만두고 쉬고있어요. 만난지는 300일정도 되었구 결혼생각도 하고있는 사이에요.
그런데.... 제 남자친군 술 담배 다합니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에요. 술로 속썩인적 많아서 본인이 자제하려고 노력하고요. 근데 문제는 담배... 자기말로는 항상 줄이겠다고 합니다. 지금은 절대 끊을수가 없대요. 결혼해야지 끊을거랍니다. 그래서 왜 꼭 결혼해야지 끊는다는거냐, 먼저 끊으면 안되냐 했더니 결혼해야 핑계거리가 된대요. 사회생활하다보면 담배 꼭 펴야하고, 결혼이라도 했다고 해야지 사람들이 권유를 안한다나...
전 이해가 잘 안되요. 저희 아빠 20년넘게 피다가 단칼에 끊으셨고,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도 제가 담배냄새 싫어하는거 아니까 끊더라구요.. 하지만 제남자친군 본인도 몸에 안좋다는거 알고 제가 싫어하는거 너무나 잘 알면서 못끊어요. 담배는 끊는게 아니고 잠시 쉬는거라는 말, 저도 어디선가 들어서 알고 있어요. 자긴 많이 피는거아니고 하루에 2-3개피씩 피고, 남들은 더 많이핀다고 항상 비교하더라구요. 제가 잔소리하면 스트레스받는다하고.. 아님 결혼할 날을 잡으래요....휴
사회생활에 있어서 담배는 필수조건인가요?
아님 그냥 냅두고 포기하면 알아서 담배줄이고 끊을까요?지금도 못하는데, 과연 결혼하면 끊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