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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연락이 없어도 너무 없었던 남친

코끝에겨울 |2014.07.08 18:14
조회 340,943 |추천 459

자고 일어나보니는 아니고.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고 컴퓨터를 켜보니!

톡이 되어있네요.

저에게도 이런 말을 할 순간이 올 줄이야...

 

 

우선 현명하다고 칭찬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부끄

굉장히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기분이 좋아서

자꾸만 입꼬리가 씨익, 하고 올라가네요.

 

 

사무실에서 지나가던 과장님이 길에서 돈 주웠냐고.

왜 자꾸 실실대냐고 그러셨어요 ㅋㅋㅋ

 

 

 

그리고 댓글에 곰 같은 여우라고 쓰신 분

깜짝 놀랐습니다.

남친이 글 읽고 댓글 단 줄 알았어요.

왜냐면 남친이 저한테 종종 그러거든요.

곰의 탈을 쓴 여우라고.

얼른 탈을 벗고 정체를 들어내라고ㅋㅋㅋ

 

 

 

제가 겉모습은 굉장히 순하게?

좀 맹~해보이게 생겼거든요.

실제로 하는 짓도 좀 맹~하기도 하고통곡

 

 

 

근데 저는 남친한테 쓴 방법들이

연애칼럼이나 글을 보고 참고? 했었던 건 아니었고

아빠한테 했던 방법들이었어요.

 

 

저희 아빠는 굉장히 무뚝뚝하고,

집안일도 잘 안하시던 분이셨는데.

초등학교때인가? 아빠가 그 날은 기분이 좋았는지.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막 반죽해가지고 수제비를 만들어주신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녁에 온 가족이 모여서 같이 맛있게 먹는데,

엄마가 아빠가 잠깐 물 마시러 가신 사이에 아빠 모르게 그러시는거예요.

아빠한테 고맙다 그러라구. 고생해서 수제비 만들어줬는데.

그냥 먹기만 하지 말고 고맙다고 얘기하고.

수제비도 한 그릇 먹지말고 더 먹으라고폐인

 

 

 

엄마가 너무 푸쉬를 해서

아빠한테 엄마 보란듯이 그랬어요.

 

엄청 맛있다고. 아빠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맛있는 수제비를 만들 수 있냐고.

엄마가 만든 거 보다 훨씬 맛있다고.

내일 학교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해야 겠다고.

친구네 아빠는 이런 것도 할 줄 모를텐데,

우리아빠는 우리 위해서 수제비도 만들어주는 대단한 아빠라고짱

 

 

그랬더니,

아빠가 멋쩍은 듯. 그냥 웃더라구요.

그리고 그 주 내내 아빠가 해준 수제비만 먹었어요.

그 후에도 제가 좀 기분이 안좋거나,

저한테 아빠가 미안한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수제비를 만드세요.

지금까지도요 ㅋㅋㅋㅋ

 

 

그 때, 일주일 내내 아빠가 만든 수제비 먹으면서

아, 내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상대방이 달라질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슬금슬금

아빠한테 여우짓? 아닌 여우짓을 했죠.

 

 

 

뭐, 여우짓이라기 보다는

같은 말을 해도 아빠가 들으면 행복하게,

기분좋게 하려고 노력?아닌 노력을 했어요.

아빠한테 그렇게 하면 저한테 훨씬 더 좋은 것들이 많이 돌아오니까요.

 

 

 

솔직히 말하는 데 돈 드는 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제가 그렇게 아빠 기분 좋아지시게, 예쁘게 말하고, 행동하면

아빠는 저에게 더 큰 것들을 주시는데,

안 할 이유가 없죠.

 

 

물론 뭘 바라고 아빠한테 그러는 게 아니라.

제가 그렇게 함으로써 손해? 잃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집안 분위기도 좋아지고,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없고.

서로가 윈윈하는 방법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뭔가를 바랄 때나 바라지 않을 때나.

그냥 평상시에도 아빠한테 얘기할 때

늘 예쁘게? 뭐라고 해야 하지. 아무튼 늘 그렇게 말해요.

이게 애교랑은 좀 다른 거 같아요.

 

 

 

저희 아빠,

그래서인지 몰라도 지금은 집안일도 엄청 잘하시고.

엄청 자상하세요.

 

하나 예를 들면,

저희집은 아웃백 신메뉴 나오는 날에는

그 주 주말에 무조건 아웃백 가요.

아빠가 그런 건 꼭 누구보다 저랑 제 엄마가 먼저 먹어야 된다며.

맨날 끌고 가요.

 

 

그렇게 무뚝뚝하시던 분이

정말 많이 바뀌셨어요.

 

 

 

집에서 아빠한테 늘 그렇게 해서 그런지

어른들한테도 같은 말을 해도 좀 예쁘게 한다는 말을

종종 듣는 편이에요부끄

 

 

 

아, 하다보니

너무 제 자랑을 늘어놓은 것 같네요.

겸손해야 하는데당황

 

 

 

 

어쨌든 저는 그래서 남자친구도 그렇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희 아빠도 아빠지만 어쨌든 남자고.

남자친구도 남자니까.

저렇게 말해서 싫어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거든요.

 

 

 

물론 제가 저렇게 한 이유는

남자친구가 연락을 정말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왜냐면

댓글 보니까 썸 탈 때, 혼자만 썸이라고 생각한 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제가 썸이라고 생각했던 건 늘 남친이 먼저 만나자고 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만나자고 약속 잡을 때만 톡하고, 전화했었거든요.

그 외에 평상시에는 하루에 한 번 먼저 톡 보낼 까 말까였음.

그리고 사귀게 된 것도 남자가 먼저 만나자고 했었구.

사귀고 나서도 연락은 없었지만 만나자고는 늘 남친이 먼저 말했었어요.

썸 탈 때랑 동일하게.

 

 

 

그리고 만날 때는 

핸드폰을 본다던지 그렇게 무성의하지 않고

온전히 저한테 집중하고 얘기도 잘했구요.

단지 연락이 문제였었죠.

만날 때 보면 날 많이 좋아한다는 걸

제가 느낄 수 있었거든요.

 

 

 

그랬기 때문에 노력을 했던 거였지.

만약에 그렇지 않았다면

제 사람이 아니거나,

제 가치를 몰라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애초에 노력하지 않았을 거예요.

 

 

 

 

저는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만났을 때는 나를 좋아하는 게 보이는데,

연락을 잘 못하는 사람.

그러니까 제 남친은 원체 무신경하거나 안 해 버릇했던 사람이었다는 거죠.

 

 

 

 

 

근데 그런 사람은

안해봐서 그런거지

하면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요.

단지 그동안 안했던 이유는

했을 때도 그게 그렇게 좋은건지.

몰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해도 별로 좋을 게 없고, 차이점을 모르는데

뭐하러 하겠어요.

귀찮게, 그냥 안하지.

 

근데 만약 내가 했는데,

마음먹고 한 번 해줘보자, 해서 했는데.

상대방이 고맙다 그러고.

너무 기분 좋아하고 그런다면

뭐 이 정도가지고,

뭐 이게 별거라고.

라는 생각이 들면서 좀 으쓱하고 기분도 좋지 않겠어요?

본인이 하면서도 즐겁고 좋겠죠.

 

 

 

그래서 상대방에게 바라는 점이나

고쳤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상대방이 한 번 실천했을 때,

그 때의 본인의 반응이 참 중요한 거 같아요.

 

 

 

물론 이게 무조건 정답이다,

맞는 얘기다. 는 아니고.

제 경우에는 그랬어요슬픔

 

 

 

제가 글을 정말 못써서.

자꾸 장황하게 글이 길어지는 데,

 

 

 

늘 내 마음이 예쁘고 소중한 것 처럼

상대 마음도 예쁘고 소중한 거라고 여기고

상대의 작은 것 하나에도 고마워하면,

분명 본인의 작은 마음 하나도 소중하게 여겨줄

좋은 남자 혹은 여자가 나타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모두들 힘내서,

예쁘고 아름다운 연애, 사랑하시길 바래요~방긋

 

 

 

 

---------------------------------------

 

안녕하세요,

현재 만난 지 2년 된 남친이 있는

2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연락 없는 남자친구 때문에

맘 고생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 거 같아서

제가 쓴 방법? 을 함께 공유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됐어요.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아주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그래서 제 방법이 100% 정답이다.

뭐 그런 건 절대 아니니까.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도움이 조금 될 수 있다면

좋을 거 같구요~

 

 

 

 

지금의 제 남자친구는

연락이 없어도 너무 없었던 남자였어요.

원래부터,

날 때부터 연락이란 게 머릿속에 없는 거 같은...

그런 개념자체가 안 박혀 있는 거 같은 그런 남자였었죠.

 

 

 

 

하루에 전화 한 통은 커녕

그 흔한 카톡 한 개도 보낼 줄 모르는 남자였었어요.

사귀기 전 썸 탈 때도 연락이 정말 없었던 사람이었고.

사귀고 나면 연락을 하겠구나, 싶었는데.

사귄 후에도 연락이 정말 없었죠.

 

 

 

서로 일하느라 바빠서

매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연락은 하루에 한 번도 할까말까고.

그래서 맨날 내가 연락해야지만 연락하고.

연애 초반에는 그냥 헤어져야 겠다. 라는 마음이 컸었어요.

이럴 거면 왜 만나나 싶었죠.

 

 

 

근데 막상 헤어지려니까

그래도 연락 문제에 대해서

내 마음을 얘기는 해보자,

얘기는 해보고 헤어져도 헤어지자.

라는 마음이 들길래,

만나서 얘기했어요.

 

 

적어도 서로 점심시간에는 점심 맛있게 먹으라는 인사 정도는 하고,

저녁에 퇴근해서는 퇴근했다 라는 말 정도는 남기자고.

카톡으로 퇴근했다는 말 하기가 어렵거나 애매하면

자기 전에 짧게 전화 한 통이라도 하고 자자고.

 

늘 내가 연락 안하면

연락도 없고.

나에게 어떠한 성의도, 관심도 없는 거 같다고.

내가 노력해야지만 우리 관계가 유지되는 거 같아서

꼭 나 싫다는 사람 억지로 붙잡고 만나는 거 같다고.

내가 그렇게 무리한 걸 요구하는 거 같지 않으니,

이 부분을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그랬더니,

이 남자가, 자기는 원래부터 그런 연애스타일을 해왔다고.

그 문제로 과거의 연애에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쳐지지 않았다고.

그래서 그 부분을 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노력하고 고쳐보겠다고 말했다가 또 잘 안되면, 더 실망하고 화날테니까.

노력하겠다는 말도 솔직히 못하겠다고.

자신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말을 듣는데.

그럼 나와는 연애 스타일이 너무 맞지 않으니 헤어지자.

라는 말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원래 그렇다는데.

그래서 고쳐보려고 했는데도 잘 되질 않아서.

노력하겠다는 말도 못하겠다는데.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딱 말할 게 아니라.

그러면 조금이라도 고쳐볼 수 있게

내가 한 번 더 노력을 해보자. 라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말했어요.

알겠으니까, 내가 오늘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는 좀 더 신경을 써달라고.

그리고 전에 연애할 때 노력해본거지,

나한테는 노력했던 게 아니니까.

조금만 신경써서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남자친구도 알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부터

그냥 남자친구가

저에게 연락해줬으면 좋겠을 시간에

간단하게 카톡 보내고, 연락했어요.

 

 

그걸 읽고 답장을 하던 말던,

그냥 저는 제가 바라는 시간에

카톡하고,

제가 자기 전에 전화 걸어서 통화하고

그냥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먼저 연락하면

고맙다고 했어요.

먼저 연락을 했다는 게 내가 한 말을 신경써서

본인이 노력을 해줬다는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노력해줘서 고맙다, 라던지.

오빠가 내가 말한 부분을 해주려고 노력한 거 같아서 너무 기뻐 라던지.

그렇게 늘 표현했어요.

남자친구한테 먼저 연락이 올 때 마다.

 

 

 

그리고 내 사소한 말도

귀 기울여주고 들어주려고 하는 멋진 남자를 만나서

나는 너무 행복하다고. 꾸밈없이 표현했어요.

 

 

 

통화하거나 카톡할 때도

즐겁게 통화하고 카톡했구요.

 

 

그렇지만 비굴하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했어요.

연락할 때도 받을 때도 당당하게!

누가 더 좋아하고, 누가 더 연락을 많이 하고.

그런  거 하나하나 생각하고, 막 따지지 말고

그냥 이 남자가 좋고.

내가 한 번 더 노력해보자고 마음먹은 부분이니까.

이왕 마음 먹은 거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자고.

 

 

 

근데 제가 그렇게 하니까.

남자친구가 저에게 연락하는 횟수가 점점 늘기 시작하더라구요.

연락하려고 보면 벌써 카톡 와있고, 어느 새 부재중 전화가 막 찍혀있고.

점점 그렇게 되면서 차츰차츰 남자친구가 변하는 데,

참 고맙고 신기했어요.

 

 

그리고 저는 남자친구한테 먼저 연락하고 그러긴 했지만,

퇴근 하고 다른 약속이 있거나 그런 것들이 있어도

남자친구가 안 물으면 말 안했었어요.

 

 

남자친구한테도 남자친구가 어딜 가던, 가서 누굴 만나 뭘 하던.

어딜 간다 그러면 그런가보다. 하고

따로 묻지도 않았어요.

남자친구가 궁금해지면 묻겠거니.

하고 그냥 냅뒀어요.

 

 

그랬더니 어느 날 얘기 좀 하자면서.

표정이 막 심각해가지고 그러더라구요.

 

 

왜 어딜 가면 간다, 누굴 만난다. 뭘 한다.

이런 말을 안하냐고.

나만 너 궁금하고, 보고싶고 그런거냐고.

넌 이제 나 별로 안좋냐고.

넌 언제든지 나랑 헤어질 준비가 되어 있는 거 같아서

불안하고 싫다고. 그러는데.

 

 

웃음이 나더라구요.

귀여워서.

그렇게 무심하던 남자가 이렇게 애처럼

투정부리면서 귀여워 질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나름 심각해져서 말하는 남친한테

뽀뽀를 쪽, 해줬어요.

그리고 말했죠.

 

 

오빠가 처음에 어딜 가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만나서 뭘 하는지.

그런 말을 안하길래, 나는 오빠가 그런 거를 사생활이라고 생각해서

간섭 받기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처음에 오빠한테 한 두번 묻다가 나중에는 묻지 않았던 거고

그리고 오빠도 그 부분에 대해서 나에게 궁금해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연락할 때 마다 내가 모르는 누군가를 만나고

뭔가를 하고 있을 때 마다 뭐지? 싶고.

누굴 만나는지 막 꼬치꼬치 묻고 싶고.

왜 자기한테 얘기 안하고 만났는지. 남자를 만나는 건지.

막 별의 별 생각이 다 나서 속에서 불이 났었다구요.

 

 

 

그냥 물어보면 말해줬을텐데.

소심한건지, 자존심을 부린건지.

안 묻고 그렇게 쌓아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얘기했어요.

오빠가 그런 부분을 연인 사이에 어느 정도 공유하고

미리 이야기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말하겠다.

그치만 오빠도 앞으로 말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앞으로 오빠가 누구랑 만나는지만 말하면

똑같이 누구랑 만나는지만 말할거고.

오빠가 말하는데로 말 할거다.

그게 오빠가 궁금하고 원하는 점이라고 생각할거니까

그렇게 알아라.

 

 

 

그리고 나서

한 두번, 그냥 친구랑 만난다고.

만나서 밥 먹는다.

뭐 이런 식으로 성의없이? 생각 없이 말하길래

그럴 때 마다 똑같이 대응해줬더니

 

 

 

이제는

묻지 않아도,

먼저 연락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연락도 잘하고,

어딜 가도, 가서 자리를 옮기거나,

몇 명을 만났는데 중간에 누가 갔고. 누가 왔고.

그런 세세한 거 까지 다 말하는 남자가 됐어요.

 

 

 

 

쓰다보니까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더위

 

 

제 생각은 그래요.

여자던 남자던,

상대방에게 바라는 모습을 바라기만 하지 말고 내가 하면

상대방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상대방이 조금씩 변할 때,

고마워하고, 기뻐하고, 칭찬해주면

더 예쁘게 변하는 것 같아요.

 

괜히 자존심이니 뭐니,

밀당이니 뭐니.

어설프게 하지 말구

머리 아프게 수 싸움 하지 않고,

그냥 솔직하게 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물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내가 노력하면 더 기고만장해져서

아, 얘는 나 아니면 안 돼.

나한테 푹 빠졌네, 빠졌어.

이러면서 막 대하는 그런   

비둘기똥만도 못한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 남자 혹은 여자는 가차없이 버리세요.

나의 노력이나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에요.

사랑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한테 주는 거지

자격도 없는 사람한테 그렇게 막 줘 버리면 안 돼요.

 

 

그런 사람과의 관계를 억지로 질질 끌고

계속 노력하고 사랑한다면

그건 내 자신을, 내 사랑을 비둘기 똥으로 만들어버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 지 모르겠지만

먼저 노력하고, 먼저 더 사랑해보세요.

분명 좋은 결과? 가 있을거예요.

 

 

 

 

 

 

 

 

 

 

 

 

추천수459
반대수32
베플|2014.07.09 09:26
글쓴이가지혜로왓네요 남친도잘따라와줫규 근데 연인인데 일방적으로한쪽에서만 연락하는거진짜 힘든일인텐데 대단한듯
베플아오|2014.07.09 22:23
아.. 연락해줘서 고마워 문자해줘서 고마워 이러면서 까지 만나야해? 글쓴이는 결론적으로는 남자를 변화시켜서 다행이지만 내가 연애도 몇번하고 지금 결혼까지 잘하고 잘 살고있는사람으로 좀 이야기하자면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면 하지말라고해도 연락 지겹게 하고 문자 지겹게 계속 날린다 결혼한지 지금 3년넘었는데 난 하루에 한번도 전화안하고 문자안하는데 울 남편은 자주해.. 남편 친구들 말로는 전에 사귀었던 여자들한테는 안그랬데 무뚝뚝하고 연락안하고 그래서 차이고.. 암튼 문자해줘서 고마워 이러면서 까지 만나고싶지는 않다
베플ㅎㅅㅎ|2014.07.09 08:59
남자친구 분이 방법을 몰랐지, 사랑하는 마음은 있었네요ㅎ그런 사소하지만 큰 표현방법을 지혜롭게 가르쳐 준 글쓴님, 대단하세요^^
베플ㅋㅋㅋ|2014.07.09 09:16
글쓴이도 대단하지만 말귀 척척 알아듣는 남친도 대단하네요 ㅋ 골백번 말해도 못알아듣는 마캥이들이 얼마나 많다구요
베플멋지네|2014.07.09 10:13
다 떠나서 글쓴이 참...멋진여자 사랑받을만한 이쁜행동 말투 됨됨이 이렇게 노력하는데 사랑할수밖에없지ㅎ 나 삼십대여잔데요 본받고싶다 이런게 여우야 매력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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