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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천국에 가고싶나요??

지옥 |2014.07.08 21:50
조회 90 |추천 0
안녕하세요 임용을 준비하는 사납게?!생긴 남자 입니다.
모바일로 쓰고있어서 오타나 기타등등 불편하신 점은
이해해주세요~

어렸을때 부터 저는 지옥에 가고싶었어요..!?
썩 착한일을 많이 하지도 않았고 영원의 시간을 산다는데 이왕이면 스팩타클하고 제 친구들도 많을것? 같은 지옥에 가고 싶었어요ㅋㅋㅋ 그리고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적극적인 교회 신자들에 대한 반감도 어느정도 있고..

도서관에서 구부정 공부하다가 이러다간 곱추가 되겠다 싶으면 도서관 앞에 밴치에 앉아서 하늘 구경도 하고 음료수도 마시고 어기적 거리다가 다시 들어가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밴치에서 멍 앉아있는데 말끔하게 생기신 분이 오셔서

"얼굴에 불행이 보이시네요 예수 믿고 천국가세요"

하면서 천국 얘기를 마구 하시는거에요
공부도 하기 싫고 응근히 저보고 지옥간다고 하길래
그동안 갈고 닦았던 지옥관을 뿜었어요
제가 전공이 수학이라 제가 저를 설득하면 교회도 나가고 십일조도 내겠다고 하니까 엄청 열심히 말씀 하시더라고요;;
대충 임팩트있던 대화를 적어보면
"(그분대화내용)"
- 제 대답
입니다.


"하느님만이 우리에게 천국을 열어주실수 있고 인류에게 사랑만을 주셨으며 하느님을 믿어야 천국에 갈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 갑니다"

- 세상에 엄청나게 많은 종교가 있고 다양한 신들이 있는데 다른 어느 종교도 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 라는 논리를 가진 종교는 없지 않느냐 역사를 봐도 나를 따르지 않았을때 벌하는 사람은 히틀러 김정은 이런 악한 사람 밖에 없는데 니가 말하는 하느님은 악이냐 아니냐


"하느님만이 유일신이며 나머지는 다 사이비다. 우리 달력만 봐도 하느님이 태어나신 날을 기준으로 한다"

- 원래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 아니냐 지금 기독교가 가장 많은 신자를 거느려서 그렇지 불교신자가 많았더라면 우리는 불기를 쓰지 않았겠냐 그건 증거로 부족하다


"성경에 쓰여진 말씀을 보면 다 알수 있다 하느님을 믿지 않으면 영원한 고통이 있는 지옥에 간다"

- 당신의 논리라면 믿지 않는 모든 사람은 지옥에 가는데 당신의 부모님은 교회를 안다니는데 지옥에 가냐(이전에 자기만 교회 다닌다고 했음)
바로 부모님은 지옥에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만약 당신이 자식을 낳게 되었는데 불행히도 영유아때 죽게 되었다 그럼 이 천사같은 아기도 불구덩이 지옥에서 고통 받아야 하냐

이때부터 그분이 당황하기 시작하시더라고요

"아... 그건 잘 모르겠다"

바로 반격에 나섰어요ㅋㅋㅋ

- 당신이 생각하는 천국은 많은 사람들이 그림으로도 묘사하는 구름 위에서 날개달린 천사들이 하프 치면서 웃고 있는 그런곳이냐

"맞다 천국은 그런 곳이다"
- 너 혹시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을 알고있냐
그분은 50년도 기타를 치지 않았는데 손가락에 지문이 없다. 천사들이 영원의 세월을 보낸다는 가정하에
50년을 기타치면 지문이 없어지고 100년을 하프치면 손가락 한마디가 없어지고 1000년 100000년 치면 어깨만 남을 것 같은데 그게 천국이냐 지옥이냐

나는 친구들과 지옥에서 술도 진탕 먹고 담배도 피고 생전에 못해본 마약도 해보고 싶은데 천국에도 그런게 있냐

행복이라는 것도 돈처럼 없다가 있어야 더 행복한게 아니겠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들은 돈이 많아서 좋은걸 잘 알겠냐 행복도 고통과 고난이 있어야 행복한게 아니냐 지극히 상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계속 행복하면 나중에는 무료하고 지루하지 않냐

만약에 오원춘 같은 악한사람이 생전에 끔찍한 악행의 욕구를 참고 교회만 다니다 죽었으면 천국 가냐 그사람은 이미 죽은 천국에서 무서울게 없어서 난도질 하고 다녀도 계속 천국에 있는거냐

겨우 성경이라는 책 한권을 읽고 천국천국 얘기하는데 훨씬 더 많은 책들이 신은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 당신들이 주장하는 것보다 설득력이 있고 증거가 있다 너는 허상을 쫒아가는게 아니냐

당신같은 사람들을 통해서 괴로워하고 불쾌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느님은 그걸 알고 있으며 여러 사람들이 귀찮아하기를 바라는 것이냐


기타등등 한 50분은 같이 떠들었네요;;...
나중에는 그분이
"난 악마를 보았어..." 라는 눈빛을 보이면서 슬금슬금 가시더라고욬ㅋㅋ
난 진짜로 설득 당하면 교회 다닐 생각이 있거든요

여러분들도 천국에 가고 싶나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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