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가끔 카페에 앉아 있을 때 네이트판 봤잖아
ㅋㅋㅋ.. 내가 맨날 그거 보지말고 나 좀 봐달라고 했는데.. 벌써 까마득하네
쨋든 너가 이 글 혹시나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쓸려구
내가 전화나 편지로 말해주고 싶은데 너가 거절하니까 이거라도 봤으면 좋겠다 ㅎ
어제 자꾸 전화해서 너무 머저리 같았겠다 질질 짜고..
미안해 내맘대로 군 입대 하고, 혼자 오해해서 화내고 상처주고 미안해
혼자 힘든척해서 미안해 너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애처럼 굴어서 정말 미안해 죄다 미안한 일 밖에 없네.. 에휴 나쁜놈이여 나쁜놈
그래도 너가 첫사랑이라서 다행이야 첫사랑은 잊혀지지가 않는다는데 안그래도 넌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착하고 귀여워서 더 안잊혀지겠다...ㅎㅎ
좋다..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어서 ㅋㅋㅋ
있잖아 사랑할 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서
자신이 변하는 것이 마음에 들면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래
나 사실 운동 안좋아해 동물 안좋아해 돌아다니는 것도 싫어해
미안해 처음 들었지 안그래도 나 싫을텐데 더 싫어지겄다 ㅋㅋㅋㅋ
너 운동 잘하고 몸 좋은 남자가 좋다며 너 동물 엄청 좋아하지 너 맨날 나가서 돌아다니자 했잖아
너 닮아서 나 변했던것 같아 나도 너도 모르게..
그런데 이렇게 내가 변한게 마음에 들어
마냥 장난꾸러기에다 어린애인데 철들게 해주고 남자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어느새 군생활 절반 했네.. 남은 절반동안 잘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우리 결혼하기로 했었잖아 어떡해 나는 지금도 너무 결혼하고 싶은데
같이 장보고 TV보고 여행가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같이 하고 싶단 말이야
너무 슬프다 진짜 행복했었는데.. 나만 그랬던건가??..ㅋㅋ
진짜 첫사랑이자 마지막 이였으면 했는데 내가 이기적인건가??
성격좀 고쳐야겠다 그지 ㅋㅋㅋ 얼굴도 고쳐야 되는데... 후..
손편지도 아닌데 왜 이렇게 자꾸 울컥하는지 모르겠네
집에 아부지도 있는데 들키면 완전 놀리겠다 ㅋㅋㅋㅋㅋ 참아야지..
엄청나게 보고싶어 안고싶어 손잡고 싶어 휴가 첫날에 잠시 봤을 때
손 콱 잡아버릴껄.. 그때 나 손에 물집하고 굳은살이 너무 많아서
너가 싫어할까봐 다 나으면 잡아야지 생각하고 있었거든..
안잡은거 너무 후회되 이렇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으니까..
음.. 깜순아 띨띨한 띨구 많이 알려줘서 고마워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아
너는 끝내자 했는데 나는 안되겠어 그냥 잊으려고도 안할꺼야
나혼자 너 생각하면서 살련다 언젠가 한번쯤은 연락오겠지 ㅋㅋㅋ
그리고 그 남자애한테 너 힘들게하면 찾아가서 아굴창 후려버린다고 전해주라
넌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 때문에 항상 고생했으니까....
개가 너 좋다는데 밀어낼려고 하지말고 끝까지 잘해 봐 이야기 들어보니까 많이 착한 것 같더구만
그니까 학교 같이 다니고 잘 지내봐 아 참 그리고 공부 안할래??
학점이 고게 뭐야! 공부 열심히 해야 시집 잘가지 안그르냐 공부좀 하자 웅??
그리고 살 뺀다고 징징거리지 말고 살쪄도 이쁘니까 많이많이 먹고싶은거 다 먹고 다녀 굶지말고
밤에 일찍좀 자고 새벽 4시에 자는게 말이야?? 늦게 자면 키 안크니까 일찍자 꼬맹아
음.. 이만 줄여야 겠다 더 쓰다간 키보드 콧물범벅 될 것 같으니깐 ㅋㅋㅋㅋ
하 보고싶어 너 진짜 보고싶어 죽을 것 같은데 꾹 꾹 참을께 자꾸 매달리면
찌질하니까 시크한척 할라고...
깜순아 사랑해 좋아해 미안해 고맙고 잘지내야 해 행복했으면 좋겠다
넌 이쁜데다가 몸매도 좋고 귀요미라서 멋있는 남자들 많을꺼야
그중에서 쩨~~~일 착한 남자로 골라서 시집 잘 갔으면 좋겠다
알겠지ㅎㅎ 자러 가야겠다 꿈에서 너 보러 갈꺼야
마지막으로 우리 나중에 꼭 성공하자 인생 똑 부러지게 사는거야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자
내 첫사랑 깜순이 다람쥐 자기 여보 너 사랑해 잘 지내
아 참 우리 사귀기전 고등학생때 먼저 연락해줘서 고마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