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애기 너무너무 보고싶네. 이제 40분만 지나면 우리헤어진지 정확히 4주째 되는 날이다.
진심으로 마음정리 한다고 했었지만, 그리고 정말로 내 할일 들 찾으며 단 한순간도 친구들이랑
떨어져 있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연락안하려고 발버둥 치고는 있지만
너무 보고싶은걸 ... 너의 머리 냄새, 서로 코끝을 비비고나서 지워진 너의 화장품 냄새..
날 바라보던 너의 눈빛이랑, 다른 사람들 부러움 한몸에 받으면서 캠퍼스 거닐던 우리 둘..
그렇게 펑펑 울었지만 아직도 눈물이 나네.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던 그때가 미치도록 그립다.
요새는 하루에 2시간씩 여의도 공원 자전거로 돌아. 첨에 운동할때는 괜찮아지나 싶었다가도
이제는 아무리 빨리 달려도 그 와중에도 네생각이 계속 나네.
버스타고 지나가면 보이는 높은 건물들, 이태원 호텔앞에서 길잃은 것, 2호선 타고 가다 보이는
건대, 신촌이대홍대상수합정 골목골목 정말 너랑 안가본 길이없는것같고, 학교 벤치와 동아리방,
도서관, 같이 사진찍었던 나무까지. 난 아직 학교에 남아있어서, 어딜가든 너의 흔적들 밖에 안보
이네 아직..!
사랑한다는 말 아끼던 내가, 다른 누구에게도 한 적 없는 내가, 어느 영화 속 주인공들 앞에서도
당당히 말할 수 있을 만큼 널 사랑했어.
여행 조심히 다녀오고, 2년동안 좀 더 성숙한 내가 되길 기도하며, 기다릴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