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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 다녀야 하나요 ?

고민ㅠㅠ |2014.07.11 22:40
조회 368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그냥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ㅠㅠ..

 

두달 전부터 아는 지인으로 소개를 받아 백화점에서 일하는데

제가 백화점 일은 처음이라 초보이고 막내이다보니 창고에서 있는 일이 더 많습니다.

 

원래 초보가 판매하기는 다소 힘든점이 있고

3개월정도는 그냥  옆에서 배워가며 익히는 거라고 면접볼때 들었습니다.

매니져님은 제가 옷을 못팔든 실수를 하든 그냥 처음 하는 일이라서 실수할수도 있지~

라는 말로 다음부터는 그러지마~ 라고 다독여주면서 제가 실수한것을 바로 잡아줍니다.

 

하지만 둘째오빠 (제 윗상사)는 그러지 못하나 봅니다

원래 둘째오빠는 평소에 되게 착하고 장난도 많이 치는 성격인데

한번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다면 진짜 거짓말안치고 2시간정도 내내 옆에서 계속

뭐라고 한소리씩 합니다

 

그건 제가 잘못한거니까 참을만하고 귀담아 듣습니다

 

하지만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저랑 둘째오빠랑 셋째오빠랑 많이 친해진 뒤부터 매니져님이 일찍 퇴근하시는 날에 또 고객님이

없을때 시간에는 컴퓨터를 하면서 얘기를 나누곤 합니다

무슨 얘기를 하다가 제가  장난식으로 둘째오빠한테

'아 오빠~ 그게 무슨 말이에요~' 라고 했습니다

갑자기 둘째오빠가 인상을 팍! 찡그리시더니 '야 넌 위아래도 없냐 ? 너 나이가 그따위로

처먹었으면 개념이 있어야하는거아냐 ? 뭐?  또라이같은말이야 ? 장난하냐?'

라고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억울하고 답답하지만

상대방이 제가 하는 말에 기분나쁘게 들었다면 그건 제가 사과해야 할일이잖아요 ?

그래서 죄송하다고 그렇게 기분나쁘게 들었다면 미안하다구 사과를 하고

사건이 일단락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후로 부터 제가 무슨 잘못을 하던

야 넌 날 그냥 호구로보이지 ? 저번에는 나한테 또라이같은말이야 라고 하더니

이제 내가 알려준걸 그딴식으로 밖에 못해?

라고 혼을 내더군요

 

억울하고 답답하고 그러지만 상사이고 하니 그냥 참고 네 죄송합니다. 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사건이 빵 터지고 말앗네요

 

교환하러 오신 고객님께서 차액계산해달라고 하시는 바람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원래 제가 전공이 컴퓨터이다보니 전산관련쪽에는 매니져님이 거의 저한테 일임하셨습니다

그래서 둘째오빠가 '아 이거어떻게하지 아.. 이거 아..'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 오빠 이거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했습니다

 

그랫더니 인상을 팍 찡그리더니

야 너 전산잘한다고 니 윗상사한테 훈계하면 좋냐 ?

너 진짜 개념 밥말아먹엇냐 ?

누군 그걸 몰라서 고민햇냐 ? 더 좋은 방법 없나 생각한거지 ?

너 미친거아냐 ? 야 너 저번에도 그러더니 넌 날 걍 니 밑으로 생각해서 너 나 개무시하지?

아 넌 날 병신 호구로 생각해서 이러는거구나 ?

 

하더군요 저 진짜 억울하고 그래서 눈물이 핑돌더군요

 

제가 이런식으로 혼나면 되게 안좋은 버릇이 손을 막 꼼지락 거리는건데

그걸 본 둘째오빠가

 

야 너 장애인이야 ? 손 똑바로 못해 ? 미친거아냐 ? 너 병신이냐 ?

니 허벅지에 손 딱 대고있어 알앗어 ? 조금이라도 움직여봐

 

라고 하더군요 옆에서 지켜보는 셋째오빠는 그만하라고 말려봐도

가만히 있어 넌 빠져있어 라고 일축시키고 계속 저한테 뭐라 그러더군요

 

야 내가 너 롤플레잉할때도 조카 까먹어서 내가 화낸적있지 ?

넌 날 그냥 개무시하는거야 안그래 ?

그 나이 처먹었으면 개념을 똑바로 달고다녀야지 뭐하는거야 ?

내가 무슨 생각드는줄알아 ? 니 부모는 어떻게 너를 키웠길래 니가 이딴식으로 행동하나

싶어 야 니 부모님도 이러냐 ?

 

이러더군요 제가 말못하고 말투가 싸가지 없게 들렸을수도 있겟지만

부모님 욕할정도로 잘못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눈물이 나더군요 이 상황에서 울면 운다고 또 뭐라 할까봐 꾹 참고있엇습니다

 

옆에서 상황을 보던 셋째오빠가 둘째오빠한테 아 형 그만해 얘 이러다 울어 그만해

하면서 말리고 나서 사건이 일단락 되었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엄청 싸해졋구여

제가 원래 혼나구 친구들이랑 싸워도 단 몇분만에 기분 풀리고 다시 헤실헤실 웃고 다니는데

도저히 오늘같은 경우에는 기분이 안풀리는 겁니다

 

셋째오빠가 제 안색을 살피더니 막내야 그냥 너 먼저 들어가~ 이러고 전 퇴근했습니다..

 

.. 후.. 저 이런 회사 계속 다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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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ㅈㄴ윗집에 사는 bj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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