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5개월 된 새댁입니다
전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남편과 전 동갑이고 맞벌이이며 수입도 거의 동일한 주말부부이고 둘다 큰집이라 제사를 지냅니다
전 어릴때부터 집에 제삿날 당연히 제사준비를 도와왔고 남편은 집에서 자기 먹을 라면한번 끓여보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근데 시댁제사가 다가오며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편은 시댁제사날 마침 휴가이고 전 근무인데 제가 가지 못하니 자기가 굳이 갈필요가 없다며 집에서 쉬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큰아들인데 갈것을 권했지만 싫다하여 알아서 하라 했습니다
근데 제사에 일손을 돕지 못해 죄송하니 돈을 보내야겠다고 합니다. 저희는 빚이 많아 한달한달 허덕이고 있는데 말이지요;;
저희집 제사때는 한번도 관심조차 없더니;;
그럼 당신이 시댁으로 제사 지내러 가라 하니 제가 안가는데 자기가 뭐하러 가냡니다
당신집안의 제사이고 당신이 장손인데 뭔말이냐 하니 대답을 안합니다
총각때도 드렸냐 하니 한번도 드린적이 없다더군요.
우리집 제사때도 돈을드릴꺼냐 하니 이것도 대답을 안합니다
자기한테 불리한건 죄다 입을 다뭅니다
결혼전까지 아무런 제사에 도움이 안되던사람이 왜 결혼하자마자 죄송해지는거지요?
자기는 갈수 있는 상황이면서 집에서 잠이나 자겠다고 하고 와이프가 못가니 일손을 못 거들어 죄송해서 돈을 드리겠다는게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럼 제사에 내가 가서 일을 해야하는데 안하는게 죄송한거냐 왜 전에 안하던 효도가 나를 이용해 하고싶어진거냐고 했더니 그런게 아니고 제가 해야할 도리랍니다
이게 맞는건가요
이렇게 살아야 도리대로 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