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
전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저히 혼자서는 생각이 안되네요
약 일주일전 친한남자친구의 소개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
sns으로 먼저 연락을 하다가 쇳불도 당김에 빼라고 그 다음날 바로 만나기로 했죠
A가 제가 있는 쪽으로 온다고 하기에 집 근처 영화관에서 만났습니다
둘다 보고싶었던 영화는 상영시간이 안되서 가장 근접한 영화를 보기로 하고,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이십분가량 둘다 실물이 나은것같다 느니 이런저런 얘기를 했죠
둘다 서로 어색한지 sns 할때랑은 다르게 좀 긴장했던 것 같아요
무튼 영화시간이 다가왔고
전 공포영화를 정말 못보는데, 하필 공포 영화 .. 우여곡절 끝에 영화보고 밥을 먹고
A 가 일하러 갈 시간은 조금 남았는데 뭔가 애매한 시간이라 그냥 헤어지고 다음에 보기로 했죠
저희집은 영화관이랑 십분거리인데 데려다 주겠데요 괜찮다고 했는데도
그래도 데려다줘야할것같다며 근처까지 데려다 주고 제가 차에서 내릴때
우리 또 언제 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
나중에 sns하자고 하고 내렸죠
그러고 A가 먼저 일하는 곳 도착했다며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또 sns 계속하고 ..
그 다음날 또 만났어요
A는 도매옷가게를 해서 새벽에 일이 끝나고
전 투잡을 해서 밤 12시에 일이 끝나고 그러다보니 두번째 만남은 새벽에 만났어요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할것도 없고 뭘할까하다가 차가 있으니 A 동네로 가서 술한잔하기로 했는데, 문연곳은 없고 드라이브나 했죠 그러다 제 친한친구가 A 한번 보고싶다고 물어보고 같이 오라고, A는 또 흔쾌히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갔죠
가는 동안에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하고 서로 좀 알게되기도 했고
점점 마음이 가더라구요 A역시 저랑 잘해보고 싶다고 그런데 서로 친한친구 소개로 만난거다 보니 조심스럽다고도 하고
A 만나서 셋이서 같이 술한잔하고 그 친구 집에서 자고 그러고 다시 서울을 왔는데,
너무 고맙더라구요, A 는 술을 잘 못먹으니깐 제친구랑 놀아라고 그 먼길을 갔다가 피곤할텐데도 저를 집까지 데려다 준것이 ..
처음 만남부터 너무 잘해주니깐 사실, 혼란스러웠어요 원래 이런건지 아무한테나 다 잘해주는건지 정말 A 말대로 나랑 잘되고 싶어서 이러는건지, 머리로는 냉정하게 생각해보려고 하면서도 마음은 끌리더라구요
세번째 만남은 지난 주 토요일, 그 전에 셋이 만났던 그 친구가 서울 놀러오겠다고 해서 제가 일끝날때까지 회사근처에서 기다렸다가 만나서 소주 간단하게 마시고 클럽을 갔습니다.
A랑은 계속 연락을 하고있었고 제가 클럽에 있다고 하니깐 집에갈때 데려다 주겠다고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강남역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사실 클럽에 춤만 추러가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정말 춤만 추러갑니다. 누가 붙으면 다른곳으로 옮기거나 친구랑 둘이서만 붙고,,,
무튼 A가 데리러 왔다고 하니깐, 도중에 나왔죠 근데 A가 제 친구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하는겁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 ,, 그럴필요는 없는데 왜이러는가 싶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친구한테는 그냥 택시타고 가라고 했는데 A가 데려다 주겠다고 하고 ,
그렇게 수원가서 그 친구집에서 또 술한잔하고 A 는 맥주 한캔만 마시고 ,, 그렇게 또 서울 올라오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사귀기로 했습니다
사실 , 그 두번째 만남때 사귀자고 얘기를 했었어요 근데 제가 대답을 안했거든요
근데 A는 저랑 사귀고 있는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친구 데려다 준건 고마운데 왜 그렇게 까지 했냐고 그랬더니 제친구라서 그랬다고,
사귀는 사이도 아니면 빙신같이 왜 거기까지 친구 데려다주고, 제가 클럽에서 놀고있다니깐
끝판까지 안가면 되지, 내가 데려다 줘야겠다 생각해서 왔던거라고 ,
요지는 ,
A 는 제가 남자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 남자친구랑도 깨끗하게 헤어진 상태가 아니고 , 남자얘기하는 것 싫다, 클럽가는것 싫다고,
얘기 했었는데 ,
전 소개받았던 남자 얘기도 하고 클럽도 가고 ,,
소개받은 남자 얘기했던것도 , 셋이서 술마시고 있을때 , 전화가 와서 누구냐고 물어봐서 아무도 아니라곤 했는데, 어쩌다고 저번에 소개받아서 한번 만났었는데 , 계속 연락이 온다 라고 말했는데 ,,, 그 후에도 제가 좀 행동을 그렇게했어요 밀어내듯이
엇그제, 일끝나고 배고파서 같이 일하는 오빠랑 밥을 먹고갔어요
정말 친하게 지내는 오빠라서 별 생각없이 같이 밥먹고 있다고 말했더니, 그 후로 답장이 없는겁니다
많이 바쁜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 몇시간째 연락이 없기에 SNS을 보냈죠,
많이 바쁘냐고 , 전화도 해보고 , 이것보면 연락달라고도 하고
순간 , 아차 싶더라구요 ,
근데 , 내가 남자랑 있다고 하니깐 ,, 연락을 안하는거라곤 미처 생각못하고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 , 걱정이되서 밤을 샜어요 그러다가 소개해줬던 친구한테 연락을해서
A 무슨 일 있는건 아닌지 같이 일하는 친구한테 연락한번 해보라고
그랬더니 A는 일끝나고 집에갔데요
무슨일 있는건 아니라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가 순간 아차 싶었던 그 부분때문인지 싶기도하고 , 정확히 이유는 모르겠고
연락을 해도 안받고 , 이미 전화 수신차단까지 했는지 넘어가고 SNS 안 읽고 ,,,,
내가 오해할만한 행동을 한것도 있지만, 썸타는 사이도 아니고 , 정식으로 사귀기로 한 사이에
혼자 정리 다 끝내고 연락을 끊을 수가 있는건지 ,,,,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 얼굴보고 얘기좀해야겠다 싶어서 , A 일하는 곳으로 갔어요
A 일 끝날때가 기다렸다가 만나서 얘기 좀해보려구요 그런데 , 무작정 기다리다 보니깐
이렇게 하는건 아닌데, 그냥 몇일 기다렸다가 연락을 할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
근데 여기까지 왔으니 보고 가야겠다 싶어서 몇시간을 기다렸는데 ,,, 결국 안오더라구요
새벽 다섯시까지 기다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A 동네로 갔어요 동네가서 기다린다고 문자보내놓고 ,, 7시가 넘어서야 연락오더라구요
이런거 싫어한다고 그냥가라고 ,, 그러면서 A는 내가 싫어할것 같은건 안했는데 나는 A가 싫어하는 행동 다하더라고 ,, 일 아직 안끝나서 못보니깐 그냥 가라고
하 ,, 진짜 따지고 싶더라구요 내가 싫어하는게 뭔지 알기나 하냐고 , 근데 , 저도 행동 이나 말을 일부러 그렇게 한게 있었으니깐 할말이 없었죠 , 우선 이렇게 끝내긴 싫어서 얘기 하고싶었거든요
오해인것도 있다고 ,,
사실 제가 남자는 여자 육체를 원해서 잘해준다고 생각하거든요 ,
그래서 A가 내가 밀어내고 해도 좋아한다고 해준다면 진지하게 만날 생각이였거든요
참고로 지금까지 2번 사귀어봤고 두번다 4년 3년 만났어요
이 친구랑도 정말 잘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니깐 너무 혼란 스러워요
그냥 인연이 아니였다 , 내가 잘못했으니깐 , 어쩔수 없다 , 이미 끝난거다 , 이렇게 할수록 있던 정도 떨어지겠다 , 머리로는 알겠는데 ,, 마음이 이게 참 ,
A 동네에서도 두시간을 기다리다가 결국 그냥 왔습니다 .
오늘은 가겠다고
그러고 하고싶었던 말을 문자로 보냈어요 , 얼굴보고 얘기하기 싫으면 전화라도 하라고 , 니 입장 생각안하고 행동하고 말했던 것 미안하다고 ,
근데 아직까지 답장이 없네요 ,
이번주 토요일날 만나기로 했었는데 , 그날 만나기로 했으니깐 보자고 연락을 해볼까 싶기도 하고, 몇일이든 기다려볼까 싶기도하고 ,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A 가 사귀자고 사람 마음 흔들어놓고 이렇게 맘대로 하나 싶기도 하고 , 날 가지고 논건가 싶기도 하고 , 몸을 원했던건가 싶기도 하고 ,,, 짧은 만남이였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기려 해도 그게 안되네요
A는 결국 안나왔어요 ,,
어제 몇시간 씩 기다리다보니깐, 내가 뭐하고 있나 싶기도 했지만 , 이대로 끝내기는 싫었고 , 이렇게는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 그런데 , 남자를 잡아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면 돌아오게 할 수 있을지 , 모르겠어요
돌아오기는 할까요 ? 머리로는 아닌것 알겠는데 , 그래도 잡을 수 있을 때까지 잡아보고 싶어요
너무 길어서 읽는 분이 없을 수도 있지만 , 그래도 ,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