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자친구와는 125일 갓지난 아직도 알콩달콩한 사이입니다.
오늘 여자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여자친구에 대한 믿음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23일... 오랜만에 자기 친구들과 만나서 놀겠다고 하기에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저랑도 다 아는 사이고 오후부터 노는거라 늦게 들어가지는 않겠거니 생각했죠.
제가 아르바이트 끝나는 시간이 밤 12시입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12시가 넘도록 친구들과 노래방에 있다는 겁니다.
저는 늦지 않게 들어가라는 말을 하고 집까지 걸어갔죠.
집에 도착하고보니 1시 반쯤인가? 된거같았는데
그제서야 집가려고 택시 탄다고 저에게 그러더군요..
세상이 흉흉하니 택시 타기전에 택시번호판 불러놓고 타라고 했고
택시번호를 불러주는데 뭔가 이상하더군요...
서울에서 타고 가는거니 그러려니 생각하고 집도착해서 연락하라고 했고
20분정도 흘렀을까? 오늘 같이 논 친구도 여자친구 자취방에서 재운다고 하더군요.
여자친구는 친언니랑 둘이서 자취하고 있어서 뭐 문제 없겠다 싶어서
얼른 씻기나 씻고 와서 연락하라고 했고 ... 여자친구가 씻고와서는
피곤하다며 먼저 자야겠다고 하더군요... 조금 서운함을 느꼈지만...
여자친구 재우고 저도 빨리 자야겠다고 생각했고 재우고 저도 잤습니다.
그뒤로 여자친구가 마법에 걸리는 바람에 아파서 집에 하루종일 있었고
오늘 아침에 일찍일어나 여자친구 집을 갔습니다.
여자친구는 곤히 자고 있더군요..
여자친구 옆에 누워서 무심코 여자친구 핸드폰을 보다가 카톡을 보게되었는데
여자친구집에서 잔다고 했던 그친구와 나눈 카톡에는 이런내용이 있더군요..
친구 : 어제 그오빠는 잘 들어갔어?
여자친구 : 웅웅 나 데려다주고 갔어
등등... 눈으로는 믿기 힘든 내용이 있엇습니다.
속이 뒤집히고 피가 꺼꾸로 솟는 기분이였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여자친구를 깨웠습니다.
카톡내용 몰래봐서 미안하지만 그날 어떻게 된건지 사실대로 말해보라고
여자친구는 늦게까지 놀고 싶은데 늦게 들어가면 저와 싸울게 뻔하니까
비밀로 새벽 5시까지 놀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여자친구 친구의 아는지인오빠가
서울에서 성남에 있는 여자친구 집까지 데려다 주었구요...
별일은 없었다고 단순히 집까지만 데려다준거라는데
이미 거짓말을하고 외간남자와 놀았다는 사실도 말하지 않은 여자친구의 말이
신뢰가 가지않더군요..
정말 너무 화가나고 속상한마음에 그냥 집에 가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붙잡고 미안하다 거짓말 안하겠다고 울더군요...
여자친구의 눈물을 보니 화가 누그러지고...
차분히 이야기를 하면서 화해를 했습니다.
어느정도 납득이 가면서 여자친구에게 화가 풀리더군요..
하지만 이미 깨져버린 믿음으로 인해 이제는 여자친구가 하는 모든말이나
행동들이 신뢰가 가지않으며 계속 의심하게되네요...
저는 지금 여자친구 너무 사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어줄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믿어줘도 속마음은 그렇지않습니다.
이미 용서한일로 다시 화낼수도 없습니다.
이 여자 놓치고 싶지않습니다.
깨져버린 믿음... 다시 예전처럼 될수없을까요?
이대로 간다면 저희 커플 오래갈수있을까요?
지금 너무 속상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