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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 단편소설 현실 : 돌아올수없는 세계]

vocal voice |2014.07.28 02:27
조회 33 |추천 0

산호씨는 나에게 누워 라는 말과함께 컴퓨터 옆에있던 쇠파이프를 들고 나에게 다가왔다. 난 소리쳤다.

" 이러지마 이러지마요 제발 " 산호씨는 내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않는듯 했다. 내가 반항 하면 할수록 더욱 더 쌔게

파이프로 날 내리 쳤다. 더이상 맞기 싫어 산호씨가 하라는대로 하게되었다.산호씨는 나에게 성적욕구를 원하는줄알았다.

아니었다. 산호씨는 날 한참 때리더니 이렇게 말했다. " 이렇게 때려야 부드럽거든 " 나를 짐승 취급하는듯했다. 날 때리던 도중

갑자기 파이프를 침대 구석 쪽으로 던졌다. 그리고 바로 컴퓨터에 앉아 실실 웃으며 작업을 하고잇엇다. 실눈을 떠 산호씨가

하고 있던 컴퓨터의 모니터를 난 보고야 말았다. 이미지 창이 여러개 떠있었다. 그 이미지 파일속엔...

내가 이 꼴이 되기 전의 여자들의 사진이 담겨있다. 중학생정도로 보이는 여학생도있었고 20대 후반정도 되보이는 여성,

심지어 30대초반 여성까지 있었다. 내 시선을 느낀 산호씨는 날 끌고 어디론가 데려갔다. 산호씨가 날 데려간 곳은 반지하로 된

방이었다. 마치 창고처럼 생겼다. 그곳엔 빛이 스며들어오지않는다. 아침이 되야 조금 벌려진 창문 틈 사이로 햇살이 들어올것만 같았다.

산호씨는 날 그 방에 가두려는듯 날 방 속으로 밀쳐넣고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문을 자물쇠로 잠그고 나가버렸다.

" 정민씨~ 아침이되면 외롭지않을꺼야 " 그렇게 난 어둠속에서 두려움에 떨며 울고있었다. 그런데.. 그 어둠속에서 한 여자의 속삭임이 들렸다.

" 언니는 누구야? 몇살이야? " 발음이 정확하지않다. 웅얼거리는듯한 목소리였다. 난 무슨상관이냐며 그상황에 귀신이든 뭐든 난 계속 울어재끼다 잠에 들었다.

아침이 되서 난 눈을떠서 주위를 살폈다. 난 주위를 살피다 경악을 금치못했다. 양쪽손이 등 뒤로 묶여있고 양 발이 서로 묶여있는 아이가있었다.

근데 그 아이의 입은 바늘로 꿰메져있었다. 입가에 피가 딱지로 변해 역겹도록 징그러웠다. 침착하고 나갈방법을 찾다가 방 한 구석에

비닐봉지로 둘러 싸여있는 무엇인가를 발견했다. 난 직감적으로 저건 확인하면 안될거같다고 생각했다. 그 비닐봉지 속엔...

머리와 팔과 다리가 잘려있는 시체가 있었다. 그걸 보고 난 비명을 질렀다. 비명을 지르며 울고있던 도중 누군가 밖에서 자물쇠를 여는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고 들어온건 산호씨였다. 산호씨는 킥킥킥 웃으며 나에게 말하며 다가왔다. " 다봣네? 킥킥킥킥킥 거봐 안외롭댓잖아 " 산호씨의 한쪽 손엔 식칼이 들려져있다.

날이 날카롭다. 너무나 날카롭다. 차디찬 그 쇳날은 날 파고들고... 난 엄청난 비명을 질러댄다. 그러자 그는 청테이프로 내입을 막았다.

아직까진 의식이 있다. 정신이 붙어있는건지 죽어가는건지 구별을 하기 힘들정도로 고통스럽다.

그렇게 의식을 잃었다.

한참 후 난 눈을 떳다. 난 살아있다. 여기서 탈출할수 있다. 그런데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자세히보니..

내 무릎뼈는 이미 깨져 있었고 내 어깨 역시 빠져있었다. 몸을 전혀 움직일수가 없다. 여기서 난 이렇게 죽는건가.

죽기싫다. 그러자 옆에있던 여자아이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 언니 새해야 새해 히히히 " 얼굴이 창백해진 아이의 얼굴은 엄청난 슬픔으로 가득찼다. 마치 깊이를 알수없는 호수처럼..

 

' 먼지가 뿌옇게 흩날리고 피비린내와 시체썩은내가 진동하는 이곳에 내가 있다. 하지만 난 지금 다른곳에 있고 또 다른 나는 여기있다.
 
  이곳에 오기전.. 이 집의 문을 열기전 내 뇌리를 스친 그 생각   [ 난 여기에 온적이 있었던거 같다. 내 발이 여기로 데리고왔다.]
 
 난 누굴까..? 또 이 지긋지긋한 지옥같은 곳에서 난..살아있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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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나마 한 인물의 1부작이 끝납니다.

 

이후 고민하며 좀더 흥미있고 수준있는 글솜씨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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