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남자이구 60일정도 사귄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직장에서 한여자를 알게되었습니다
점심식사도 몇번 같이 가지고 퇴근후 가볍게 커피도 마시며 이러저런 얘기도 했습니다.
집에 데려다주는길에 팔짱도 끼고 손도잡고 같이 걸었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현 여자친구와 정리하면 나를 만날생각이 있냐고 물었더니
그럼 저를 만나겠다고 대답하더군요
점점 호감이 가더라구요 아니 좋아하게 됬습니다 행동하나하나 모든것까지요
사실대로 그여자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많이 좋아한다고
"그 여자 " 몇주전 알고지내던 남자에게 고백을 받았다 하더군요
저 때문인지 아니면 그 남자에 대한 아직 확신이 없었던건지 그 남자에게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한 상황이구요
그치만 전 여자친구가 있는 입장이고 만남을 이어가는게 제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더이상 그만 만나자고 하더군요. 물론 그분 심정도 많이 불편하고 이런만남은 예의가 아닌걸
알고 저 또한 여자친구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차마 거절할수 없었고 연락을 그만하기로 저도 마음먹고 대답을 했습니다.
다음날 여자친구와 만남을 가졌는데 계속 그 여자만 생각나고 여자친구와 같이 있어도 전혀
즐겁지 않고 답답해서 미칠지경이였습니다
용기내어 그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여자친구 정리할테니 우리 만나는게 어떻겠냐고, 전 그여자분이 절 만날꺼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여자 거절을 하더군요 고백받았던 그 남자를 만날꺼라고...
같이 점심먹고 커피먹고 데이트했던 그 모든 순간들은 서로즐거웠고 적어도 전 진실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여자분 대답을 듣는순간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더군요
집에 박혀있자니 사고라도 칠꺼같아 시내로 나가 혼자 슬픈영화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그여자분 대답을 이해하려고 인정하기도 싫었습니다
그치만 다시생각하니 그여자분한테 너무 고맙더라구요
너무 사랑을 쉽게 생각했고 어리석은 나를 되돌아볼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좀더 성숙해지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정말 좋은남자 만나서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정말 그여자분 너무너무 보고싶은 밤이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하나하나 존중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