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를 생각하십니까?
아프리카 선교를 생각하십니까?
아프리카의 가난한 자들을 돕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말 제대로 오랫동안 준비해서
긴 기간 그곳에서 머물 각오로 떠나십시오.
채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후딱 다녀오는 것은 선교가 아닙니다.
그것은 조금 힘든 관광,
조금 힘든 여행에 다름 아닐 뿐입니다.
그 지역의 언어도 모르고
그 지역의 풍습도 모르면서
무슨 선교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정말 선교를 하고자 한다면
최소 몇 년에서
길게는 평생 동안
머물 각오로 떠나십시오.
도저히 그런 각오가 안 생기나요?
그렇게 긴 기간을 투여하는 것은 엄두가 안 나나요?
그럼 우리 주변을 둘러 보세요.
굳이 아프리카까지 가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답니다.
일본군 성노예로 고통받았던,
그리고 지금도 고통받고 있는 할머니들.
세월호로 자신의 자식들을 잃고
눈물짓고 있는 유가족들.
지금 이 순간에 질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병원비가 없어 죽어가고 있는 이웃들.
외로움 속에 죽어가고 있는 독거 노인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
선교란 꼭 비행기를 타고 비싼 여행비를 들여서
멀리 아프리카까지 가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이웃들을 돕는 일이야말로 진실된 선교이자
이 순간 가장 필요한 일입니다.
여러분이 그래도 계속 고집을 피우면서
굳이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아프리카로 선교(를 가장한 관광)을 떠난다면,
사람들은 여러분이 아니라
성경을 비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비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행동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떠나게 만들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마태복음 18장 6절)
진정한 선교란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바탕 위에서 하는 것입니다.
그런 바탕 위에서라야
다른 사람들도 수긍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사랑이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