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애중인 30초 남입니다.
저는 성격상 공공질서를 잘 지키려고 노력하고
남한테 피해주지 말자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고 그러려고 노력하는데요
연애하면서 이 부분에서 여자친구랑 부딛히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비단 이번 연애 뿐만이 아니라 이 전에 다른 상대와 연애할 때도 종종 느낀건데요
공공질서에 대해 지적을 하면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쁜가요?
물론 화를 내거나 크게 질책을 하거나 대 놓고 면박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때에는 그 자리에서 뭐라하면 난감해할까봐 나중에 가서 얘기해도 마찬가지네요.
예를들자면
1. 극장에서 이런일이 가장 많이 생깁니다. 주로 영화 중간에 핸드폰을 보거나,
화면에 대고 손가락질을 하거나, 빵 같은 거 사서 비닐봉투 부시럭 거리며 뜯어 먹거나,
큰 소리로 옆에 사람 아랑곳 하지 않고 제게 말을 걸거나..
몇 명의 여자를 만나며 제가 아니다 싶은 행동 들인데 저런 경우 때 예를 들어
"자기야 나중에 물어봐" 라던가 "자기야 핸드폰 눈부셔" 라고 속삭입니다.
기분 나쁠까봐 최대한 미안한 표정 지으면서 얘기해도 항상 상대방을 표정이 확 굳더니
영화보고 나와서 왜 자기 행동을 갖고 뭐라하냐고 엄청 기분 나빠하더군요.
2. 음식점이나 대중교통 등에서 "특히" 파우더 화장 하는 것에 대해 좀 거부감이있습니다.
뭐 립스틱 바르고 마스카라 고치는 거야 그렇다고 쳐도 옆에까지 휘날리는 파우더를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통 저런 경우는 주변에 사람들도 많으니 남들이 다 보는데서 뭐라하면 난감할까봐
나중에 둘만 있는 자리에서 "자기야 내 생각엔 음식점에서 파우더 화장하면 남들에게 피해가
가니까 화장실 같은데 가서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 라고 그것고 어깨도 다독여 주고
웃는 얼굴로 얘기해줬는데.. 하루종일 똥씹은 표정이더군요. 자기한테 뭐라 한다고..
일단 대표적인 2가지 경우를 적어 드렸고..
물론 그 외에도 엄청 많은 건 아닙니다만
다른 경우에도 항상 뭔가 지적을 했다는 그 사실만으로 다들 그렇게 기분 나빠 할 수가 없더라구요
보통 이럴 때 다른 분들은 어떡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