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치 않을경우 결혼은 나중에 맞선보고 좋은 인연 만나야겠죠
좋은인연만날라면 부지런히 일해야죠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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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촌대환영이에요!~서로 고민들 공유 좋아요~!~
특히 야구좋아하시는분중에 한화이글스 팬분들 찾아요...가치 응원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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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
그녀와 3번째 만나는 자리입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그녀와는 첫소개팅후 한달여 연락을 하고지냈구요.
주말을 맞아 고향을 간 그녀는 3번째 만남을위해 서울로 올라왔고 5시 10분 하차라는 그녀의 말에
3시부터 가서 기다렸습니다. 여러가지 생각도 많이하고...그녀가 뭘 좋아할까?밥은먹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시간가는줄모르고 기다렸습니다.
강변터미널 첨 가본곳이여서 사람들한테 하차하는곳 어디냐고 묻고 하차장에서 멋있게 기다렸고
드디어 그녀를 만났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옆엔 왠 남자랑 같이 다정하게 걸어오는것입니다.
그녀가 절 보았고 옆에 남자도 양쪽을 살짝살짝 보더니 저한테 간단히 목례를 하더군요.
순간에 욱하는 마음에 이걸 어쩐담...살짝 망설였지만 재빨리 차분히 가라앉히고 저도 살짝 목례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남자는 먼저가고 그녀에게 살짝 물었죠
" 저 남자분은 누구에요?" ( 아직 서로 존칭을 쓰고있습니다.)
" 아 친오빠 친구인데 주말맞아서 고향에 내려왔다가 일요일이라 올라왔나봐요 터미널에서 우연히
마주쳤어요"
꺼림직하긴했지만 그래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이제뭐할까 생각만했습니다.
바로앞에 테X노마트가 있어서 영화를 보려고 올라갔는데 볼만한게 없어서 나왔습니다.
근데 지하주차장에 분명 차 세워둔 곳에 차가 없는겁니다. 경비아저씨께서도 찾는데 도와주시고 했는데.....지하2층에 대논걸....지하3층에서 찾고있었으니............
아무튼 꼬이기 시작합니다.
건X대 앞으로 갔습니다. 그녀와 좋아하는 메뉴를 골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간단히 칵테일한잔하자고 해서 무알콜로 마셨습니다.
정말 분위기 좋게 잘 마시고 있다가 그녀가 핸드폰을 보고싶다고해서 생각도 치며못하게 좋아서
냅다 줬습니다. 주고나서 후회했습니다. 사진첩...........................
얼마전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던 여자가 폰메일로 사진보낸게 그대로 저장되있었고.....
여러가지 봐서는 안될 사진들.......
거기다가 문자메세지함에는
"어젯밤에는 술이 너무 많이 취해서....미안했어^^"
"날잡고 한번만나자 언제가 좋아?"
등등.....그것도 제가 이름을 몰라서 그냥 나이트클럽이름으로 저장해놔서.......
그녀말투와 눈빛들이....차갑게 느껴지더군요...
정말 핸드폰 부셔버리고 싶더군요...왜하필 이런상황에 친구생일이여서 1년에 한번갈까말까한
나이트클럽을 가서 만난여자가 보낸 문자가 저장되있을까........
그녀의 눈빛.....말투....행동....이젠 저도 기운이 안나더라구요....
절망상태였습니다.....이렇게 끝이구나...
그리고 그녀의 기숙사를 향했습니다.
12시까지가 통금시간이여서 그때시간이 11시쯤됐습니다.
저는 마지막 희망의 풀한가닥이라도 잡는심정으로 계속 생각해왔던걸 오늘 하려고했습니다.
그건바로 그녀는 항상 기숙사에 한번들어오면 12부터는 나가지도 못하고 그러니깐 새벽쯤되면 배고플때가 있고 그땐 쫄쫄 굶으면서 아침이 오기를 기다린다고 했던말에 계속 신경이쓰여서
그녀와 데이트후 바래다줄때 좋은 제과점에서 맛있는빵들을 무지하게 사들고 들여보내려고했습니다. 진짜 빵 종류별로 다 싸집어 넣을라고 했었는데....기숙사 1.5킬로미터전....
음주단속이 있더군요...전 그때까지 칵테일한잔과 코로X 3분의2정도 마셨습니다.
하지만 취기는 없었구여...조마조마했지만
측정기를 불고난후 "예 감사합니다" 경관님의 말에 휴 하고 다시 출발하려는 찰나
좀더 앞에있던 경찰관님이 갑자기 차를 세우시는겁니다.
"XXX씨 되십니까? 본인맞습니까?"
"네 왜그러세요?"
"지금현재 면허정지상태입니다. 묵비권이 어쩌고저쩌고...변호사가 어쩌고저쩌고...
무면허 운전으로 현장 체포하겠습니다....
..............체포하겠습니다.......
......................체포하겠습니다........
...............................체...포...하...겠...습...니...다.........
일단 차를 세우고 내려서 그럴리가 없다고 잘못보신거라고......제게 PDA를 보여주더군요...
선명한 내사진.....그밑에 면허정지40일..........................
"경관님 전 잘못한게없어요 딱지밖에 안붙여봤는데 전 음주운전걸린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일단 서로 가야되니깐 순찰차에 타십시요"
순찰차에....타십시요.........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격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밤하늘인데도 노랗게 보이더군요.
일단 저는 경찰관님에게 여자친구분 택시 태워보내게 좀 기달려달라했고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
세우고 그녀를 태우고 안녕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서로 가서 조서를 꾸미고.....알고보니 제가 4달전에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딱지를 끊은게 있었는데 그걸 깜빡하고 못냈어요 그래서 그것땜에 9월6일자로 40일 면허정지처분이 되있더라구요...아직 저는 면허정지 통보받은것도 없고 연락받은것도 없고.....
조회해보니 면허정지 우편물이 지금 부재로 나와있다고 확실히 못받은걸로 알겠다고 경찰관님도 그랬구요.... 그렇게 조서꾸민걸 검찰청에서 판단해서 이사람이 고의로 무면허 운전을 했는지....
아님 정말 몰랐으므로 무면허 운전이 아니다 라고 판결이 나오면 연락준다고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물론 판결나올때까지는 면허정지기간으로 운전 못하구요...제가 일때문에 차가 꼭 필요한데...
지금 그런걱정은 하나도 안들고....그녀 생각에 한탄만 합니다...
제 핸드폰을 보고나서는 저에대한 신뢰도가 거의 밑바닥으로 떨어진듯한 그녀의 눈빛이였는데.....
이젠 끝이겠죠?........
아....빵 사주고 싶었는데....ㅜ_ㅜ
정말 나이트클럽 1년에 한번갈까말까 하는 곳인데...게다가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던 사람과
연락주고 받은건 처음인데...정말 운도 지지리도 없는거 같습니다.
이제벌써 20대 중반인데....쫌있으면 꺾기는데....
결혼할때까진 그냥 쏠로로 살아야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