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녀사냥에 제보할까 하다 톡커님들 조언이 더 신빙성 있다 생각이되어,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수많은 감정에 휩쓸려 있는 상태라 글이 두서 없어도 양해부탁드려요.
저는 20대 후반이고, 저에게는 1년 약간 넘도록 만난 6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1년동안 수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추억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추억들을 같이 나눌수있는 상대가
저였다는 생각에 참 행복합니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쌓여왔던 불만이 있습니다.
'이성 관계' 입니다. 남녀간의 이성문제. 굉장히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저같은 경우는 남녀간의 친구는 될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남녀간의 친구는 될수있으며 본인이 몇년간 알아온 지인들이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저에게 말합니다.
저 또한 예전에는 남녀간의 우정? 있을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게임과 술을 잘 하지 못했던 저는 대학교 생활할때도 그렇고, 늘 여자인 친구들이 더 많았거든요.
분명 처음은 친구였습니다. 2-3년 알아가도 베프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었지만,
꼭 둘중 한명이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었습니다.
제가 잘난건 아니지만, 얘기를 늘 잘 들어주곤 하니, 저에게 심적으로 의지가 됬었었나봐요.
그러다보니 여러명의 여자인 베프 친구들이 친구이상의 마음을 갖거나 그런상황이
늘상 있다보니 저는 남녀관계에 있어서 친구는 없다는 믿음이 짙은편입니다.
여자친구를 만난지 얼마 안됬을때였습니다.
저와함께 있을떄 자꾸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오는겁니다.
처음에는 받더니 알고보니 군인이더군요. 군대간 남자인 친구들이 외로워서
전화하는거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정말 이해할수 없더군요.
이친구랑 데이트할때 군인에게 전화오는 빈도가 잦았던걸로 기억하고있습니다.
선 후배 친구인 군인들 외로움을 달래주는 존재가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다시 또 화가나네요. 제가 자제해달라고 얘기하니 방어적인 태도로 오히려 제가 이상하다는듯히
얘기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제가, 싱글일때는 괜찮겠지만, 애인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그친구들도 자제해줘야하는거고, 너 또한 나를 배려한다면 그들의 전화를 자꾸 받는건
아닌것 같다고 설명했었습니다. 그 후 연락이 와도 그닥 받지 않는 것 같지만 저는
늘 신경이 쓰였던 것 같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술과 사람을 좋아합니다. 술을 많이마시지는 않지만 절제하려 노력하고
주변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는 술을 잘 안마시고 지인들과
만나게될때는 식사와 가벼운 맥주 한잔정도로 담백하게 만나곤 합니다.
제가 그렇다고 여자친구에게 저처럼 살라고 강요하는게 아닙니다.
너무늦게 귀가하지말고 12시쯤되면 슬슬 정리할준비 하라고 얘기합니다.
그때 정리하더라도 집에오면 1시 30분 이러니까요. 술을 자주 서울에서 먹습니다.
그래서 귀가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네요. 집근처에서 마실때면 더 늦어도 제가 아는 지역이고,
불안함이 적지만, 너무 밤늦게 그것도 1시간30분 거리에서 술먹는다는게 저로써는
걱정이 좀 많이 되네요. 그렇다고 이친구가 술마시며 연락이 자주되는것도 아닙니다.
저와 데이트할때는 손에 휴대폰을 떨어놓지를 않는 반면에, 친구들과 술자리만 갖었다하면,
몇시간씩 연락두절은 자주 있는일입니다. 집에도착했다 연락은 또 잘합니다.
열흘전쯤 드디어 일이 터졌습니다. 1년되기 바로전날이었습니다.
1년되는 날에는, 낮부터 데이트를 하기로했었습니다 그래서 데이트코스도 제가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휴가 나온 학교 선배오빠와 여자인친구 한명 그리고 본인까지 셋이서
술자리를 강남에서 갖겠다고 하더군요. 살짝 불길한 느낌이 엄습했습니다.
물론 저를 만나기전 지인이고
셋이서 만난다고 해서 솔직히 싫지만 본인이 두시에는 무조건 떠나서 택시타고 집에올것이라고
연락 하겠다고 약속을 했기에 저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예전부터 군대간 선배라는 놈이 늘 신경쓰였었기에,
마음이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2시가 되었는데 연락이없어서, 연락을하자, 제 전화를 돌리기도하고,
안받기도하고 연락이 두절됬습니다.
정확히 1시간 반정도 후 3시반쯤경 카톡이왔습니다.
택시타고 집에가고있다고, 휴대폰 배터리 없어서 연락못했다고 합니다.
상황은 이해가되나, 불편한 마음으로 2시에 떠날때 연락하겠다고 하는 얘기를 했었는데 불구하고
실제 상황은 놀다보니 3시가넘어서 늦게 택시탔다고합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셋이 술자리를 갖다보니 늦었다고하네요.
너무 화가나더군요. 더 화가 치밀어오르는건, 집에와서 정확한 상황설명도 없이
자버리더군요. 이얘기도 제가 다음날 꺼내니 그때서야 설명을 하더군요.
저는 그날 1년 기념 편지며 선물포장하면서 얼마나 가슴이 쓰렸는지 모릅니다.
1년 동영상까지 준비하던 저는, 동영상은 도저히 마무리작업을 못하겠더라구요..
너무 화도나고 솔직히 마음이 많이 상했었던것 같습니다..
구지 1년되는날 전날 꼭 저랬어야했나 싶고, 씁쓸했었습니다..
여자친구를 못믿는게 아닙니다. 그 누구보다 믿고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주변인들을 다 믿고 그 환경을 믿어야만 그녀를 사랑 한다는건
여자친구의 이기심 아닌가요?
본인을 믿는다면, 본인 주변을 다 믿어야하며 아니면 본인에대한 믿음이 없는거라 얘기하네요..
남자인 저로써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사랑을 할때에는 상대가 제 0순위입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여자인 친구들을 만남으로써
제가 가장 사랑하는 그녀가 마음이 다치거나, 또는 그녀가 자꾸 신경을 쓰게되면,
저는 그만남들이 제 여자친구 마음상하게할만큼 가치가 없다 생각이됩니다.
어쨋거나 제가 만나는 이친구의 마음이 저에게 있어서는 더 소중하니까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친구를 만나고부터 여자인친구들과는 거의 만나지 않습니다.
또는 카톡으로 안부연락외에는 만나지 않으니 딱히 할얘기들도 많진 않더군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아니면 이게 나이차이인가요?
6살 차이지만, 남녀간의 우정이 영원하다는걸 믿을만큼 저는 순진하진 않은것 같네요.
솔직히 남녀간의 우정? 그거 별거 없다 생각됩니다. 위험한 발언일수도 있겠지만,
아무리그래도 남녀입니다. 분위기 야릇해지거나 약간 이상해지는건 특히 술자리에서는
있을수 있는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환경에 제가 사랑하는 그친구가 포함되어있는게 싫습니다.
여자친구들끼리 술먹는건 저는 뭐라고 안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남자인 선배가 끼고 이럴때는 정말 스트레스가 극에오릅니다.
저군대간 선배 말고도 현재 모든수업에 하나같이 찰싹 붙어서
같이 수업듣는놈이 하나 더 있습니다. 예전에 수강신청할때 선배오빠랑 같은수업 듣는다그러길래
붙어있지말라고 질투아닌 질투를 했었습니다. 근데 최근래에 알고보니..
모든과목에 다같이 있더군요. 늘 점심도 같이먹거나 안먹거나 이런걸로 알고있습니다.
나중에 알게되었을때 이렇게 이성관계에 불확실한거에대해 이미 스트레스 받을때로 받은
저로써는 더이상 생각하고싶지가 않더군요. 또 학교생활이라니까 혹여나
여자친구가 학교생활하는데 지장있을까 싶어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일들이 있고 1년되는날은 결국 흐지브지 보내다, 제가 준비한 선물들과 편지를
술한잔하면서 건냈습니다. 그날 저는 술을 굉장히 많이 마셨던것같습니다.
처음에는 제 마음이 상했다는거에대해 조금씩 얘기를 풀어가려고 술을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얘기하다보니, 이친구는 굉장히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더군요
자기주변인은 무조건적으로 방어하려는 태도 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그들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제 입장도 고려해줬으면 좋겠다 이런말인건데,
아무리 누누히 얘기하더라도 결국 정색하며 저에게 지인들을
욕하지말라는식의 대화로 이어집니다.
더이상은 대화가 안되는구나 싶어서, 화제를돌리고 술을 마셨습니다.
이친구는 화제를돌리고 기분이풀려 기분이 좋아있었지만,
저는 사실 최악이었던것 같습니다. 혼자 기분이풀려 웃고있는 모습을 보는데,
왜이렇게 저는 마음이 씁쓸한걸까요. 1년이라 기분좋게해주고싶은 마음이지만
저는 왜이렇게 외로운 기분이 들었던걸까요. 마시다보니 사케 5병정도를 저혼자 마셨네요.
외박하면 어머님 눈치보인다고해서, 1년인데 외박하지않고 서로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1년인데도 외박하면 눈치보인다해서 안했었는데
친구들이랑은 외박을 하더군요. 알바하러 서울에갔다가 멀어서 자고온다는겁니다.
아...
그런데 오늘 또 일이터졌습니다.
어제 마녀사냥 방송을 우연치않게 보게되었습니다.
근데 거기서 씨스타 효린이 나오더군요.
그사람이 말하는걸 듣다보니 순간 정적흐르는듯 우울감에 빠져있었습니다.
꼭 저와 제 여자친구 얘기를 하는것 같더군요.
효린씨가 오래만난친구랑 헤어지고 늘 만나면서 이별겪었던 가장 큰 이유가 만나는 상대를 사랑하지만 상대가 자신이 먼저순위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끔 하는 행동이었다고 그러면서 자기는 친구들 만나는것도 좋아하고 다같이 만나는것도 좋아한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잦게 느끼는 기분이랑도 비슷한거같고 이얘기를 듣고 여자친구가 당당하게
하는말이, '난 친구들을 더 챙기는거같진 않는데 동등해.' 입니다.
유치하게 누가 우선순위냐 꼭 남자친구가 우선순위라는소리를 들어야하냐 라고 물으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근데 이게 말로써가아닌 지인들을 나와 동등하게 생각한다는게 마음으로 심각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가 마음이 상하더라도 본인이 만나고싶은 사람들은 거리낌없이 다 만나야된다고 행동하는 것들에서 저는 알게모르게 상처라고 말하면 너무 연약해보이지만 상처를 받아왔던것같습니다.
제가 너를 안믿는게 아니라 너를 믿는다고해서 너의주변을 무조건적으로 다 믿고 신뢰하는거는별게의 얘기라고 하니 본인도 누누히 말하지만 본인생각엔 크게 차이가 없다고 본인을 믿으면 어떤 환경에서든지 본인이 잘 한다 이런식입니다.
여자친구 집이 시장쪽이라 집들어갈때 취객들 많다고 겁도 많이 내고 그러는데
저는 이친구 연락잘 안되며 늦게 귀가도 스트레스지만 아무리 얘기를해도 제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태도가 너무 화가납니다. 고려하지 않으니 다시 얘기하고,
또 얘기하면 이친구는 공격적으로 대화를 이어갑니다.
저는 싸우자는게 아니라 대화를 하자는건데 자꾸 공격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물론 독립적으로 본인판단에 의하여 술자리 더 오래있고 필요성에따라 그럴수 있다
생각됩니다. 더구나 사회인이니 더 이해하지요.
근데 이친구는 아직 학생이고, 솔직히 학생신분에 뭘 그렇게 필요성을느껴
1시간반거리에서 제가 싫어하는거 너무나도 잘 알면서 그것도 1년 바로전날
그렇게 연락두절되고 술에취해 4시넘어 집에귀가한건지 이해가안됩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사람은 실수라는걸 누구나 할수있고, 말그대로 실수. 정말 예상치 못하고 생각지도 못하고 강압적일수도있고 말그대로 어떤일이든 실수라는걸 저지를수있다고.
나또한그럴수있고. 근데 신수라는게 벌어졌을떄에는 그에따른 책임은 본인이 지어야하며 그 책임이 쓰라리거나 또는 덜 쓰라릴수있다는것도 얘기했습니다.
우리가 이성관계에있어서의 정의가 매우 다르고 다르다는건 틀린게 아니지만 다만 거기있어서 집에만 귀가하면 된거아니냐는 태도는 틀린것같다고 얘기했었습니다.
저는 이따금씩 이친구 지인들과 저울질 당하는 느낌이 듭니다.
늘 느껴왔고 앞으로도 느낄것같습니다.
이친구는 제가 본인의 지인들을 다 싫어하는줄압니다.
저는 이친구의 지인을 몇 모릅니다. 그중 들어서아는사람 몇과 실제본사람 몇명이죠.
그중 특정인물 몇은 그닥 제가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미워하지도 않습니다.
이친구가 오늘 말실수를한것같네요.
이친구가 말하길 늘 오빠편이겠지만 솔직히 자기 주변사람들하고 섞여있는 상황에서는 다를수도 있을거같다고 오빠편이 아닐꺼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별로 안엮이게 하고싶다고 합니다.
이얘기를 듣고 할말이 없었습니다.
너무나 씁쓸한 마음에 두서도없이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