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 이 남자가 무슨 생각일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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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0 04:34
조회 238 |추천 0
3년 만난 연상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는 직장인이고 저는 학생이라 제가 그의 시간에 다 맞춰요. 또 퇴근시간이 규칙적인 것도 아니어서
약속 두세시간 기다리는 건 일상다반사고 연락은 두세시간뒤에 답장받는 것이 당연한 거에요
저도 아르바이트에 학원에 그리고 하는 활동이 4개라 보통 학생들보다 바쁜편인데도 그는 제가 직장
인이 아니라 이해를 못하는 거래서 서운해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기다리는게 일상이에요
그런데 그런 그는 항상 기다리고 서운한 저를 위한 뭔가가 없어요.
기념일이나 생일은 저는 며칠전이나 몇주전부터 기뻐할 그를 생각하며 그가 말했던 것 필요했던 것
기억하려고 애쓰는데 그는 그 당일날 급히 준비하거나 바빠서 준비 못했다고 깜빡했다고 넘어가기
일수죠
그가 저에게 정말 상처주는 일들을 했어도 미안해라고만 말해요. 처음엔 괜찮았죠. 하지만 오랜 시간
이 흐르니 미안하단 말로는 안돼요 바뀌어서 반복을 하지 말던가, 아니면 제가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
할 진심의 위로나 행동이 있었으면 하는데 없어요.
저는 그에게 잘못하면 뉘우치는 말이나 선물을 주거나 선물을 사는게 아니더라도 정성을
보여주려 하는데 그는 전혀 없어요.. 그게 너무 힘들어요 싸우고 화해하고 나서도 저에게 진심으로
미안한건지 아니면 상황만 모면하려는건지 모르겠는 말들만 해요 사과의 말이 많지도 않아요
평소에도 오빠가 이거 필요하다 햇는데, 아 이거는 오빠가 좋아하겠다 오빠한테 어울리겠다 하는 것
들 선물하거나 만들 어주거나 저는 그런 것들이 당연한건데 그런 적도 없어요
가끔 해주는 선물도 제가 오랜시간동안 자주자주 말했던 것들은 다 잊어 버리고 자기가 해주고
싶은 것들을 해줘요 데이트나 여행도 다 제가 준비하죠 오빠는 바쁘다고 하고..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나는 사랑받는 기분이 안들어서 나를 정말 안사랑하나 나만 사랑하나 싶은데
왜 아직도 포기를 못하냐면요
그는 저랑 있으면 정말 행복해해요. 오랜시간 같은 동네라 자주 만나는 데 저랑 있으면
계속 히죽히죽 웃고 너무 귀여워서 죽겠다고 그러고 시도때도 없이 결혼하자고 하고
가족들도 만났었고 어딜가도 너만큼 예쁜애가 없다고 그러고 저희는 보통 거창한 데이트 안하고
앉거나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은데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가만히 있기도 해요
저랑 있으면 약속들도 잘 못가서 약속도 많이 늦고 약속도 거의 안잡아요 일하고 남는 시간에 저랑만 있으려고.
만나면은 저를 귀여워하고 좋아하는게 느껴져요. 만났을때만..
그런데 헤어지기만 하면 저는 너무 외로워요. 사실 같이있을 때도 외롭긴 해요 항상 저만 주고
오빠는 받기만 하는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이라 그런 걸 따지는게 아니라는 걸 알지만 어떡해요
섭섭하고 서운한걸
기념일은 백번 양보해서 넘어간다 해도 생일 마저 그러면 정말 서운해해도 되지 않나요..
케익도 선물도 없었어요.. 정말 바빠서 그렇다는데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하고 문자는 조금 해줬지만
만나거나 선물은 못줘도 하루종일 내가 생일이란 걸
오빠가 신경쓰고 있단걸 느낄 수 있게 한시간에 한번씩이라도 문자라도 해주면 저는 좋았을 텐데..
저는 제가 잘못해서 오빠가 기분 나빠하면 안절부절 기분풀어주고 싶어서 애교도 부리고 말도 많이
하고 선물도 해주고 또 기념일이나 생일은 특별하게 해주고 싶어 준비하는 것이 기뻐서
그게 당연한 것 같은 일상인데
오빠는 그게 기쁘지 않은 걸까요?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느낌이 전혀 없어요. 너 생일이어서 너무 기뻐 너를 정말 기쁘게 해주고 싶어
내 정성은 이런 것이야 이런 걸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게 너무 힘들어요 제가 너무 바라는
건가요? 제가 너무 바라는 것 같아서 연애초반엔 스스로 자책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너무 없어요 받는 것이. 느낌이든 물건인든.
함께 있을 때 받는 그 사탕 같은 말들 빼고는 없어요. 떨어져 있으면
그 하루중에 나를 생각하긴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하늘을 봐도 밥을 먹어도 오빠 생각뿐인데
저 느낌은 잘 표현 못하겠어서 물질적인 것들을 예로 많이 든 것 같기도 한데
물질적인 거 안 원해요 진심이에요 그것보다 먼저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너무 절실해요 그걸 느끼고
싶어요 다른 여자친구들이 나는 받기만해서 너무 미안해 이런 말하는게
너무 공감이 안돼요 나는 그를 너무 사랑하는데 너무 좋은데
함께 있으면 그렇게 행복한데 그는 제가 태어나서 너무 축복해야할 날에도 저를 기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걸까요? 왜 저를 위한 '준비'라는 것은 못할까요?
저를 사랑하지 않고 외로워서 단순히 데이트 하는 연애만 즐기는 걸까요?
아니면 저를 사랑하지만 그의 연애방식이 상대방을 섬세하게 보살피지 못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무리 바빠서 못챙겨도 사랑받는 정성의 느낌은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러이러한게 섭섭하다고 해도 그 순간만 말뿐이지 조금 지나면 또 반복되요 이 남자가 좋아서
죽겠는데 취향도 생각도 잘 맞는데 극적으로 말해서 왜 저는 느낌이든 행동이든 '받는'느낌이
부족한 걸까요.. 매일밤 잠을 못자겠어요... 제발 조언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