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 절미하고 5번째 야그 들어갑니당....
암튼 그렇게 그 선배는 그날 오전 근무를 마친 뒤 점심을 먹고, 가버렸습니다. 군대엘...
그녀가 이 사실을 모를리가 없겠져... ㅎㅎ
아니나 다를까... 퇴근 무렵쯤 되니 문자가 오더군요...![]()
'오늘 머해여??'
이쯤되면, 바버가 아닌 이상 저 뿐만 아니라 그녀도 저에게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일 검다.
혹시 내가 정상이 아닌건가?? ㅡ_ㅡ;;
아무튼 이래 저래 하여, 문자를 두들기고, 전화를 하고 하여, 퇴근 후 만나기로 하여씸다.
어쩌면, 이거... 꼬리 아홉달린 여시한테 홀리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함도 있긴 하였지만, 그런 생각이야 금새 지워버릴 수 있는거 아니게씸까? 눈 뒤집혀 본 사람이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을 검미다. 안그렇씨미까??? 열분덜~~~~~~~~~![]()
퇴근 후, 수원 역전서 그녀를 만나씸다. 어짜피 저녁을 먹어야 하므로, 간단하게 쐬주 한잔에 삼겹살 꼬실러서 먹기루 합의를 보구 자리를 잡아 들어갔겠쪄??
그날따라 삼겹살이 무쟈게 마시께 느껴져떤 이유는 여러분들은 다들 아실거라 미쓔미다~~ 모르신다구여???(당신 바버 아냐?? ㅡㅡ^) 참고로 말하지만, 저는 술을 거의 못함미다. 그녀... 고랩니다. 술고래...
전 그냥 먹는 흉내만 내면서 분위기만 맞춰주고 있느라, 첫 잔에서 반도 못마셨는데, 소주 한병이 빈 병이 되어 이씸다. 혹시 옆 테이블에서 빈병하구 우리꺼랑 바꿔치기한게 아닌지 모르게씸다. 흐흐...
그녀... 빈 병을 보더니 큰 소리로 이럼미다.
"아짐마~~~~~~~~~아!!!"
아짐마가 달려와씸다.
제가 잽싸게 말해씸다.
"여기 상추 좀 더 주세여~~"
아짐마, 잽싸게 달려가고, 그녀가 한마디 함미다.
"그게 아닌데..."
아니긴 머가 아닙니까? 한 병 다 마실때까지 기다려준것만 해도 어딘데... ㅡㅡ++
"그만 먹구 가져??"
그럼 그녀가 이럽미다...
"한 병만 더 먹구 가져?"
"싫은데여..."
"흠... 내가 봐 줘따... 가여..."
아니.. 봐 주긴 멀 봐줌미까? 한병 혼자 다 먹을동안 구경(봐) 준게 난데... 어이가 없을 따름임다...
하지만, 찍소리 못함다... 왠 줄 아시져?? ㅎㅎ
군대 간(다시 함 말하지만, 동원임다...) 남친을 버리고 간만의 자유를 만끽하는 그녀는 자유부인... 켁~
암튼, 그냥 갈 수 없다 함미다. 그리하야 2차를 가잡미다. 허거거걱..
!! 2차.. 말씀 드렸다시피, 전 술을 못함미다. 말 만 들어도 두렵씸다.. 2차...
이런 제 심정을 아는지, 노래방을 가자는 그녀... ㅎㅎ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이뽀 죽게씸다. 눈에 넣어도, 쬐끔밖에 안 아풀거 가씸미다. ![]()
노래방을 가서, 한참을 신나게 놀고... 그날따라 손님이 없는지, 원래 그런지... 10분씩 깔짝 깔짝 5번 이상을 튕겨주는 노래방 알바생 님께 고개숙여 깊이 감사드릴 따름임다...(특정 업소의 광고가 될 수 이쓰므로, 업소명은 기입하지 않게쓈다. 사실은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남미다. 1년두 넘었는데, 거기가 어딘지 기억을 어떻게.... 그래 저 닭두(頭)임다..
)
그렇게 신나게 놀고 나서 거리로 나오니... 이미 세상은 암흑천지여씸다. 그게 뭐 중요하냐고 말하실 분들이 계실것 같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림미다. 울 집... 깡촌은 아니지만, 비슷한 시골임다.. 버스가 30분에 한 대 있는데, 그나마 들어가는 차는 수원역앞에서 11시면 끊김미다.
제가, 말로만 듣던, 미아가 된 거심미다.
이런 얘기를 듣던 그녀... 택시타구 가라합미다. 눈물나게 고마워지려구 하는데... 근데 왜 택시비는 안줌미까?? 같이 놀아주느라 가진 던 다 썼는데... 날 더러 어찌하라고...
택시타고 가라 하면서, 안 놔주고 계속 끌고 다님미다. 근데 저도 집에 들어갈일이 걱정되기 보다, 오밤중에 길거리에 있는 그녀가 더 걱정됨에도 불구하고 들여보내기가 싫더이다... 그렇게 우리는 맘이 통한것 같아씸다. 이래도 되는 것일까여??
그렇게 길거리에서 방황하며 두어시간이 흘렀을검미다. 참고로 말하자면, 이 글이 중간중간 시대적인 배경을 뛰어넘어서 작성된 글이라는걸 감안할 때, 현재 시점은 2002년 10월 초 여씸다. ㅎㅎ 대략 열흘만 지나면 제 탄신일이기도 한 시점임다..![]()
밤이 되니 꽤나 쌀쌀하더군요. 근데 워낙에 늦은 시간인지라 어디 들어갈만한데두 엄씸다. 그렇게 한 30여분을 방황한 끝에, 저는 어렵게 입을 열어씸다.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같이 있고 싶다고...
이런 얘기들 들었으면 놀란 척이라도 해야 하는 그녀.. 하지만 아무 생각이 없어 보임미다. 저한테 되 묻습미다. 정말이냐고...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그녀도 저와 같은 마음이라고 하더군요.. 이래서 부부는 이심전심인데.. 우린 멉니까? 아무것도 아닌 사이인데... 왜 맘이 통할까요?? ![]()
어찌 어찌 하야, 들어갈 데도 없고 하여, 결국은 방을 잡아 들어가씸다. 방!!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그 방 맞씸다. 저 앞에서 두번째 줄 오른쪽에 있는 아가씨.. '노래방? 비됴방?'하며 능청을 떨고는 있지만...왜 그런지 표정은 상당히 음흉한 표정임다... 왜 그럴까요? ㅎㅎ
이렇게 맘이 통해버린 우리...
여관방에 들어가지 마자... 들어가자 마자, 문을 닫아 걸자 마자...
.....................................................................................................................................................
.....................................................................................................................................................
.....................................................................................................................................................
뚜 비 꼰띠뉴드.....임미당...
좀 길게 쓸까 했는데, 오늘따라 넘 졸립군요.
어제 새벽부터 잠을 설쳐가며 조조영화를 관람한 후유증이 큰 가 봅미다. 그넘의 '반지의 제왕'을 기필코 보긴 해야겠는데, 도무지 표가 없는 검미다. 조조밖에는...
아침잠도 많은 넘이 겁두(頭) 없이(하하하... 역시 '겁두 없이' 라고 표현할때의 '두'자는 '도'를 세게 발음한 '두'가 아닌 '대가리 두'자가 맞는가 봅니다.. ㅎㅎ) 조조를 예매해서 봤다는거 아니게씸까?
일찌감치 잠 자리에 들어줘야 게씸다.
다음 글을 기다려 주시기 바람미다...
역시나 재미없는 글을 읽어주시는 열분덜..... 정말 올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게 될 검미다... ^^
다음 시간에 다시 뵙도록 하게씸다.....![]()
------------------------------------------------------------------------Copylight by 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