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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월드라는게 있는지 넘 궁굼해요...

휴.. |2014.08.11 11:34
조회 65,192 |추천 7

안녕하세요^^ 혼기가 가득 찬 올해 32살 입니다^^

 

혼자 아무리 생각을 해도 나름의 정답이 생기질 않아서..

처음으로 톡을 써봐요^^;;

 

저에게는 1년 반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뭐 지금은 매우 잘해주긴해요~ 엄마 말이 결혼전엔 다 ~ 그래 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별 불만 없이 잘해준답니다^^;;

 

그런데

사귀다보니 동갑내기인 저희둘에게도 결혼생각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를 하다보니

그냥 연애때랑은 많이 달라질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유인 즉슨..

우선.. 시어머님 되실분이 동네에서 좀 소문이 짱짱할정도로 기가 세시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이건 뭐 남자친구한테 들은 얘기는 아니구요^^;; 저희 엄마한테 들은 얘기예요^^;;;;

엄마 어렸을적 고향친구분이 가게를 하나 하시는데..

그 곳 위치가 지금 남자친구 집 바로 앞이예요^^;;

단골이라 서로 언니언니 하시면서 시어머니 되실 분하고 친하게 지내시나보더라구요..ㅎ

 

근데 엄마 친구분이 딱 한마디 하시는데

"나라면 딸 시집 안보낼꺼 같아..~"

그렇게 말씀하셨더라구요;; (이때부터 저희 엄마도 좀 심각해지시기 시작하신듯..ㅠㅠ)

거기서 부터 좀 무섭기 시작했어요 ㅠ_ㅠ

 

그리고 나서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보니

남자친구는 누나 둘이 있어요^^;; 물론 두분다 시집은 가셨구요

근데 두 분다 남자친구 집 근처에 사시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저희 집은 차로 5분거리예요 ㅎㅎ)

그래서 한달에 두세번정도는 조카들 데리고 오시는거 같아요..

 

별 문제가 이렇게 보면 없어보이는거 같기두 한데....

 

남자친구가 장남에 장손이라.. 집에 제사도 많고 차례도 많고...

외가쪽 제사, 차례까지 다 지내시는거 같더라구요..ㅠ

 

저는 그렇게 대가족에서 살아본적도 없고....

겪어보지 못한 환경이라 그런지

결혼이라는거 얘기가 나오고 나서

그런 자세한 얘기 듣자마자 무섭더라구요...

지금 남자친구만 보면 당장이라도 결혼 할 만큼 좋은데요

기가 센 시어머님.. 그리고 조금은 까칠한 누나 두분..

가부장적인 시아버님...

그리고 스케일이 저희집과 남다른 차례와 제사...

 

이런걸 제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가지고 감당할 수 있을까요?

 

저희 엄마는 왈가왈부하지 않겠다..

니가 원하는대로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니가 책임을 지는거다..

라고 말씀을 하세요...

근데 정리했음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고생한다구...

 

별거 아닌거 처럼 들리실 수 있겠지만...ㅠ

꼭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부탁드립니다,...

 

 

 

 

추천수7
반대수89
베플으잉|2014.08.12 03:30
엄마말 들어서 나쁠건 없다는게 인생의 진리
베플나야|2014.08.11 11:43
어머님 말씀대로 "니가 원하는대로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니가 책임을 지는거다" 이게 답이죠.. 기가 센 시어머님, 까칠한 누나 두분, 가부장적인 시아버님, 집에 제사도 많은데 외가쪽 제사까지..장남에 장손이면 손자부터 낳으셔야 하고.. 어머님 말씀에 제가 추가하자면, 본인 팔자, 본인이 꼬시겠어요..
베플어렵다|2014.08.11 14:53
님이 내동생이라면 저라도 말릴거 같네요;;;; 물론 님 어머님 말씀이 정답이고, 막상 살아보면 별문제없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기혼자 입장에서 확률적으로 많은경우를 얘기 하자면, 결혼전부터 걱정되는일은 결혼후에 거기다 곱하기 두배의 일들이 펼쳐진다는거랑, 남자의 내가 잘할게 라는 말이 여자의 기준에 못미친다는거... 에혀 너무 부정적으로만 썼는데 아까도 얘기했듯 그럴확률이 높다는거지 꼭 그런건 아닙니다;;님이 현명하게 결정 내리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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