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기가 가득 찬 올해 32살 입니다^^
혼자 아무리 생각을 해도 나름의 정답이 생기질 않아서..
처음으로 톡을 써봐요^^;;
저에게는 1년 반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뭐 지금은 매우 잘해주긴해요~ 엄마 말이 결혼전엔 다 ~ 그래 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별 불만 없이 잘해준답니다^^;;
그런데
사귀다보니 동갑내기인 저희둘에게도 결혼생각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를 하다보니
그냥 연애때랑은 많이 달라질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유인 즉슨..
우선.. 시어머님 되실분이 동네에서 좀 소문이 짱짱할정도로 기가 세시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이건 뭐 남자친구한테 들은 얘기는 아니구요^^;; 저희 엄마한테 들은 얘기예요^^;;;;
엄마 어렸을적 고향친구분이 가게를 하나 하시는데..
그 곳 위치가 지금 남자친구 집 바로 앞이예요^^;;
단골이라 서로 언니언니 하시면서 시어머니 되실 분하고 친하게 지내시나보더라구요..ㅎ
근데 엄마 친구분이 딱 한마디 하시는데
"나라면 딸 시집 안보낼꺼 같아..~"
그렇게 말씀하셨더라구요;; (이때부터 저희 엄마도 좀 심각해지시기 시작하신듯..ㅠㅠ)
거기서 부터 좀 무섭기 시작했어요 ㅠ_ㅠ
그리고 나서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보니
남자친구는 누나 둘이 있어요^^;; 물론 두분다 시집은 가셨구요
근데 두 분다 남자친구 집 근처에 사시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저희 집은 차로 5분거리예요 ㅎㅎ)
그래서 한달에 두세번정도는 조카들 데리고 오시는거 같아요..
별 문제가 이렇게 보면 없어보이는거 같기두 한데....
남자친구가 장남에 장손이라.. 집에 제사도 많고 차례도 많고...
외가쪽 제사, 차례까지 다 지내시는거 같더라구요..ㅠ
저는 그렇게 대가족에서 살아본적도 없고....
겪어보지 못한 환경이라 그런지
결혼이라는거 얘기가 나오고 나서
그런 자세한 얘기 듣자마자 무섭더라구요...
지금 남자친구만 보면 당장이라도 결혼 할 만큼 좋은데요
기가 센 시어머님.. 그리고 조금은 까칠한 누나 두분..
가부장적인 시아버님...
그리고 스케일이 저희집과 남다른 차례와 제사...
이런걸 제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가지고 감당할 수 있을까요?
저희 엄마는 왈가왈부하지 않겠다..
니가 원하는대로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니가 책임을 지는거다..
라고 말씀을 하세요...
근데 정리했음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고생한다구...
별거 아닌거 처럼 들리실 수 있겠지만...ㅠ
꼭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