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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있었던 일인데요 읽어보시고 조언부탁드려요~

비공개 |2014.08.11 15:02
조회 131 |추천 0

안녕하세요

지난 번 친구랑 있었던 일인데 다른 분들의 생각을 여쭙고자 글 올립니다.

 

오랜만에 휴일이라 친구와 낮에는 쇼핑도 하고 공연도 보고 맛있는 저녁도 먹고 신나게 잘 놀았습니다. 그렇게 잘 놀고 늦은 저녁 우리는 나이트를 가기로 했어요. 근 1년만에 가는 거라 신나는 기분이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이 되었죠. 나이트에 가서 부킹을 했는데 편의상 1번방 2번방으로 말할게요  친구는 1번방 남자들이 마음에 들었고 저는 2번방 남자들이 마음에 들어서 나가서 소주한잔 더 먹자는 말에 누구랑 같이 나갈지를 의논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는 1번방 남자가 맘에 든다고 계속 이야기 했고 저는 1번방에 있던 제 파트너가 목소리가 너무 크고 고함을 지르듯 이야기는 하는 어투가 맘에 들지 않으며 태도 또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2번방 남자들이랑 나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2번방 본인 파트너는 본인을 원나잇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래서 같이 나가기가 싫다고 말을 했습니다 몇 분의 토론 끝에 그럼 그냥 둘이 나가서 한잔 더하자는 식으로 대화를 마무리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왔는데 입구에서 2번방 남자들을 만났습니다. 한잔 더 하고 가자는데 저는 친구가 그냥 가자고 한다며 안되겠다고 말을 했는데 이 남자들이 제 친구한테 가더니 같이 가자고 막 해서 어찌어찌 하여 같이 술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소주를 한잔 먹는데 실컷 잘 놀다가 이 친구가 제 파트너에게 (너 이 ㅅㄲ)라고 대화 끝에 욕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 해졌고 제 파트너는 말안한게 있다고 사실 너희보다 나이가 많다고 나이를 속였다고 말을 하더군요(나이트에서는 우리보다 1살이 작은걸로 말했으나 실제는 6살이 많다고)

 

 그러더니 제 친구가 너무 화가 난다면서 짐을 챙겨들고(그날 쇼핑을 해서 짐이 좀 많았어요) 술집을 나가버리는 겁니다. 친구옆에 있는 파트너가 따라 나갔고 5분쯤 있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너무 빨리 가버려서 못 찾았다고 자기도 집에 간다고 하고 집으로 가버렸구요. 저랑 제 파트너는 술집을 나와서 40분 가량 술집 주변을 돌아다니며 친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계속 전화를 했지만 친구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중간에 밧데리가 다 됐는지 전화가 꺼져버렸습니다. 저는 제 파트너에게 혹시 친구가 집에 내려간다고 시외버스를 탔을지도 모르니 버스터미널에 가봐야겠다고 하자 본인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 같이 가겠다고 하여 같이 택시를 타고 터미널에 가서 버스 안까지 다 찾아보았지만 친구를 찾을 수가 없어서 버스 정류장에 올까싶어 기다리고 있는데 문자가 오는 겁니다 어디냐고 당장 전화를 걸어서 어디냐고 물으니까 술집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너무 황당해서 지금 니 찾으러 터미널 왔다고 하니까 갑자기 통화하기 싫다며 전화를 끊으랍니다.

 

저는 너무 화가나서 전화를 끊고 집으로 갔고 2시간쯤 뒤에 버스타고 간다고 신발놔두고 갔는데 좀 챙겨달라고(술집에서 나갈 때 신발주머니를 빠트리고 갔음) 문자가 오더군요 화도 나고 너무 피곤하고 해서 문자를 씹고 저도 오후 12시쯤되서 잘 내려갔냐고 신발은 내가 챙겨왔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씹더군요 그러고 일주일이 지난 다음에 갑자기 문자와서는 내일 신발 찾으러 가도 되냐고 하는 겁니다.

 문자를 보자마자 또 열받아서 니는 나한테 할말이 신발밖에 없냐고 하니까 그날 자기도 너무 화가 났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본인이 화난 이유가 자기가 그렇게 하고 나갔는데 나는 그 남자들이랑 계속 같이 있었다 그래서 자기는 화가 났다 이말이더군요. 터미널에서 통화할때 남자 목소리가 들려서 통화하기 싫다고 한거랍니다.

 

 저는 그날 일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서요. 본인이 화난다고 그렇게 자리를 갑자기 뜨고 그럼 쌩판 모르는 남자 2명이랑 같이 있는 나는 생각도 안했는지 전화를 왜 계속 안 받다가 1시간이나 지난 후에 받아가지고 한다는 말이 통화하기 싫다고 하고 잘 내려갔냐는 문자에 쌩까고 있다가 1주일 뒤에 본인 신발 찾으러 가겠다고 자기 필요한 것만 연락하는 거랑 도대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본인 화난다고 술자리 뛰쳐 나가서 제가 그 남자들이랑 같이 있었다고 연락 쌩까고 지금까지도 연락 없는 이 친구한테 제가 미안하다고 해야하는 걸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다보니 또 감정이 욱해서 두서 없이 막 쓴 것 같네요~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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