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결혼한 25 새댁겸 태어나서 처음 사무직일을 해보는 여자입니다.
바로 고등학교 졸업을해서 서비스 직종에서 일을 하다가 제가 강아지를 10년 넘게 키웠거든요
집에서 셀프미용으로 제가 다 깎이고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애견미용을 직업으로
삼으면 되겠다고 생각해서 애견미용 학원을 다녔습니다.
낮에 알바끝나고 저녁 7시부터 학원에가서 투잡? 아닌 투잡
생활으로 3개월 동안 알바/학원 병행하기 시작했죠
근데 이때는 저랑 오빠는 연애여서 하고싶은 일을 해도 충분히 제 월급이 적지 않았어요
그러다 학원 다니는 시기에 양가부모님 상견례 올리고 결혼을 하게되었죠
여기서 문제가 된게 애견미용은 박봉이고 사무직이 낫지않겠냐는 어른들 얘기와 저희 신랑도
애견미용은 취미로하고 사무직이 편할테니 결혼했으니 사무직을 한번 해보라고 권유를 받아서
지금 사무실에서 일한지 한달 넘었습니다....
근데 진짜 미치겠어요!!!!!!!!!! 몸은 너무너무 편한데 가만히 앉아있고 사람들과 대화도 많지않고
조금 한가해서 컴터앞에 멍하니 앉아있으면 갑자기 회의감이 들면서 내가 왜 이러고있지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니 드는건 잡생각뿐이고 배우다가 만 애견미용의 꿈은 점점 더 커져가는거같습니다..
신혼집에 들어간 돈이며 보험이며 이것저것 집에 들어가는 고정비 생각하면 옛날처럼 제가
알바하면서 학원다니는 건 택도없는일이거든요.. 애견학원 다닐때 국비받기가 어려워서 저는
그냥 한달에 35만원씩 내고 다녔었습니다.
참자참자 해도 자꾸 우울해지고 정신이 피곤해집니다
차라리 알바하면서 손님들 대하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했던 게 훨씬 재밌고 좋았던거같아요..
사무직은 안정적이고 몸이 편하지만 제가 뭐하나 싶습니다.
인생 선배님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