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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돌아와... 결혼하자...

남의것 |2014.08.12 11:54
조회 13,196 |추천 5

이 헤어짐 다 내 책임인거 알어...

 

난 너의 8의 장점보단 2의 단점에 더 집중했고

 

너의 소중함을 익숙함이란 것 속에 파묻버렸지...

 

그리고 난 너에게 해선 안 될 말을 했고

 

그렇게 우린 헤어져버렸지...

 

 

솔직히 난 괜찮을 줄 알았어.

 

내 머릿속에 꽉 차있던 너의 단점들은 그런 나에게 널 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어..

 

그렇게 헤어지고 난 주위 사람들이 해주는 소개팅도 나가보고

 

이런저런 술자리도 나가보고

 

......

 

 

그러면서 깨닫기 시작했어.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만나는 사람들과 항상 널 비교하게 되더라...

 

 

그리고 이젠 난 너의 좋았던 점들만을 기억하며

 

괴로워 하고 있다. 참 바보 같지...

 

 

 

그렇게 난 고민하다가 너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했지만 넌 그러고 싶지 않다고 거절을 했고...

 

 

그렇게 힘들지만 단념해야 하나 하고 그만하려 했는데...

 

 

 

엊그제 아는 사람을 통해서 니가 안좋은 상황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너무 미안하더라...

 

많이 힘들텐데 같이 있어주고 싶은데...

 

그 상황에서 널 구해주고 싶은데...

 

 

자존심 강한 넌 절대 나에게 기대질 않겠지

 

 

괜히 지금 너에게 다가가면 동정심으로 비춰질까봐 그것도 걱정이 되고...

 

 

알잖아... 나 너 하나 먹여 살리는거 문제 없다는거...

 

그리고 너희 부모님에게도 잘 할 자신도 있고...

 

니가 꿈꾸는 결혼 생활 해줄 능력 있는거 알잖아..

 

 

나 재미는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어른들에게 잘하고 배려심은 있잖아...

 

 

 

다시 만나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진다고들 하지만

 

이젠 난 또 다시 실수를 하지 않을거야...

 

 

너만 돌아와 준다면 난 너와 결혼하고 싶어......

 

너만 돌아와 준다면...

 

너만...

 

 

 

얼마전 꿈에 니가 힘들어 하는 모습...

 

그게 괜한 꿈이 아니었네...

추천수5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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