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글 - http://pann.nate.com/talk/323797414?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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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댓글과 조언 감사히 잘 봤습니다. 며칠동안 고민을 해보고 어제 와이프랑 엊그제 얘기좀 해봤는데 결론은 안나더군요
와이프 얘기는 "동생이 원래부터 그런 스타일이니 이해 부탁하며, 앞으로는 인사도 먼저하라고 하고 형부소리도 하라고 하겠다" 라고 했고 어제 또 봤는데 그대로입니다.
처가집 오갈때 심지어 장인,장모님이 나와서 맞이하고 배웅해주시는데도 처제는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낯가림이 많다고 하기엔 기본 소양이 안된것 같더군요.
몇가지 팩트를 빼먹었군요
- 처제는 제 와이프인 언니한테도 언니라고 하지 않으며 이름을 부름(전 이게 절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와이프한테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와이프 왈..."예전부터 그렇게 불러와서 난 아무렇지 않다. 자매들은 이런 경우 많다" )
- 와이프 친구들 한테도(자기보다 언니일텐데) 지들(자매끼리) 대화할때 이름을 부름
- 친척 어르신 한테도 "삼촌" "작은아버지" "고모부" "이모부"라고 부르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인사도 잘 안함
28년동안 그렇게 살아온거 같은데 고치긴 힘들거 같고 저만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냥 모른척 하자"
첨엔 낯가림인줄 알았는데 그냥 기본 인성교육이 안될것 같습니다.
어차피 평생 처제 볼것도 아니고 조만간 처가댁하고 떨어지면 1년에 많이 봐야 10번 내외일텐데 그냥 무시하면서 살기로 했습니다.
조언 주셨던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