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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주쳤을때

정말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
너랑 헤어진지 아직 3주를 채우지 않았지.
외출하고 집에돌아가는길에 버스 기사님 뒷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저 멀리서 이 버스를 타려고 걸어오고있는 니가 딱 보이더라
순간 당황해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혼자 고개숙이고
카톡하는 척만 했는데
너는 나를 알아본걸까 못본걸까.
버스 유리창에 비친 니모습 보니까
평소 잘 앉지도 않는 맨뒷자리에 앉아있더라.
너와 함께 버스를 타고 있던 5분동안
심장이 너무 아팠어.
안그래도 아픈심장이 너 보니까 더 두근거리고
숨까지 차더라.
버스 내리려 할때 시선을 어디 둬야 할지 모르던 찰나에
마침 버스가 흔들려서 바닥보면서 손잡이 잡았는데
그순간 넌 날 봤을지는 모르겠지만
구두땜에 꽤나 큰소리가 났지...
유리창 통해 본 너는 폰게임도 아니고 그냥
카톡을 하는듯 보이더라...

지금도 너한테 너무 연락하고싶지만 못하겠다.
너가 나한테 질려할까봐..부담될까봐...
2주전에 먼저 보고싶다고 너 좋아한다고 보낸 카톡은 무시했잖아.

그거에대한 답 지금 주면 안될까?
3주만에 본 너는. 내 착각인지는 몰라도
살이 참 많이 빠져있더라.
힘들거면서 왜그랬어....둘다 힘들지말고
서로에게 힘이돼주자.

자기야 보고싶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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