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국기자협회의 설문조사내용을 보도하면서 세월호 참사의 책임이 박근혜정부에 있다고 보는 기자가 절반이 넘는 54.6%, 반면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책임이라는 기자는 13.7%에 불과하다고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유병언 보도로 도배해온 방송들이 있지요. MBN, 채널A, TV조선 같은 종편들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이들 방송을 가리켜 믿을만하다 또는 영향력이 크다 이렇게 답한 비율은 소수점 아래거나 아예 제로였습니다. 현역기자 70%가 ‘기레기’라는 표현에 수긍하는 이유가 이런 방송들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황이 한국행 비행기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취재하다 숨진 이탈리아의 사진기자를 위해 기도한 뒤 동승한 기자들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기자들이 쓰는 기사 때문에 세상 일을 알고 각성하게 된다……. ‘기레기’가 쓰는 기사 때문에 세상 일이 덮이고 왜곡됩니다.”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뉴스K』2014년 8월 14일자 노종면 앵커 클로징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