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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피는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ㅠㅠ |2014.08.16 22:32
조회 409 |추천 0

글을 처음써보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여기가 가장 댓글 잘 달리는 것 같아서 올려요.. 혹시 이게 방탈이라면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아빠가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바람을 피는 것 같아요

엄마는 모르시고 아빠도 제가 눈치챘다는 걸 아마 아직 모르시는 것 같고요..

언제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몇개월 전쯤 제가 아빠 핸드폰으로 뭘 좀 보고있었는데 홈버튼 계속 누르고 있으면 그동안 썼던 앱들 나오고 마지막 화면들 나오잖아요

거기 앱들 중에 라인이 있는데 거기 대화내용에 사랑한다 보고싶다 뭐 이런 내용이 있더라고요 그거 주고받은 여자 이름은 안적혀있었고 채팅창명? 그런거에 행복한동행 이라고 되어있었어요

근데 카톡에 가족들 저장해논거 보면 아빠가 저 저장해논 것만 봐도 이름만 해놓거나 '딸' 이렇게 해놓지 않고 앞에 약간 수식어? 이렇게 붙여서 저장하시거든요 저뿐만 아니라 엄마도 그렇게 저장해놓으셨고요(그래서 처음엔 그 라인이 엄마랑 하는건줄 알았어요ㅠㅠㅠㅠ)

  원래 저희아빠 sns는 카톡밖에 안하는데 그거 보니까 이상해서 라인을 들어가봤더니 비번 잠궈져있고 될만한거 쳐봐도 안들어가지고..ㅠㅠ

그 이후에도 계속 아빠 폰으로 뭐 보는 척 하면서 그동안 사용한 앱들나오는 화면으로 계속 확인해봤어요. 그 화면 캡쳐해서 그 여자 프로필사진 확대해봤는데 잘 안보였었고요. 라인 말고도 다른 앱들이나 전화, 전화기록 썼던것도 나오길래 봤어요, 전화부에 여자인 것 같은 이름 검색한게 보였는데 보험사 상담원인 것 같았어요. 이름옆에 00생명 이렇게 저장되있었어요

이게 몇개월 전 제가 거의 처음 발견했을때였고요 바람은 확실한 것 같은데 누구랑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는데 아빠가 그 여자이름을 좀 자주 치는 것 같았고 언제는 통화한 기록도 있어서 그 여자 전화번호는 다 저장해놨어요 지금 전 그여자 이름도 알고있고요

아빠 계정으로 카카오톡에서 쳐보니까 이름으론 안되있고 보험사로 저장되있었고요, 라인 프로필사진 확대해서 봤을때 비슷한 것도 같아서 카카오스토리 들어가봤는데 아들도 있었고요 아빠는 그여자랑 라인 말고는 아무것도 안하시는 것 같아요

아침에 아빠가 차로 학교까지 데려다주는데 언제부터 이어폰을 꼭 들고다니고 음악 듣는 것도 아닌데 이어폰을 꼭 한쪽에 끼고있었고 언제는 학교쪽으로 가고있을때 전화가 왔는데 안받고 거절했어요.

그리고 라인 내용들 보니까 보x 이런 말도 있었고 진짜 아예 노골적인 단어들도 있었어요(늘 새롭고 맛이 틀리다고 그 여자한테 보낸것도 있어요) 바람 정도가 좀 심각한 것 같아요ㅠㅠ

 근데 아빠가 마지막으로 한 말들밖에 못보니까 그 여자는 그 말에 어떻게 답했는지는 하나도 몰라요..

 

지금은 전화부에도 그 여자 이름은 빼고 보험사로만 저장되있고 최근기록은 아빠가 매일 지워요..

 

가족여행가서 찍은 사진도 그여자한테 보낸 것 같아요(폰 갤러리에 라인폴더에 있었어요)

 

그리고 의심되는 여자 카톡프로필사진이 최근에 바뀌었는데 맞더라고요. 라인 사진이랑 카톡사진이랑 똑같은걸 해놨어요..

핸드폰 번호랑 집번호 이메일같은건 아빠 전화부에 있어서 다 따로 적어놨어요

 

2년쯤 전에도 잠깐 아빠폰으로 보다가 갤러리에 남자 중요부위사진이랑 여자 가슴사진 있었는데 전 제가 아빠폰으로 뭐 잘못해서 그런줄알고.. 놀라서 삭제했었거든요 근데 솔직히 그때 제가 이상한거 한것도 아니고 검색하다가 사진저장하던거 확인하다가 그 사진들 우연히 발견한거라 아마 그때도 뭔가 있었던 것 같아요ㅠ(그땐 아빠가 라인은 안했어요)

 

드라마 같이 보거나 할때 불륜얘기 나와도 아무런 불편한기색없이 잘보시고요(혹시나 시선을 돌린다거나 이런거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없어요...)

 

그리고 엄마랑 아빠랑 요즘 따로주무세요, 아빠 코고는 문제때문에 그렇다고는 하는데..ㅠㅠ근데 엄마 성격으로나 이런 일 알면 그냥 가만히 참고계실 분은 아니거든요

 

여기 글 쓴건 다 제가 눈으로 확인한거에요, 평소에 아빠 폰 갖고 자주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이래서 의심은 안받을 것 같고 몰래 화면캡쳐해서 제 카톡으로 캡쳐화면 보내고 있어요(캡쳐한 흔적은 다 없애고있고요)

혹시 이럴떄 어떻게해야하는지 경험있으시거나 어른이신 분들 도와주세요ㅠㅠㅠㅠ 아빠한테 말하고 엄마한테도 말해야할텐데 아빠하고 둘이서 다 알고있다고 먼저 말해야할지.. 엄마는 일 안하셔서 어렸을때도 지금도 얘기 진짜 많이하고 친해요..근데 엄마는 모르고 저만 이렇게 안다는게 죄책감느껴지고 가족끼리 뭐 할때도 늘 씁쓸하고 기분도 안좋고.. 학생이라 공부하는데 문득문득 생각나고 공부도 잘 안되는것 같고 아빠 얼굴보면 좀 화나고 그래요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죄송하고..

제발 댓글로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릴데가 마땅히 없어서 여기에 올려요.. 혹시 제 말이 너무 두서없고 이해안가는 부분있으면 적어주세요ㅠㅠ 정신없는 글 죄송합니다..

(가정상담해주는 센터? 그런데도 찾아보고 집에 혼자 있을때 전화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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