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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나에게 욕하던 할아버지

20대 |2014.08.17 10:25
조회 79 |추천 0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20대 초반 여자예요.
제가 목요일에 있었던 일인데요.
퇴근하고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저는 버스 기사님의 뒤에 뒤에인 2번째 칸에 앉았구요. 거긴 노약자석도 아니였고 저도 20분내내 서다가 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이어폰을 꼽고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어떤 할아버지?께서 제쪽으로 푹 쓰러지시는거예요. 약간 얼굴도 빨간것 같았고 술에 취하신것도 같았습니다. 전 잠이 든 상태였고 인상을 찌푸리며 살짝 제 몸에 힘을 줬습니다. 당연히 자고있었으니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구요. 제 옆에 서있던 남자가 그 할아버지보고 괜찮냐며 일으켜세우더군요. 그 할아버지는 괜찮다며 일어났구요. 근데 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데 제 오른쪽옆에서 욕이 들리는겁니다. 혼자서 뭐라뭐라하며 욕소리가 들려서 뭐지?하고 생각했다가 무시하고 다시 자려는데 아무래도 저한테 하는 소리같아서 이어폰 한쪽을 빼고 그말에 집중했습니다. 그랬더니 모자쓴 어떤할아버지가 "저년 귀에서 저걸 뽑아야한다 씨*"이라고 하시는거예요. 그때까지만해도 절 지칭하는줄 몰랐고 다시 조용해지길래 저도 눈을 뜨고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엄청 큰 목소리로 "야!!!!"하시는 거예요. 전 깜짝 놀라서 어깨를 들썩였구요. 그리고 또다시 욕을 하기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릴 곳에 다다라서 내릴려고 하자 절 보며 "저 미친* 어디 할아버지한테 씨** " 이라고 절 보며 욕하셨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어이가 없더군요. 순간적으로 욱해서 그 할아버지께 따지고싶었는데 꼭 일부러 시비거는것 같았고 해코지할까봐 뭐라도 못했습니다. 이게 제가 잘못한일인가요? 그 이후로 버스 타지도 못하겠어요.. 제가 그때 그 할아버지께 얘기했어야했을까요? 정말 신고하고싶네요.. 남에게 욕을 그렇게 하는거 신고되나요?...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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