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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답하고 속상한 엄마와의 쇼핑

대학생 신분인 학생입니다.요즘 저도 나름데로 할 일이 많고 해서 부모님께 나도 모르게 소홀해 지는 것이 많아서요즘들어 같이 시간도 많이 보내려 하고, 여기저기 쇼핑도 하려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엄마와는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말이 안통하거나 제가 답답하게 여기는 것들이 있어서 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와 단 둘이 쇼핑하는 경우,
1. 
엄마: 00아 머리가 너무 푸석푸석해 뭐좀 해야겠어. 윤기가 없고 찰랑 거리는 느낌이 없잖아나: 아 그래 ? 나 그래서 헤어팩 샀는데. - 에서 큰용양으로 하나 샀어엄마 : 그래 미용실에서 염색을 하던가나: ...? 염색이라니? 염색 하면 머리가 더 푸석푸석해 지는거야
(머리에 영양을 주라면서 염색하라시는 엄마 ) 그 후 더 머리와 관련된 대화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말그대로 전 멘붕..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2. 정확한 이름을 모르시는 엄마 (심각)
안젤리나졸리 (- > 안젤리너스) 이른식으로 이름을 막 부르세요.영화를 같이 보아도 나중에 얘기할때, 영화 제목을 모름어느 장소를 가도 (예, 산, 지역,) 갔다오고선 어디 갔다 오신지를 잘 모름. 아시더라도 설명을 잘 못하심또 연애인 이야기 할때도 정확한 이름을 대는 적이 없습니다.(예, 개 있잖아 개, 개! 머리 크고, 개 웃기고, 뻐드렁니!, 아~ 개 있잖아 티비 자주 나오는애, 못생기고 약간~, -> 정답 정준하 (못생기다고 표현해서 죄송합니다 ㅜㅜ)아무튼 이렇게 정준하 얘기가 중요한게 아니고 무한도전얘기를 할려고 한건데, 엄마가 하도 이름을 정확히 외우고자 하는 노력을 안하셔서 어느 장소이건, 지역이건, 연얘인이건 한참을 설명합니다 ㅜㅜ 이게 '뭐가 이상하다는거야? 조금만 더 들어보면 알꺼같은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분명 있으실텐데 저게 하루가 아니고 매번 그러시면 정말 스트레스 입니다. 

3.속옷 사이즈
여성분들은 잘 아시다 싶이, 같은 A<B<C<D<E 순으로 컵이 커지잖아요 ?엄마가 브레지어를 고르는데, 나보다 컵이 작은데 큰 사이즈를 들고있길래, 엄마 그거 좀 크지 않아? 하니까 '아 B가 A 보다 더 큰거야?' 라고 물어보십니다.엄마 사이즈 75(A) 그러나 고르신것-> 85(B)
85를 사오셔서 아이고 이게 크네... 라고 하십니다.
자신의 치수나 체형의 사이즈를 정확히 이해하시고 계시지 않습니다. 

4. 돈을 쓰시 지 않는 엄마
다 늘어난 헐렁헐렁한 팬티에 다 늘어나 탄력없는 브래지어 등을 입는게 맘에 들지 않습니다.항상 쇼핑을 하러가도 값싼 매데에서만 고르려고 하시고, 과감히 좀 비싼것을 사서 자신을 꾸밀줄 알았으면 좋겠는데, 그러시질 않으세요.
저도 물론 매데에서 싼 값으로 생각보다 질좋은 아이템을 건졌을때의 그 기분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저도 이제 블라우스를 입고 치마를 입고 이런 것들을 구매하면서 부터는,'무조건 싼게 좋은것이 아니다' , '매대에서 고르는게 한계가 있구나' 이렇게 느껴서 이제 취업 준비도 해야하고 나이도 어느정도 꾸며야 하기 때문에,너무 비싼것은 못사더라도 이만원~사만원까지 이렇게 되는 옷을 구매하려고 합니다.이십대 중반인 제가 이정도의 옷을 사는데,나이 많으신 엄마께서 오천원짜리, 만원짜리의 옷을 고르는게 맘에 들지 않습니다.자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꾸밀줄 아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밖에 나가시면서  뻗친머리에 화장도 하지 않고 대충 아무 옷이나 입고 나가시는 경우도 있구요.
화장품도 잘 사시지를 않으셔서 (혼자서 소비를 하실 때 보고 결국 안사시는 스타일)제가 사다드립니다. 제가 직장인이 아니라 좋은 화장품은 사지 못하지만 로드샵에서 00뷰티 1위 뭐 이런거 사오면 엄마를 드립니다.제꺼로 샀다가도 집에 가서 보면 분명히 조금 남은 양으로 아끼고 도 아껴서 쓰고 계시기 때문에 그냥 쿨한척 드립니다. (썬크림, 아이라인, 파운데이션 등등 )저는 엄마가 스스로 필요한거 적당히 사셔서 화장품 얘기도 하고, 립스틱 색도 얘기하고 그랫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가 소비를 너무 않한다고 적어놨지만,그렇게 집이 못사는것은 아닙니다.아버지께서 번듯한 회사 다니시고 있구요, 그렇다고 막 잘사는 것은 아니지만, 부족함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자기자신을 꾸미시지 못하시는 점이 어떻게 보면 안타깝고 아쉽고 속상하고 하네요.
그래서 쇼핑을 갔다하면 엄마는 이것저것 보시고 결국엔 안사시고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라 답답하기도 하네요.자꾸 이런 쇼핑이 되다 보니까 '엄마 그냥 그거 사지그랬어' '구두 필요했잖아' 이런식으로 계속 질책하게되고 잔소리하게 되고 이렇게 됩니다.
그렇게 말해놓고서는 또 미안해지고.. 이런 일의 반복입니다.

지혜로우신 네티즌 분들!엄마 마음을 상하지 않게 어떻게 말해야 제가 조리있게 엄마를 설득할 수 있을까요 ?횡설수설 적어놓았지만 결론은,
엄마이기 이전에 한명의 여자로서 자기 자신을 꾸밀줄 알았으면 좋겠다고 느낍니다.딸로서 애교있는 말투로 마음에 상처주지 않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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