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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냥 쿤이 이야기 -9화

쿤냥이네 |2014.08.18 04:50
조회 11,149 |추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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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보다 쿤이 판의 쿤냥 집사입니다.

 

주말은 잘 보냈나요~?

저도 물론 쿤이랑 잘 보냈어요ㅋㅋ

푹 쉬다가 모처럼 일찍 글을 써보자 하고 준비중인데 지금까지 판을 쓰면서 한시간 이내로

써본적이 없네요ㅋㅋ

 

제가 느린건지... 올릴 사진을 정리해서 올릴 사진만 핸드폰에서 컴퓨터로 옮기고

쓸 이야기에 맞게 순서도 바꾸고(파일명 1,2,3 이런식) 하면 1시간 30분이 걸려요ㅋㅋㅋ

이제 사진 올리면서 글을 쓰다보면 두시간이 넘아가겠죠폐인

 

이야기 쓰는데 손이 많이 가고 또 게으름에 늘어질때도 쿤이를 좋아해 주시는 사람들이

이 글을 즐겁게 읽을 상상을 하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게 되네요.

 

댓글로 다음 이야기가 언제 올라오냐고 재촉을 하시는 분들 때문에 빨리 쓰는건

아니에요ㅋㅋㅋㅋㅋ물론 뜨끔 할때도 있지만찌릿

 

신기하게 평범한 집사인데 글이 늦어질때면 마치 작가가 된듯 원고 독촉을 받는 기분이기도 해요.

다 쿤이를 이뻐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의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하니 그래도 기분은 참 좋아요.

 

요 몇일은 제가 전에 썼던 이야기를 전부 다시 읽어보고 남겨주신 댓글도 하나씩 읽어봤어요.

벌써 이만큼이나 글을 썼다는게 신기해요ㅋㅋㅋ

전에 썼던 글의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도 하나씩 닉을 기억해보는데 최근 글에는 안보이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흔적을 남기진 않았지만 잘 읽고 계시는거 맞겠죠?

귀찮을텐데 한결같이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도 정말 고마워요윙크

 

 

이 글을 읽을쯤엔 힘든 월요일 아침이겠네요.

잠시 쉴때 커피 한잔 하면서 잠시나마 편하게 읽어줬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이 아니어도 읽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지금도 이렇게 쿤이 이야기를 쓰는

부족한 쿤냥 집사 드림-

 

 

 

그럼 쿤이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하나

 

 

 

 

 

 

 

 

 

 

 

 

 

 

 

 

 

 

 

 

 

 

 

 

 

 

 

에헴

 

 

 

 

 

 

 

 

 

 

 

 

 

 

딩동 딩동 택배가 왔어요.

 

전에 주문했던 용품이 드디어 왔네요.

신난 쿤냥 집사는 입으로는 쿤이를 부르고 손으로는 재빨리 박스를 뜯어봐요.

 

 

내것도 아닌데 왜 내가 신났지ㅋㅋㅋ 야 일어나봐 쿤아

세상에 이런 베개가 있다니 쿠션 너무 좋다

 

 

요즘 쿤이는 포도젤리 베개 대신 목베개를 사용해요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나 목베개를 쓰는 고양이라니허걱

 

 

쿤아 택배 왔다니깐? 안일어나면 내가 갖는다~(어디다 쓰게ㅋㅋㅋ)

사람이 사료를 못먹는건 알고 있거든

 

 

몸만 큰게 아니라 머리도 커진 쿤이에요.

 

 

쓸대없이 잔머리만 늘었쿤 일어나

목베개 너무 좋아 이걸 이제야 알다니 슬프도다

 

 

알았으니깐 일어나서 택배 온거 봐

여기가 지상낙원일세

 

 

불러도 안일어나요.

앞으로 목베개는 사용금지 라고 협박을 해봐요.

 

 

꿀목베개 압수야(꿀꿀이목베개 줄임말)

그것만은 안돼 그럼 나 너무 슬플거 같아

 

 

협박이 통했는지 쿤이가 게슴츠레 눈을 떠요.

 

 

쿤아 눈 뜬거야? 이거 택배 온거 봐~ 사은품도 있다?

뭐가 왔다고? 사은품? 장난감은 이제 싫어

 

 

사은품으로 간식도 오지만 장난감도 같이 와요.

맛있는 간식도 많이 왔다고 말해줘요.

 

 

쿤아 간식 맛있겠지~(공짜가 더 맛있어요)

아닠 이 간식들은 내가 좋아하는 닭가슴살과 훈제져키 그리고 참치캔이 아닌가 

 

 

쿤이 표정이 몹시 기쁜거 같아서 저도 뿌듯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배 개봉샷

사은품 간식

 

사료 6키로와 가슴줄 캔사료 한박스

 

 

다른 택배 상자에 들어있는 쿠션과 가방이 신기한듯 쿤이가 와서 구경을 해요.

 

 

쿤아 이게 펀들이라는거야 밑에 까는 쿠션이랑 인식표도 있어

펀들이 뭐야? 먹을거야?

 

 

안에 있는걸 빼니 쿤이가 상자에 냉큼 들어가요ㅋㅋㅋ

 

 

상자말고 내용물에 관심을 갖아봐쿤아

신상 박스는 들어가주는게 예의야

 

 

 

쿤아 인식표 어때? 귀엽지 ㅋㅋㅋㅋ

너무 아동틱해

 

 

일단 가슴줄을 착용해봐요.

얌전히 착용해준 쿤이에게 맛있는 간식을 줍니다ㅋㅋㅋ

 

 

착용 잘하면 이렇게 맛있는 간식이 떨어지는거야

언제든지 날 옭아매줘

 

 

이번엔 인식표도 착용을 해봅니다.

 

 

잘 어울려 쿤아ㅋㅋㅋㅋㅋ 괜찮은걸~

내가 샴냥이계의 옷걸이라고 소문난 냥이야

 

 

잘못들은척 방금 뭐라고 했는지 다시 말해보라고 합니다.

 

 

뭐라고 했어 앙?

그냥 좀 넘어가지

 

 

이번엔 펀들을 착용~

 

 

쿤아 어떤거 같아? 편해?

밑에 방석을 깔아서 푹신하고 괜찮은거 같아

 

 

 

앞으로 병원이나 외출할때 이걸 쓸거야ㅋㅋㅋ

거참 바깥구경 하기 힘드네

 

 

 

살짝 열어두면 머리 내밀어서 구경도 할수 있어

사이즈가 잘못온거야? 왜이리 타이트해

 

 

5키로까지 들어갈수 있는 펀들이라 3.6키로인 쿤이가 돼냥이만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슬픔

집 밖으로 시험삼아 나가봐요.

 

 

어떠십니까 손님?

뭔가 창피한거 같아 기분이 이상한걸

 

 

저도 조금은 부끄럽네요....

 

 

사람들이 쳐다보는건 너가 멋있어서 그런거야 쿤아

그렇다면 어쩔수없지

 

 

 

나도 양손이 자유로워서 좋다ㅋㅋ

쉬지말고 나를 쓰다듬어줘

 

 

다시 집에 들어와서 정리하고 쿤냥 집사는 커피를 마셔요.

 

 

커피는 역시 내가 만든 커피~

또 안나갈거야?

 

 

아쉬웠는지 옆에서 잔소리를 해요(샴이 잔소리가 많아요)

 

 

커피 마시면서 쉬다가 있다가 나가자 쿤아

밍기적 거리다가 은근슬쩍 넘어갈거 다 알아

 

 

세상의 쓴맛을 맛본 쿤이는 절 의심을 해요.

 

 

거짓말을 한다면 너의 앞발로 날 때려도 좋아

내 주먹이 꿀주먹인거 알지?

 

 

더럽게 침을 바르네요ㅋㅋㅋㅋ 꼭 나가야겠어요.

 

 

일단 티타임 좀 즐기자

믿어도 되지? 진짜 아니면 엎어버리겠어

 

 

 

만약 내가 안나가면 너가 날 가슴줄을 채워서 나가

그렇게까지 말하니 믿어줄게

 

 

커피잔을 치우고 나갈 준비를 해요.

 

 

쿤아 준비 다 한거야?

기다리다 지쳤으니깐 빨리 나가자

 

 

 

기다려ㅋㅋ 나 모자 쓰고 나갈거야

제발 빨리 나가자

 

 

 

재촉하는 쿤이를 데리고 집 근처 공원에 가요.

수목원은 걸어가면 조금 걸려서 가까운 공원 놀이터에 왔어요.

 

 

쿤아 나오니 좋아?

바람도 불고 기분 좋아

 

 

 

누구랑 눈싸움 하는거야?

나무 위에 참새랑 하고 있어

 

 

그러다 다시 제 어깨에 올라와요.

 

 

무겁고 더워 쿤아 내려와

사랑이 식은거야? 어쩜그래

 

 

 

덕분에 목에 땀 나겠어쿤아

이 자리가 제일 아늑해

 

 

아이들이 미끄럼틀 타고 노는걸 보고 집중해서 쳐다봐요ㅋㅋㅋ

 

 

너도 미끄럼틀 타볼래?

저건 어린이나 타는거야

 

 

곧 7개월이 돼 가는 쿤이는 우아하게 구경만 합니다.

 

 

쿤아 내려와서 걸어보자

안기 힘들어서 걷자고 하는거지?

 

 

움찔한 집사는 쿤이를 데리고 조금씩 걸어요.

조금 걷던 쿤이는 운동기구 앞에서 잠시 멈추고 저를 쳐다봐요.

 

 

쿤아 너가 그거 하기엔 아직 무리야

그럼 나랑 같이 하자

 

 

 

같이 걸어가는 짧은 동영상~

쫄래쫄래 잘 쫒아오네요ㅋㅋㅋㅋ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니 피곤한 쿤이는 잠이 들었어요.

 

 

조금 걸어다녔다고 힘들었어쿤아?

조금만 자고 일어날게

 

 

 

안고 돌아다닌건 난데 왜 너가 자는거냐

가볍게 들으라고 꼬리는 내가 들어줬어

 

 

자고 일어난 쿤이는 다시 놀아달라고 쳐다봐요.

 

 

나도 좀 쉬자

남자가 체력이 약해서 어디다 써

 

 

쿨하게 무시하고 쥐돌이를 건네줘요.

 

 

넌 이거랑 놀아

어린애도 아니고 장난감은 무슨 허허

 

 

 

잡을수 있으면 잡아봐ㅋㅋㅋ

이런건 불린 사료 먹기지

 

 

 

잡으면 맛있는 간식을 줄게

기다려봐 얼른 잡아줄테니깐

 

 

 

그래 기다리고 있으니깐 얼른 잡아봐

이녀석은 왜 안잡히는거야

 

 

약오른 쿤이는 저돌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해요.

 

 

그래 바로 그거야

기필코 잡아서 간식을 먹고 말겠어

 

 

 

뭐해 뭐해 빨리 잡으라구

내 발이 안닿아

 

 

 

못잡으면 내가 먹어야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수영하는거야?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박력있쿤

내가 좀 샴박해

 

 

 

한편의 예능방송을 보는거 같아ㅋㅋㅋㅋㅋ

크헠

 

 

이땐 정말 사진을 찍으면서 많이 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이 살아있네짱

 

 

쿤아 그만 포기해 ㅋㅋㅋㅋㅋ

노력을 봐서라도 제발 간식을 주세요

 

 

 

약속은 약속이야 못잡았으니깐 안돼

이런 쪼잔한 집사같으니

 

 

 

응? 다시 말해보렴

사랑합니다 집사느님

 

 

 

열심히 웃겨준 쿤이에게 상으로 직접 만든 닭가슴살 간식을 줘요.

마트에서 냉동 닭가슴살을 샀었는데 간식 만들기 참 좋아요~

 

삶아서 먹기 좋게 자르거나 아니면 살짝 구워서 훈제 비슷하게 만들거나ㅋㅋㅋㅋㅋ

다음에 간식 만드는 사진 몇장 올려볼게요.

 

 

쿤아 여기 간식~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이렇게 쿤이의 이야기 9화가 끝이 났어요.

모처럼 빨리 올려서 기분은 좋은데 시간이....................... 잠은 다 잤네요ㅋㅋㅋㅋ

비몽사몽 써서 오타 있을거 같은데 자고 나서 시간날때 확인 해야겠어요.

 

힘든 월요일 기분 좋게 극복 하시길 ~

 

 

이상하게 나온 사진만 올린거 같아 꽃미냥 같이 나온 사진 하나 더~

우아하게 닭가슴살을 먹는 쿤이의 옆모습ㅋㅋㅋㅋ

 

 

 

 

 

쿤이가 읽는 분들에게 작은 엔돌핀이 되었으면 하는 졸린 쿤냥 집사 올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굿밤 되세요안녕

 

 

추천수69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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