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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남자아이..어쩌면좋아요 ㅠㅠ

아이고 |2014.08.19 15:25
조회 1,765 |추천 2

7살 아들을 키우고있는 맘이에요

그런데 요새 아들이 완전 어떤 누나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울고불고..

이젠 자꾸 생각나는지 울어요..말을해줘도 심각해요

 

어찌보면 웃긴이야길수도있는데요

저두 처음엔 웃었는데 이젠 심각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

 

7살이고 지금 오전에 유치원갔다가 오후엔 미술학원다녀요

미술학원에서 종이접기라던지 등등 여러가질하는데 아이가 워낙 그런쪽을 좋아해서 보내고있고요

그런데..

그 학원에 9살인 여자아이가있어요

저희 아이가 종이로 목걸이를 만들어서 목에걸고 좋아하는걸 보고는 그여자아이가 저희아이에게..

"너 남자가 목걸이하면 꼬치떨어진다~ 떨어진다~ 뚝떨어진다~"라고 놀렸데요

애가 이주전에 심각해져선 집에와서는 울면서 진짜 떨어지냐고..

그럼 쉬야는 어떻게하냐고.. 쉬야못하면 죽을지도모를텐데 어쩌냐고..-_-;;

저 완전 처음엔 귀여워서 누나가 장난친거라고 웃어넘겼는데

그날 조용히 뭔가책상을 막 뒤지더라구요

그러더니 저한테 다가오더니.. 스카치테잎 자른거 하나랑..딱풀;; 가져왔더라구요

자기가 코야 (잠자는거)하다가 꼬치 떨어지면.. 붙여달라고 서럽게 울면서 이야기하더라구요..

정말 펑펑울면서 눈물콧물 다 흘리면서;;;

그때서야 애가 진짜 심각하구나 라고느끼고 안떨어진다고 토닥토닥해줬는데

다음날 일어나더니 꼬치확인;; 그대로인걸확인하곤 한숨쉬고는 화장실 가더라구요

근데 그여자애가 또 그날 놀리고..

이번엔 " 진짜 꼬치떨어져~너네엄마가 거짓말한거야~진짜 떨어진다~" 라고했다네요

또 엉엉 울면서 집에오고

진짜 열받아서 미술학원에 전화해서 화를 냈어요 그애 그러지못하게하라고

그런데 또 다음날..또..

애가 겁에질려서 (꼬치떨어질까바) 진짜 어찌할바를 모르고..

장난친거라해놨지만.. 도대체 그여자애가 어찌 말해놨는지 손에 딱풀을 꼭쥐고다녀요..

떨어지면 붙인다고

학원에 쫒아가서 그여자애보고 하지말라고 말했는데..

와..딱보니 말안듣게 생긴아이있지요..왜..어른들말을 우습게여긴다랄까? 대화에서 딱딱 묻어나오더라구요

결국 그여자애 부모를 만나기로했는데 아빠란사람만 딱나와선..애가 엄마가 없어서 자기랑 이야기하자고..

자초지종을 말했는데 알았다곤했지만 현재로서 아이입에서 그 누나가 또그랬단 소린없구요

그런데..아직도 애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질못하고 만화보다가도..책읽다가도..밥먹다가도

꼬치확인하고 안도하는 한숨이랄까? 그리하고..하루에 5~6번은 저한테 엄마 꼬치진짜 안떨어지지..하고 반문하고..

 

제가 어찌 말해줘야할까요 ㅠㅠ 웃어넘길일이 아닌 정말 아이한테는 지금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신랑도 저도..걱정이네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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