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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반대와 남자친구의 반응

ㅠㅠ |2014.08.20 11:27
조회 264 |추천 0

안녕하세요


지금 저보다 4살 많은 남자친구랑 1년 반째 연애 중인 20대초반 여자입니다.


전 아직 학생이고 남자친구는 계약직으로 일 하다가 지금은 계약 만료가 되고 또 다른 취직을 하기 위해 준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사귈 때부터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에 비해 부족한 제 남자친구의 스펙과 대학이 마음에 들지 않으셔서 많이 반대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갈 때도 그렇고 집에선 남자친구 이름 조차도 꺼내지 않았고요. 남자친구가 자꾸 묻는 바람에 이 사실을 며칠 전에 남자친구한테 전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일단은 제가 이 사실을 1년 반째나 사귀고 있을 때 말해줘서 너무 섭섭하고 기분이 안 좋다고 얘기했습니다. 왜 미리 말하지 않았냐고…


물론 저도 미리 얘기했음 오빠가 저를 더 이해하기 쉽고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자존심이 쎈 그에게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하기 쉽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어요.


솔직히 오빠가 조금은 예상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오빤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다고 하네요.


그 후 오빠가 정확하게 자기의 어떤 점이 저희 부모님께 부족해 보였냐고 물었던 게 화근이였습니다. 전 솔직하게 연봉도 낮고 안정적이지가 않은 직업이라고 말했죠.


제가 보기에도 사실 조금 그랬지만…지금은 돈은 제가 나중에 더 많이 벌면 되는 거고 안정적인 것도 아직 어려서 그런 거라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부모님께선 그런 걱정하시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저희 아버지께선 돈도 잘 버셔서 저를 부족함 없이 키우셔서 더 그러신지 모르겠어요.


근데 남자친구 반응이 좀…불편하네요. 저희 부모님이 이해는 간다고 하지만 자기가 공부한 과와 생각하는 직업의 연봉은 결코 낮은 것이 아니라고, 그리고 제가 예전에 저희 아버지가 다니시는 회사가 좀 힘들어져서 집에 좀 떨어진 곳으로 이직하실 수도 있다고 말해준 걸 꺼내면서 아버지의 직업은 안정적이냐고 비꼬듯 물었습니다.


전 이 말에 기분이 상했고 남자친구는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나서도 전 오빠가 물어봐서 대답해줬는데 이 상황에서 그런 말을 하면 난 기분이 나쁘다고…오빠를 반대하는 아버지는 밉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열심히 일하셔서 이렇게 나 부족함 없이 키워주셨는데 그런 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오빤 “알았어. 미안하다고 했잖아” 라고 대답하네요…


이 말 듣고 사실 좀 정 떨어지네요…제가 이상한 건가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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