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올린뒤에도 고민많이했습니다.
시아버님께 말씀드리지말까...말씀드려야하나...
댓글보니 말씀드려야 하는게 그나마 현명한거 같네요..
살아오면서 가장많이 욕을 먹었지만 내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럴까 생각했습니다.
댓글처럼 시엄마에게 화낼 자신도 없었던것도 맞고요.
나하나때문에 집안 분위기 나빠질까봐 두려웠던것도 맞습니다.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그런 고부관계가 아니라 친엄마,친딸처럼 같이 쇼핑도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며 사이좋게 지내는게 제 소망이었는데. 그게 참 어렵네요.
욕설없이 자기 일처럼 가슴아파하고 잘 얘기해주신분들도 감사드리고요.
제가 흥분하면 횡설수설하고 목소리도 커지고 눈물도 흘리는데..절대 이러면 안되겠네요. 어떤식으로 말해야할지..알겠습니다.많은 도움됐습니다.
-------------------------------------------------------------------------
저는 올해 4월에 결혼했어요
좋은 사람만나서 1년좀안되게 연애끝에 결혼하게되었지요.
신랑이 너무 반듯하고 좋은사람이었고 집안은.. 약간 남들과 다른?경우인데도 크게 신경안써도 될정도라 생각했어요.
그 다른?부분은 신랑이 초등학교 저학년때쯤 친어머님가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친어머님이 고우시고 착하시다고 친척들사이에 평판이 자자했죠..근데 두아들을 나두시고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어요...그리고 신랑에게는 대략2년뒤 새엄마가 생겼죠..
새엄마는 만40세 가까운 나이에 시아버님과 재혼을 하셨고 새엄마 자식은 안두셨어요~
이해하시기 쉽게 지금 가족관계정리하자면 시아버님. 시어머님(새어머니.) 신랑의 형(아주버님),형의 와이프(형님),신랑,글쓴이 이렇게 되요..
신랑이랑 결혼하기 전부터 얘길할께요
신랑은 결혼전 연애할때 이런 가족관계에 대해 저한테 숨김없이 다 얘기했고
시엄마될분이 좀 남들과 다르다.특이하다라는걸 설명해주었어요.
그래도 시엄마가 신랑형제들을 위해 자식도 안낳고 그래도 잘 보살펴?주신분이라는것도요.
근데 새엄마있다고 그게 문제가 되는건 아니잖아요~신랑도 너무 좋은사람이어서 신랑이 결혼하자고 했을때 바로 그러자 했죠. 참고 : 연애시작은 2013년5월, 결혼은 2014년4월에 했어요
이제 저에게 있었던 일을 하나씩 얘기할께요..
1. 결혼을 약속하고 상견례도 한뒤 우리에게 처음 같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가찾아왔어요
2013년12월 결혼하기 전이었죠
친정엄마는 저랑 신랑이랑 불러서 신용카드주시면서 둘이 커플티라도 맞춰입으라고 하셨어요~
(저희집이 형편이 좋은집은 아니예여... 빚이 좀 있었어요(집대출+남매학자금대출))
몇번 괜찮다고 했지만 어른 성의도있고해서 아울렛가서 신랑이랑 커플티를 저렴한걸로 고르고 있는데 신랑핸드폰으로 문자가 오더라구요
문자 내용즉
"크리스마스날 시엄마에게 선물하는게 며느리가 사랑받는방법중 하나겠지?^^"
이렇게 오빠한테 문자가 왔어여..그때 당시엔 시엄마가 제 핸드폰번호를 몰라 오빠한테 보냈던거같아요. 이때부터 조짐이 좀 보였죠..
안그래도 신랑이 연애때 시엄마가 당신자식도 안낳고 신랑형제들 키워준거에대해 물질적인 보상을 좋아하신대요. 금전적으로도 요구하셔서 신랑은 매달 용돈 30만원씩 드리고..학자금도 갚으라고해서 그거까지 해서 매달 70만원씩 드렸는데..
세월이 지나 이미 학자금도 다 갚은상황이었는데도 70만원을 계속 꼬박꼬박 받았다고 하더라구여..그거이외에도 이것저것 말해주긴했는데
그때는 아~특이하신분이구나~이렇게만 생각했지..저한테 이것이 큰 스트레스가 될준 바보같이 인지못했네요..
암튼 이날 시엄마 선물 사드리고 저는 투덜투덜 됐죠. 솔직히 친정엄마랑 비교도 됐구요.
시엄마가 상견례때 얘기하다가 울면서 하신말씀이 있어요, 본인은 새엄마고 신랑형제자식들을 위해 희생을 많이했다. 여기서 희생이라고 하는것은 시엄마 본인 자식을 안낳았다는것.
그래서 나한테 효도해야한다. 며느리도 나한테 효도해야한다. 이러시더라구요..
상견례 끝나고 집에 가기전에 시엄마가 친정엄마한테 와서는 신랑 낳아준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실때 병원비를 많이 써서 빚이 많아서 애들 결혼할때 보태줄돈이 없다고 하셨어요..
친정엄마는 그전까지만해도 남들이 말하는 잘란사람들한테 시집보내도 딸이 너무 아깝다고 하셨는데 신랑성품을 보고 돈,집안 아무것도 안보고 바로 결혼허락하셨거든여..막상 그소리들으니 속상하긴 하셨지만 그려러니 하셨대요..
시아버님은 군인이셨고 지금은 퇴직하여 연금매달 받으시고 화물차배송운전일을 하고 계세요
2. 결혼전 집전세계약할때쯤이었어요.
시엄마와 시아빠 만나서 계약하고 시아빠는 약속있어서 서울가시고 시엄마랑 저랑 신랑 셋이 있을때
시엄마가 "나는 자식들이 빕스나 아웃백같은 레스토랑가서 밥사주는거 좋아한다" 이러시더라구여-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다구여-그전에는 아들들이 몇번대려가줬는데 지금은 안대려가준다고 머라고하시길래 그날 빕스에서 제가 쐈어요
그때 시엄마가 하시는말씀이 나한테 효도해라 부모한테 받을생각말고 너네가 효도해라.하시더군요. 밥도 기분좋게 사준것도 아닌데..이런소리까지 하시다니..
거기다가 집 전세계약할때는 부동산 아저씨가 "누구명의로할까여?"하니까 신랑이랑 저랑 가만히 있는데 시엄마가 큰소리로 "신랑이여!!신랑명의로 해주세여!!" 라고 하시더라구요..
요즘 시엄마들은 며느리 눈치도 봐주고 그러지 않나요..친정엄마는 신랑놀러오면 엄청 눈치보시거든여..행여나 맘다치는말할까 말도 조심조심하구요 ....
3. 신랑이 열심히 모은돈하고 제가 모은돈 합쳐서 집장만했어요~
집은 전세고 대출은 풀로 껴서 작은평수 아파트를 계약했죠.
집청소 힘들게 다하고 이것저것 가구,전자제품사서 배치하고 뿌듯해서 신랑이랑 저랑 시엄마,시아빠,아주버님,형님 다 불러서 집구경하러 오시라고 했어요~
시아빠와 형님 아주버님 너무 좋은분이시라
"집이 깔끔하다~괜찮다~둘이살기엔 적당하겠다~"이런덕담을 해주시더라구요-
시엄마혼자 말씀없고 집만 돌아보길래
제가 웃으면서 "어머님~집어때여? 괜찮죠?" 이랬더니 시엄마 왈 (평소에 소리를 잘 지르세여) : "내가 니네집 집구경 온주아냐??!! 니가 혼수 얼마나 해왔는지 보려고한다! 이러길래...
황당하고 무안했지만 꾹 참고...분위기가 안좋아져서 바꿔볼라고 "어머님~집은 깨끗하죠?" 이랬더니시엄마 왈 "내가 워낙 깨끗하게 해놓고 살아서 깨끗한질 모르겠네??" "근데 너는 장롱에 너옷만 채워놨니??" 이러시더라구요................
돈도 하나도 안보태주셨으면서 ..집장만도 두사람돈 합해서 했는데 제가 혼수도 따로 해와야했던거였는지..가구 가전은 그냥 두사람돈으로 하면 안되는거였는지....
제가 재벌집에 시집온것도 아니고...혼수얼마해왔는지 감시하는 시엄마는 듣도보도 첨이네요
그리고 제가 여자이고 회사특성상 정장을 매일 바꿔입어야해서 신랑보다 옷이 더 많아요
좋은옷도 아니고...오래입어서 반들반들해진옷도 안버리고 아까워서 입고다녀요
근데 머가 기분이 상하셨는지....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시아빠는 이날 미안했는지 제 눈치를 보셨습니다..
4. 예물 예단일이예요....
다 아시겠지만...시댁에서 집값을 보태주면 여자쪽에서 남자집에 예물로 이불 은수저 반상기 등등 이런거 한다는걸로 알구있어요...
근데 저희는 시댁에서 돈을 보태줄수업다고 하여 신랑이랑 저랑 합해서 집구했을때는 예물예단 다 생략하는 추세잖아요? 그래서 결혼전 신랑한테 생략하자 얘기했더니 그렇게 하면 어머님ㄲㅔ서 가만히 있지 않을꺼라고 하더라구요..ㅡㅡ
형님 결혼할때도 집계약할때 지원 못받았으면서...
형님이 시엄마에게 현금500만원, 이불,반상기,수저,신랑 금목걸이,신랑다이아반지,양복풀셋트 했다고 하더라구여..저는 그소리 듣고 기겁을 했죠..
이불도 친척들 이불 다 돌릴라면 6가구였나??시엄마 이불만 사는게 아니었던거예요...........
거기다가 그렇게 많이 해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시엄마 욕심이 끝이없어서 받은게 부족하다고 삐져서 형님한테 모라고하고 몇번 크게 싸웠대요...
신랑은 다 생략하는건 본인도 원하는거지만 형님한테 하는거보니 시엄마가 가만히 있을분도 아니고...원하시는게 너무너무 많대요...형님때 본인욕구를 다 충족못해서...저한테 제대로 받고 싶으신가봐요...
예물잘못하면 나중에 내가 시엄마한테 구박받을수있단얘길많이들어서...이런게 평생간다는데 이번만 눈딱 감고 해드리자.그럼 금전적인 요구는 더이상 안하겠지 생각했어요
그건 나의 오.산. 진짜 멍청했던 생각이었죠.
5. 한복집을 갔어요~
신랑한복+시엄마한복은 신부네집에서 결제 , 신부한복+친정엄마한복은 신랑네서 결제 <- 보통은 이런걸로 알고있어요.
한복 대여할라고 하는데 시엄마가 싫어한다고 해서 걍 구매하기로 했고
동대문도매시장에 신랑,시엄마, 저,친정엄마 이렇게 넷이 갔어요
시엄마가 왠일로 아주버님결혼때 푸른계열 한복했으니까 또 푸른계열살필요 없다고
한복을 위 아래로 안맞추고 본인은 저고리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욕심많은 시엄마가 이상하다 싶었지만...별다른 의심안하고 그냥 위 아래 다 하시라고~몇번말씀드렸죠~그래도 괜찮다고 사양하시길래...친정엄마와 저는 우리쪽에서 결제하느건데 좀 미안해했어요...신랑은 한복과 위에 입는 쪼끼?까지 하고 시엄마 저고리 이렇게 결제하고
저는 한복저고리,치마 엄마도 저고리,치마 이렇게해서 서로 결제하였어요
도매시장이 너무 정신없어서 엄마랑 저는 얼이빠져가지고 계산 사장님이 알아서 잘 하시겠지 하고 예물집으로 이동했죠.
엄마랑 저는 맘이 내내 불편하였는데...시엄마가 예물집에있는 진주브로치를 너무 이뿌다고 계속 그것만 보고 계시는거예여..진주브로치 가격물어보니 30만원이라 하길래 한복치마 안해준값이다~생각하고 저희 친정엄마가 시엄마에게 진주브로치를 사주셨어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시엄마가 동대문에있을때 정신없는틈에 한복사장님께 말해서 시엄마 저고리+내한복은 본인이 결제하고...울엄마 한복하고 신랑한복은 우리가 결제하게 했더라구요.
우린 정신없어서 어떻게 계산되었는지도 모르고 예물집으로 이동했는데...나중에 알게되서 너무 괴씸하더라구요..어쩐지..시엄마 욕심이 보통이 아닌데 저고리만 결제하실분이 아녔는데...
예물집에서도 시엄마가 저에게 진주셋트,금셋트,다이아셋트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여기서 셋트는 반지랑 목걸이만)이렇게 3종 셋트는 해주시겠대요.
저는 이런거에 욕심도 없고 알아서 해주시겠지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거든요
근데 진주만 셋트고, 다이아반지만 금반지만 해주시고 나머진것들은 서비스로 받았어요.....
서비스로 주는 품질낮은것들...
나중에 계산한거 봤더니 역시나 남들하는 평균 예물가격에 반정도 나왔더라구요.
저희 친정엄마도 예물집에서 신랑 다이아반지,금반지, 금목걸이 해줬어요
금목걸이는 생각안하고있었는데
시엄마가 아들 금목걸이 하나 해주라고 해서 친정엄마가 해주신거거든요...........
예물집 아줌마도 금목걸이 10돈으로 얘기하셨고 신랑도 10돈짜리 샘플된거 보고 괜찮다고 하였고 친정엄마도 흔쾌히해주셨어요...
근데 시엄마 왈
" 아니!왜 금목걸이 10돈 하세요??
그거 얇아서 누가 차고다닙니까!
15돈은 해주셔야죠~! 안그래여?? 기분나쁘세여??기분나쁘면 못하겠다 얘기하세여?!!
이러는거예요...
시엄마가 너무 무례했는데 친정엄마는 순둥이라 " 아..네~15돈해야죠~괜찮아요~해줄수있어요"이러셨어요....난 복장터졌고..
신랑도 옆에서 화나서 엄마한테 그러지말라고 난10돈이 좋다고 했는데도
시엄마 기가 보통이 아니라 신랑 누르고 결국 15돈 했어요
금 5돈차이가 돈100한다는사실..그날 첨알았네요
예물집에서 서비스로 진주팔찌를 주겠대요..
근데 그 예물집 사장님도 센스없이 진주팔찌 하나만 서비스 준다고 하니까 시엄마가 그팔지를 들고 친정엄마 손목에 채우더니 친정엄마랑 안어울린다고 팔찌를 도로뺏어가서 자기가 차더라구요....??
그뒤에 진주목걸이도 나중에 서비스 주셨는데 그것도 본인이 가졌어요...
저희엄마한테 진주브로치선물받았으면 양심있는사람이라면 서비스 주는거 좋은것도 아니고 가짜일텐데 친정엄마 주는게 머가 아깝다고 하나를 안주네요..
예물가게 사장님도 이날 시어머니보고 욕심많다고 말하셨어요.
6. 이불 + 반상기
시엄마가 이불은 친척들 다 돌려야한다고 6채준비하라고 했고
반상기는 꽃그림 화려한 도자기같은거 말구 그냥 유기그릇이면 된대여..
형님결혼할때는 이불을 봄 여름철에 구매한거라 얇은거 선물해서 기분나빴다고.
저보곤 두꺼운 가을 겨울용으로 준비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우선 반상기부터 시장조사를 했습니다.
시엄마가 화려한 도자기 말구 그냥 유기그릇이면 된다 <-딱 이런말투여서 당연히 유기그릇이 더 저렴한건줄 알았어요
역시나 우리 시엄마..유기그릇이 비싼거 알면서 저보고 사오라고 한거였어요
값이 도자기 반상기보다 3배이상이더라구요., 제가 재벌집에 시집간것도 아닌데
꼭 7첩 유기반상기로 해오래요...오래살라고 유기반상기필요하시대요..
생각해보니 시엄마 고기도 안드시고 매일 운동을 3시간씩 하시는 분이셨어요..
꾸역꾸역 맞춰서 7첩반상기에 두꺼운이불 6채 준비해서 드렸어요
역시나 시엄마는 해줘도 욕하는 케이스라더니
유기반상기살때 무광으로 얘기듣고 사갔는데 저보고 왜 유광사왔냐고 머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시엄마 이불엔 돈 많이 투자했어요...
시엄마가 본인 이불은 테두리겉에 레이스??같이 더 달려있고 또 머라고 조건을얘기하셨는데...흠 지금은 기억이 안나네요...암튼 그런스타일로 사오래서.. 그런스타일 찾아서 샀고
시엄마집에 이불 드릴때 디자인 어떠냐고..맘에들으시냐 물어봤더니
"이불사온사람한테 당연히 맘에든다고 하지- 맘에 안든다고 하겠니??!!"또 이러시네요..
그리고 신랑하고 백화점하고 아울렛가서 양복+코트까지 맞춰서 사줬어요~
이런게다 친정부모님돈 나간다는 사실..
생각해보니 친정쪽에서만 돈이 계속 나가는거 같아 분하더라구요..
치사하게 이렇게 계산하면 안되지만..절 이렇게 계산적인 사람으로 만든게 시엄마 탓인거 같기도하고 .. 친정부모님한테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딸 가서 시집살이 안당하게 할라고 묵묵히 원하는거 다 해주시는데 속상하고 눈물나왔어요.
학자금대출도 하나도 못갚고 부모님한테 남기고 시집가는데..못난제가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얘기가 너무 길죠...거의다 끝나가요..ㅜㅜ
7. 웨딩홀 계약할때였어요...친정아빠는 회사도 다니시고 시아빠는 퇴직하셨죠
제가 첫째딸이고해서...결혼식엔 저희집에서 사람들이 많이 올꺼같더라구요...
글서 웨딩홀을 시댁과 우리집 중간거리에 잡을려고 했더니 시엄마가 반대를 하였어요
우리집 근처에서 한다는것도 아니고 시댁과 우리집 딱 중간거리에서 하는것도 싫으셔서
무조건 시댁동네에서 해야한다고...아님 결혼 안시키시겠대요
저희가 알아본곳이 식사값이나 식장대여료나 저렴하고 홀도 가격에 비해 괜찮았고 또 교통편이 너무 좋았어요. 지하철,버스다 가까이 있었죠.
그래도 시엄만 싫으시대요...극구 본인동네로 하시겠다고 하여 그것도 맞춰서 계약해드렸어요
자식을 상대로 얼마나 결혼장사를 하시려나...오실분이 얼마나 많으시길래 그러나..
축의금 남으면 신랑한테 좀 주실라고하나~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그것도 원하시는대로 해드렸어요
시엄마 동네는 외진곳이라....버스도 이상한대에 있고 지하철도없고...
제 친구들 대부분 차없어서 운전할수도없고..교통수단이용해서 와야하는데...결혼식올때 많이 불편해했어요...못내려서 강화도까지 간 친구들도 두팀이나 있었고....버스정류장이름이 이상하게 되어있어서 웨딩홀근처에서 못내리고 다른데까지 갔다가 결국 택시탄친구들도있었고...여러케이스였어요...
이 얘길들으니 친구들한테 미안하고... 가족지인분들 친척들까지 넘 죄송했습니다..
8. 웨딩홀 주례문제
신랑 지인중에 주례를 맡아줄 분이 안계셨어요
친정쪽에서 구해보고싶었지만...신랑과 제 생각엔 시엄마 자존심이 쌔서 가만히 있지 않을꺼같아서 친정에 물어보지도 않고 주례대행해주는사람을 구할려고 했어요
근데 추후에 시엄마랑 신랑이랑 얘기하다가 주례얘기가 나와서 신랑이 알아본다고 하니까 시엄마가 목사님으로 하시겠다고 하더라구여(시엄마가 교회다니세요)
보통 목사님이 주례하면 찬송가 부르고 기도 하잖아여..
제 결혼식이 교회예배장이 되는게 싫어서 좀 꺼려지더라구요...신랑도 그렇게 생각했구요....
글서 목사님은 안하고 그냥 저희쪽에서 알아본다~하니까 이일로 시엄마가 삐져서 한동안 신랑이랑 말도 안했대요
이런일이 있은 몇일뒤 일이있어 시댁에 갔었어요
어머님은 저 에게 흥분한 목소리로 "니가 OO(신랑)이한테 목사님 주례하지못하게 시켰니?!!!!" 이러시는거예여...그래서 아;;니요~그냥 이러고 말았어요...
며느리한테 너무 예의가 없어서 기분이 상했지만 제가 아랫사람인데 어쩌겠어요..
나중에 형님얘기들어보니 형님은 2주에 한번씩 시댁찾아가는편인데도 시엄마가 시댁 잘안놀러온다고 욕먹었었대여...형님은 더심하게 당한게...문에 들어서자마자 시엄마가 형님에게 소리질렀대여..니가 우리 OO(아주버님) 못오게 막았지!!!"이럼서여....
형님한테는 초반에 며느리라고도 안하고 야!이렇게 부르셨대여..
집에 찾아뵐때도 빈손으로 오는거 싫어하셨고...
구박을 너무많이 당해서 죽고싶단생각도 많이했대요...
제가 당한거보다 더 심하게 당한거같아요...
남의집에갈때 빈손으로 가면 안되는거 알아요~
근데 그렇게 자주 시댁가면 빈손으로 갈때도 있을수도있지..
매일같이 꼭 멀 사들고 가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저희친정갈땐 머 사들고 간적도 한번도 없는데...가족인데 그렇게 꼭 하루도 안빼먹고 다 받으실려고하는지 ...제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몇주전 시댁갈때 계속 사가다가 하루 빼놓고 안사갔더니 집앞에 편의점가서 수박한통이라도 사오라고 시키시더라구여.......
9. 결혼끝난뒤에 친정엄마는 엄마친구들이 다들 신랑 멋있다고 칭찬했다고~
신랑보고 멋있다고 우리사위 최고다 해주시는데..
시댁놀러가니까 시엄마가.."우리 아들 잘생겼다.영화배우같다.멋있지않니??
우리아들이 너보다 더 아깝다.
난 결혼식장에서 우리아들이 너무 아깝다고 말하고 다녔다^^
나중에 손주애기낳으면 우리아들 닮아야한다. 나중에 애기 못생기게 태어나면 널 의심할꺼다."
라고 하셨어요.
이게 시엄마라는 사람이 할소린지..
10.신혼여행갈때-
시엄마가 가방사오래요 .
형님결혼하고 신혼여행갈때 어머님께 닥스급으로 가방을 사드렸나봐요.
그것도 감사히 받으셔야할판에. 닥스급으로 사줬다고 삐져서
저 결혼할때 제대로 받고 싶다고 저보고 구찌나 버버리급으로 사오래요.
양심은 있는지...시엄마가 돈 주겠대요. 부족하게 주시긴했지만 더 보태서 사드렸어요.
근데 그돈 시엄마돈 아니예여. 저희 폐백값으로 자기 가방 사오랜거예요-
친정엄마는 폐백값으로 신행가서 쓰라고 돈도 챙겨주셨는데. 참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너무 화가나서 친정엄마도 폐백값으로 가방 사드렸어요.
버버리로 가방 사다드리니까 시엄마 너무 좋아하셨는데 아들한테만 고맙다고 하시네요..
신랑이 "와이프가 고른거다~와이프 안목이 너무 좋다~"계속 이러니까 한참뒤에 저한테도 그러냐??이런표정짓고 ..
형님있는앞에서 너무 신나하시니까..형님한테 미안하더라구요.
11. 저희는 경조사있을때마다 시엄마한테 20만원씩 돈 드려요.
남들한테는 적은돈일수도있지만 저희 한테는 큰돈이거든요..
친정부모님께도 행사있을때마다 10만원씩만 드렸지 20만원 드린적이 없는데..
이런건 형편껏드리는거다 생각하지만..시엄마 생각은 그렇지 않나바요~
예전에 형님이 시엄마 용돈 10만원 줬더니 이거줄거면 주지말라고 소리질렀대요.
12. 시엄마는 질투,시샘, 욕심많다고 저한테 종종 얘기해주셨어요.
시엄마가 얘기안해주셔도 진작알고는 있었지만 -_-;
저한테 이런얘길 하면서...본인은 그런사람이니까 자기 기분안상하게 맞추래요..
두세달 전 일이예요~시댁 작은아버님식구네랑..시엄마, 시아빠 , 형님네식구 신랑과 저랑 식당에서 밥먹고 다같이 길을 걸어가고있었어요
다른식구들은 다 앞에 걸어가고있었고 저랑 신랑은 뒤에서 손잡고 흔들면서 사이좋게 걸어가고있었죠.
시엄마가 제 뒤에 혼자 걸어가고 있었나봐요..
갑자기 제 뒷머리채를 잡고 확잡아당기더라구여
(부모한테도 머리채잡힌적이 없었는데...ㅋㅋ)
이날 머리채잡아서 목이 뒤로 확 꺽어졌어요. 아악!이러고 뒤돌아봤더니 시엄마가 씩웃으시면서
저보고 자긴 어릴때 쌈좀했대요. 싸울때 이렇게 여자애들 머리채잡고 확잡아당기면 꿈적도 못하고 당했다고 얘길하면서 제 머리채를 그뒤로 두번이나 더 잡아채더라구요.
목이 뒤로 확확 꺽였죠..장난스럽게 하시는거라 어떻게 할수도없고..당황해서 전 그냥 웃고 신랑도 어이없다고 하면서 제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말았습니다.
시댁놀러갈때 시엄마가 어서오라고 안아주실때도 아프게 안아주신것도 일부로 그런게 아닌가 추측이가요-
암만생각해도 신랑이랑 저랑사이좋게 걸어가는게 샘나서 머리채를잡고 뒤로 꺽은거같은데..
제가 신랑한테 얘기했더니..신랑도 생각해보니까 그런거같다고 하더라구요.
13. 벌초
벌초하기 일주일전에 신랑하고 저랑 휴가였어요~
휴가때 삼척으로 놀러갔었는데 첫날부터 회를 잘못먹어서 장염걸려 휴가끝나고 난뒤에도 2주동안 설사 때문에 고생 좀 했었어요..
장염끝날무렵 시엄마에게 주말식사라도 함ㄲㅔ하려고 찾아뵙겠다고 시간언제 되시는지 물어볼려고 전화했는데 시엄마가 전화를 일부로 몇일동안 안받더라구요-
머에 삐졌는지 신랑전화,제전화 다 안받아요-
몇일뒤 시아버님한테 전화가 왔어요-"결혼했으니 돌아가신 어머님 산소에 한번 가보지 않겠냐" ..하길래 저는 흔쾌히 좋다고 했죠~
결혼하기전부터 어머님 산소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산소가는거 시엄마가 안좋아한대서 못갔거든요..
돌아가신 친어머님의 엄마..그니까 우리신랑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시댁에 연락왔을때도..
아주버님하고 시아버님이 장례식장 가니까...시엄마가 뒤집어 지고 난리도 아니었대요..
돌아가신 친엄마 사진도 죄다 버렸는지 숨겼는지..아무튼 사진한장도 찾을수가 없대요.
그래서 시엄마땜에 지금껏 산소도 못가보고 있었다가..아버님 전화로 결혼하고나서 몇개월뒤에나 산소를 가보게됐었죠 .
시아버님과 전화끊고 시간이 지나 시엄마한테 문자가 왔어요
시골갈때 벌초해야한다고 몇가지 준비물에 대한 문자였어요.
시골산소근처에 큰어머님,큰아버님댁에 있으니 거기도 들려야하니까 용돈10만원하고 과일한박스랑 국화꽃준비하고 벌초때 준비물 적어주시더라구요.
시엄마는 아무것도 안사가시고 저희한테 다 준비하라고 하셨어요.
군소리안하고 준비다한뒤 시골로 내려갔어요..돌아가신 어머님산소에 인사도 할시간도 없이
잔디가 수북한곳에서 벌초를 시작했어요. 처음하는 벌초인데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요 ㅠㅠ
땡볕에 벌초하니까 토할거 같구 어지럽고 졸도직전이더라구요..머리에피가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인데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조금 쉬고하자고 말해서 쉬었다 일하고 했어요.
할아버지 산소가 제일커여...거기할때는 죽을꺼같았어요.. 그리고 돌아가신 어머님산소벌초하고 증조할아버지네벌초하고...다행히 고조할아버지 산소는 나무밑에 뭍어서 벌초안해도 된다고 했어요...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밥한끼 못먹고 물만마시고 일했어요...
샌드위치 먹으라고 하셨지만 토하기 일보직전인데 그게 들어가나요..
신랑이랑 같이한 첫 벌초라서 발이 까져 피가나와도 나름 의미를 두고 좋은추억이다 할려고 했어요.
큰아버님은 좋으신분이라 저보고 벌초하지말라고 쉬라고......얼굴탄거 보고 안쓰러워하시고..큰어머님은 ..저에게 친정엄마 맘아파하니까 벌초한거 얘기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ㅜㅜ
당연히 부모님께 얘기할생각없었어요..
저희엄마아빠는 여자는 벌초하러갈때 할꺼없을꺼라고...위험하니까 멀리 피해있으라고 했거든요...
암튼 힘들어도 좋은추억이다 할려고 했는데...
가만생각해보니 형님도 결혼 2년?3년 됐는데..한번도 벌초때 안불렀으면서 결혼한지 얼마안된 며느리인 저를 불러서 벌초시킨게 좀 이상한거예요
근데 그 이유를 이제 알겠더라구요..
벌초하다가 거의 끝날무렵에 시엄마랑 저랑 힘들어서 밖에서 좀 쉬자고 둘이 빠져있었어요
그때 시엄마가...저희휴가끝나고 전화일부로 안받은 얘길 하시더라구요
화가나서 전화안받으셨다는데..
머에 화가났냐면..우리 휴가때 시엄마 대리고 같이 여행안가서 화나셨대요........
그래서 제가 장염으로 고생하느라 그런생각까지 못했다고 죄송하다니까...
시엄마가 제가 장염걸린소식듣고 시엄마모시고 휴가안가서 그런거다 쌤통이다 했대요.....
휴가같이 가는게 그까짓껏 돈얼마나 든다고 같이 안가냐..
니는 장녀였으면서 왜 그런 깊은생각을 못하냐?? 이러더라구요.
그얘기듣고 너무 속상하더군요. 휴가가 8월초라 극성수기고...솔직히 펜션 하루만 잡아도 15~20만원씩 하는데...식비도 나가고 차비도 나가고...
근데 그게 얼마나 든다고 같이 안갔다고 머라고 하시고는... 그거 열받아서 저를 벌초부른거같아요- 시엄마가 돌아가신 어머님산소가자고 할사람이 아닌데말이죠
그리고 제가 너무너무 화가나서 폭발했던 마지막 사건이 그날 발생했어요.
벌초 끝난뒤 큰댁에서 삼겹살먹고있는데 어른들끼리 있다보니까 뉴스얘기많이 하면서
고 윤일병사병 죽은걸 얘기하더라구요...
그얘기하시면서 시엄마왈 : 요즘애들은 너무 나약하다.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다.
그게다 부모가 잘못키워서 그런거다. 부모가 제대로 갈켰으면 그렇게 안자란다.하시며
저보고 한다는 말씀이 " OO야!(글쓴이) 너도 그러지??니도 니가 잘못한거 모르자나!"
제가 "네?" 이러니까 다시한번더 "니도 니가 잘못한거 모르자나!!^^" 이러시더라구여...
큰댁어른들은 저를 처다보시고....무슨소리지?하는 표정이었고...
시아버님은 시엄마보고 왜또그러냐고...머라고 하셨구여..
저는 당황스럽고 휴가안보내준거땜에 사람들많은데서 이러는건가??
싶어서 그냥 바보같이 웃기만 했는데...생각해보니까 울집 부모님 욕한거잖아요..
부모가 잘못갈켜서 애들이 자기가 잘못한거 모른다는데-
나보고 니도 잘못한거 모르지?이러는건 우리 부모 욕한거자나요..?
그때부터 울컥했어요 . 표정관리 안되고.
어른들은 대수롭지 않게 다른얘기로 넘어갔고 저는 화가치밀어 올랐고
신랑도 미안해서 어찌할주 모르고여.
다먹고 설거지하는데..큰어머님은 하지말라고 계속 말리셨는데...제가 그냥 하겠다고 했어요-
신랑이 와서 자기가 하겠다고 하는걸..시엄마가 와서 "그냥 OO(글쓴이)가 설거지 혼자하게 냅두라고 " 이러시고 나가네요. 설거지하면서 눈물을 계속 쏟아냈어여. 오빠는 어찌할주몰라하고.
큰엄마가 제 얼굴벌게진거 보셨지만 벌초땜에 많이 탄걸로 알고있더라구요..
집에가는길에도 펑펑 울었어요
시엄마랑 형님이랑 크게 싸운적 한두번도 아닌데..시엄마랑 얘기해봤자 어차피 말안통한다고..
신랑이 시아빠한테 지금까지 있었던일 얘기한번 드려보겠대요.
두 형제들이 시엄마한테 고마운건 고마운거지만 시엄마땜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갖은 스트레스에 화를참느라고 고생많았어요.
억누르고 살아왔던게 티가나고...시엄마가 두형제들한테 자기가 너네땜에 자기자식못낳고 살았다.나한테 효도해야한다라는말을 세뇌를 시켜서 두형제들이 그거땜에 미안해서 시엄마의 부당한 대우에도 따지지못하고 들어줬어요.
지금도 시엄마는 주장하는것은
난 두형제들 너무 사랑한다. 너네는 그만큼 날 사랑해주지않는다. 내가 지금껏 너네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너네가 효도해야한다 -물질적인보상을해달라.-> 이제 지금 시엄마 입장이구요
며느리 입장은 그래요.
두 형제한테 들어보니까 형제가 아주 어릴때 이집으로 시집오신것도 아니고 그래도 좀커서 말귀알아들을때 시집오셨고, 밥도제때안해주고, 어릴때부터 치아관리하나도 안해줘서 충치도많고 덧니도 있구여. 오빠가 어릴때 혼자서 밥먹을라고 참치캔뜯다가 손바닥에 깊은상처난게 아직도 있더라구여..그거볼때마다 가슴이 매어져여.
장이 안좋아서 하루에 4~8번씩 화장실가서 변을 보는데...한약한번 지어준적도없구여.
지금은 만성장염?있어서 고쳐지지도 않아요.
대학교때도 학자금 다 갚고 용돈도 자기가 알바해서 벌고 다녔고.
회사다니고 나서는 용돈도 30만원이상씩 꼬박꼬박드리고 여행도 보내드리고 했었어요.
그래서 이미 시엄마한테 해줄만한 도리는 다 해줬다고 생각하고요.
시엄마가 초혼도아니고 다른사람하고 살다가 이혼하고 마흔다되서 이집으로 시집온거예요.
마흔다될때까지 그전사람과 애가 없었다는것도 이상했고. 마흔이면 애기 갖기도 힘든 나이 아닌가여?
꼭. 100%는. 두 형제땜에 본인 아기낳기를 포기한게 아닐텐데...맨날 울면서 그말씀하니까 착한 두형제가 꼼짝없이 잡혀살고있고....결혼하면 이제 그런거에서 벗어날주 알았더니...시엄마 그 집착이 여전한거에 다들 지쳐하는상태입니다.
제가 지금 여기다 글올린 내용을 시아버님께 말씀드릴라고해여..
시어머니가 이정도 일줄은 자세하게 시아버님도 모를꺼예요~
근데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부분이 시아버님한테 상처가 될까바 걱정되기도하고
어떻게 말해야 상처를 덜받고 얘기할수있을까 고민도 되고.
그거 걱정하고 시엄마의 이런 행동을 말안하자니 제 인생이 불행해질꺼같고.
미치겠네여..
다들 이러고 20년을 함께 살았을텐데 저만 유별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
신랑은 시댁과 인연을 끊어도 된다. 나는 끊어도 상관없다라고 말해주긴했는데..
말은 참 고맙고 든든하지만
시아버님은 무슨잘못이 있다고 그런일을 당해요..이게다 시엄마때문인데..
현명하신 주부님들 제가 어떻게 했음 좋은지 얘기좀 해주세요~
시아버님께 얘기드릴때 위에 내용중...얘기하면 안될것들..등등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