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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하고 찌질했던여자. 행복해질겁니다.

너구리28 |2014.08.26 02:50
조회 15,383 |추천 19
그냥.. 이 새벽시간에 잠이 안와서 몇 자 좀 끄적거려보려구요.

이십대후반녀와 1살연하남. 200일 지나서 헤어졌습니다.
초반엔 모든 커플이 그렇겠지만.
다 좋았어요.
전 초기보다 시간이 갈수록 그사람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제가 너무 서툴렀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그사람에게 투정부리는 정도도 심해지고, 사소한거에 혼자 서운해하고..
생각해보면 그걸 표현하는게 너무 기분나빴을 것 같아요.
전 자존심이쎄고 강한척하는 여자라. 표현이 거칠었으니까요.

저도 참 나빴습니다.
싸가지없고. 그사람위에 있으려했고.
이기적으로 굴었거든요. 헤어짐의 원인이됐지만..

제가 너무 좋다던 그사람이었는데..
어느날 지쳤었는지 시간을갖자고 하더라구요.
그말에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뭐 어쨌든 그당시는 5일만에 제가 붙잡아서 유지는 했습니다. 앞으로라도 더 잘해보려고.

그리고나서 3주뒤 이별했어요.
그때쯤 저도 직감했거든요.
여기까지구나..

헤어지던날.
더이상 날 예전처럼 좋아할수 없을것같다는 그말에.
붙잡지않았습니다

어떻게하면 덜 상처받겠냔말에.
먼저 얘기하라고 했죠.

그만하자. 한마디하고선 눈물쏟던 남자.

후회하고 있을줄 알았습니다.
아니었나봐요.
여자친구가 새로 생겼더군요. 헤어진지 2주?(수정합니다 5일)정도만에.


여친생긴줄모르고 연락했습니다
하고싶은대로 해야 직성이 풀릴것같아서.
매일 카톡 플필확인하고 혼자 착각하고. 힘들었거든요.
안읽길래 차단했는줄알았는데. 아침에 읽더라구요.
그러고 이어진대화. 일방적인 문답식이었죠.
환승한게아니다. 헤어진후에 그여자가 좋다했다.
후회한적없다. 생각한적없다. 돌아갈일없다. 나는 그날로 정리됐다.
시원했습니다. 한켠으론. 그사람성격을 아니까요.
아무것도 안해보고 혼자 질질 끌고 싶지않았으니까요. 헛된 기대안고서..

그사람이 아니라니 일단 믿을거에요. 일단은.

그렇게 정리하려고 했는데.
며칠뒤에 제가 술을 정신없이마시고.
또 연락했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너무 쪽팔렸습니다.
이건 후회스러워요ㅜㅜ

제발 씹히길바랬는데 이어진 답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너무 늦게깨달았나요.
번호는 진작에 지웠고.
오늘에서야 카톡 탈퇴했다가 다시 깔았더니 더이상 뜨지않네요.


이젠 분합니다
이런 나도. 그런 너도.
이젠. 돌아가고싶어요. 당당하던 나로.
전 행복해질겁니다.
아직은 시간이 좀 더 걸릴것 같지만요.
저 좋을대로 생각할거에요.

좋은말나쁜말 거침없이 들려주세요.
이글은 내일이면 지울거에요.
추천수19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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