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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CEO 사칭한 아저씨+할아버지??

갠츈해 용... |2008.09.10 12:31
조회 2,035 |추천 1

정말 길어요 -ㅁ-;;ㅋ

 

어제 저녁있던 일입니다.

코엑스엘 갔어요 남친만나러,,,,근대 남친하고싸웟답니다 ㅠ

글서 각자 헤어져 집으로 돌아가던 중

전 그래도 오랜만에 나왔으니깐 코엑스 구경좀 하고 책방에서 책도 좀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책방앞에 있던 중 !!!!!!!!!!!!!!!!!!!!!!!!!!!!!!!!!!!!!!!!!!!!!!!!!!!!!!!!!!!!!!!!!!!!!!!!!!!!!!

어떤 할아버지와+아저씨 중간쯤 되보이는 나이의 남자가 저에게 걷고있는저에게

'어 아가씨 나 몰라요?? 난 아가씨 낮이 익는대!!!!!' 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전 '모르는대요'하고 어색한 웃음과 함께 자리를 피하려고 했습니다.

'나 대X제약 사장이야. 우X사 몰라?'이러는 것이였습니다.

평소 우X사는 아는 저였기에 '그건아는대',,,했더니

'아가씨 인상이 좋아, 어디서 봤지?'(저 남친과 싸우고 분을 못이겨 썩소를 날리고 있었고, 평소에도 인상좋다는 소리 잘 못들음)

 이러길래 '아....예....' 머,,, 그러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사람이 손에 들고있던 경제 일간지처럼 생긴걸 보여 줬습니다.

 2개를 가지고 있었는대 한 일간지 표지에는 대통령의 얼굴이, 다른 일간지에는 그 사람이 얼굴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바~ 대통령보다 내가 훨 잘나왔지!!' 사실 더 잘 나왔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그래서 좀 있다가 고개를 끄덕였숩니다.

하지만 그분은 너무 반응이 늦다며, 질문이 들어갈을땐 3초안에 답이 곧바로 나와야 면접을 보던 사회생활을 하던 잘하는거라며 저를 살짝 나무라더군요.

그제서야 '네 멋있게 나오셨네요' 했어요.

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그거야!! 그러게 받아 쳐줘야지!! 잘하네' 하고는 '그럼 커피한잔해야지~이럴때 어디가서 커피한잔 뽑아 드릴까요?라고 하는 거야, 좋은 말 해주니깐~ 어디가서 날 또 이러케 길에서 만나겠어!!' 하더니 커피 한잔 뽑아 달람니다.;;;;;;;;;;;;;;;;;;;;;;;;;;;;;;;;;;;;;;;;;;;;;;;;;;

전 '여기 자판기 없는대요' 했더니 '윗층에 있어' 하면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케 전 자판기 커피를 뽑아 드렸고 일은 그때부터입니다.ㅠㅠ

 

잠깐 얘기좀 하자면서 그때부터 얘기를 꺼내는대 정리하자면 이런겁니다.

자긴 돈이 많이 있지만 자랑하지않는다. 그리고 돈이 많기 때문에 좀 어렵거나 필요한 사람 도와주고 싶지만 그사람들이 자존심 상해할까바 그러지 못한다. 사회는 빽이 있어야하는대 빽은 곧 돈이다. 남자는 무조건 머리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라 돈이 있어야하며 요새 여자는 그런거 잘 따져서 가는게 현명한거고 여러 남자 여자 만나봐야한다. 입속에 할까 말까 하는 말은 딴사람이 어떡게 생각할까 고민하지 말고 일단하고 봐야한다. 아랫직원하나 소개해주고싶다. 유학다녀오고 돈도많다.

그때부터 저에게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나한테 돈을 주고싶나 ? 내가 그럼 돈많으니깐 저나 주세요 이런말을 듣고싶나???아님 그사람하고 만나게 해달라고 말하라는건가?? 대체 요지가 멀까? 좋은 말들을 해준다는 취지로 말도안되게 말을 빙빙 돌린다는 걸 알게되었고 슬슬 전 일어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말을 많이 했더니 배가 고프시다는 군요 -ㅁ-(한 삼십분넘게 지말만 했음)

냉면을 사달랍니다. 저는 안먹고싶었고 또 자리를 피하고싶어서 식당앞에 데려다 주고 난가야지

했습니다. 하지만 타이밍을 노쳤고 (제가 좀 어리버리하고 똑뿌러지지못해요 ㅠㅠ) 만두국을 먹었습니다. 만두국이 나오고 앞접시에 덜어서 먹는대 제가 만두만 쏙 건지니깐 국물을 위에 뿌려먹어야맛있다며 자기숟가락으로 국물을 막 떠서 앞접시에 놓는겁니다. 순간 멍했고 찝집해서 몇숟가락 먹는척하고 말았습니다. 다 먹더군요 싹다 싹다,,,, 그러고 다행히 돈은 그사람이 냈고 (그전에도 돈많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은행봉투에담긴 현금이랑 수표들을 보여주더군요,,,지갑도 살짝 봤는대 수표들처럼 보이는 하얀 것들만 있고) 나왔습니다. 거기서 끝이아니라 저한테 맥주 한잔 할지아냐고 맥주먹자고해서 전 술못먹고 집에 가야한다며 걸어나왔습니다. 그런대 아까 밥먹으러 걸어 올때부터 여자는 직장생활 웬만큼해서는 돈못번다. 이런 코엑스몰에서 가게하나내야한다며 입찰공고 할때도 빽이 있어야하고 이런빽정도 자긴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계속말을 했습니다. 전 웃고 말았죠. 그러면서 계속 자기 친구는 와이프 모르게 여자친구 가게하나 해줬다. 이러고 전 계속 스믈스믈 불안햇습니다. 그렇게 걸어서 지하철 쪽으로 갔고, 전 버스타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긴 압구정산다고 주차장에 차있으니깐 돌아나와서 버스정류장에 세워준다고 하더군요!! 전 됐다고 극구사양을 하고 헤어지려는 찰나 그럼 소개팅은 어떠케 하냐고하더군요. 전 밑져야 본전이니깐 (그때까지 정신못차렸음 -ㅁ-) 명함주시면 제가 생각해보고 연락주겠다고했더니, 그쪽 남자한테도 말해야하니깐 제 폰버노를 달람니다. 그래서 그럼 됐다고 그냥 안한다고 남자친구한테 미얀하다고 하고 마지막에 악수까지 하고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내내 먼가 석연히 않았고 인터넷 검색도 했으나,,,,,,,,,,,,,,,,,,,,,,,,,,,,,,,,,,,,,,,,,,,,,,,, 그사람은 알수없는 사람이였습니다.

 

생각해보니깐 무섭기도하고 제가 바보같기도하고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자기 3년전에 코엑스 책방앞에서 어떤아저씨가 '가X농장' 쥬스 사장이라며 자기가 이번에 책을 냈는대 표지쓸 자기사진 어떤것이 더 괜찮냐고 물어보고, 어떤게 더 괜찮다고 하니깐 자기만난거 영광으로알라며 '그럼 쥬스나 하나 사야지~'이랬담니다.;; 그러케있는대 제 칭구는 일행이 와서 저사람머냐고 하니깐, 그 사장이란사람이 둘이 말하는대 끼여들었다고 막화를 내더랍니다. 그래서 그냥 왔다는대 말하는 투나 생김새로는 그때 그사람이 맞는거 같다고 칭구가-ㅁ-

저 진짜 바보같아요 바보바보,,,,,,,,,,,,,,,, 제가 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생각할수록 이상하고 이상하고 바보같네요,,,,,,,,,,,,,,,,,,,,,,,,,,,,,,,,,,,,,,,,,,,,,,,,,,,,,,,,,,,

'그럼 쥬스나 하나 사야지~'

'그럼 커피하나 뽑아 줘야지~'

이말투가 계속 귓가에 울리네요,,,,,,,,,,,,,,,,쓰벌 ㅠㅠ

 

PS 아X아나 항공 사장하고도 친하다고 생각있음 말하랍디다. 취업시켜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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