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섭 집행부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성우 총무이사, 박영섭 부회장, 최남섭 회장, 안민호 부회장, 장영준 부회장.“29대 집행부는 일복이 많아 힘들기도 하지만 우리의 역량을 펼칠 기회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회원과 소통하며 쌓인 일들을 풀어나가겠다.”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21일 오후 6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료영리화 문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원환경 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최 회장은 특히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입법부 로비와 관련해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도 없다. 개인적으로 후원한 것은 사실이나 법 개정 이후의 일이다. 로비는 개인적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인데 1인1개소법은 치과의사가 아닌 국민을 위한 법”이라며 “기소되는 경우는 전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원과의 소통을 통해 의료의 근간을 뒤흔들고 동네치과를 붕괴시키는 의료 상업화를 온몸으로 저지하고, 국민들로부터 잃은 신뢰 회복에 회무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회원과의 소통을 위한 기획 등이 연말부터 가시화되면 회원 중심의 치협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며 “집행부의 소통과 단합을 통한 결집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힘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치과계가 거리투쟁을 해야 하는 상황 올 수도”
최 회장은 의료영리화에 대한 치협 입장과 관련해 “최근 투쟁력이 약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으나 절대 그렇지 않다”면서 “때가 되면 치과계 많은 식구가 거리투쟁을 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으며, 구체적 사항은 투쟁위원회에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 회장(가운데)은 “때가 되면 치과계가 거리투쟁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기본적으로 취임 시와 현재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는 최 회장은 “20일 열린 새민련과 5대 보건의료단체 등의 토론회에서도 6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5대 단체와 보건의료노조 등이 함께 결성한 투쟁위원회 위원장도 제가 맡았고, 로드맵도 세워져 있다”고 역설했다.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해서는 “지난 18일 정부 관계자와 경과조치 시행 주장측, 협회와 지부장협의회 관계자 등이 2시간 반 동안 토론을 통해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협회의 기본적 입장은 대의원총회 의결사항을 준수하면서 국회와 헌재, 행정심판 등 법과 관련된 판단이 나오면 치과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전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의제도와 관련한 행정심판 결과는 9월 중에, 헌재 판결은 내년 2월 이내에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치의 인력 감축 노력도 계속
이날 안민호 부회장은 경영개선특별위원회와 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활동방향을 설명하면서 “여성의 회무참여 확대를 위해 3명의 여성이사를 영입했고, 대한여자치과의사회를 산하기구로 편입했으며, 각 위원회에 2,3명의 여성위원을 포진시켰다”고 말했다.
박영섭 부회장은 치과의사 인력 감축을 위한 TFT 구성에 대해 “치협과 국민, 정부가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정인력 규모를 산출해야 한다”면서 “11개 치대 동창회 부회장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했고, 9월27일 대전에서 컨퍼런스를 통해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또 “학장협의회에도 검토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고,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의료인력 수급 관련 연구에 우리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면서 복지부, 교육부와도 협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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