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교적 빨리 퇴근하는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보통 6시~7시에 퇴근합니다.
그래서 아내와 영화를 본다던지 외식을 하려고 결혼한 후 지속적으로 제의하고 있지만
10번 제의하면 1번 마지못해 나간다 해야할까요?
일단 아내도 6시에 퇴근하는 직장이기 때문에 서로 시간은 여유있는 편입니다.
그리 일이 힘든 직종도 아니구요 둘다.
물론 월급차이는 날지언정 한번도 무시하거나 소홀하게 대한적 없습니다.아이를 만들기 전까진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여행도 제의해보고 하지만
그 여행을 친구들이랑 다녀오겠다고 하더군요.
처음 한번은 흔쾌히 보내주고 여행가서 노는데 저 신경쓰일까봐 안부카톡 1개 보내고 기다렸죠.
그런데 이게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갑자기 여행횟수가 많아지더니 1달에 1번은 꼭 친구들이랑목적지도 말 안해주고 여행을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 같이 나가던 외식도 피곤하다면서 안나가구요.
그래서 어제 물어보니까 오히려 기분나빠 하면서 자기네 아빠(저에겐 장인어른이죠) 는 엄마가어디에서 뭘하던 상관 안했고 원래는 일도 안시키고 자기가 다 벌어먹였는데 넌 뭐냐고 하면서 신랄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혼' 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전에는 정말 착하고 도시락도 싸주던 천사같은 모습이었기에 그 모습이 눈에 밟혀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보네요. 부디 결혼하신 여성분들이던 미혼여성분들이던
아내에게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제가 해야할지 대략적으로라도 알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