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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옥중단식 죽게 둬라’ 10명 죽어…정치권‧언론 ‘흑색선전’ 이런 뜻 아니길”

대모달 |2014.08.27 11:33
조회 48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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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할때 흔히 비폭력·평화적 운동이었음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평가가 시위는 평화적으로 하라는 현재 권력의 요구에 부합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3·1운동의 비폭력 정신은 많은 이들에 의해 계승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못마땅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3·1운동 때문에 데모가 자주 일어난다며 헌법에서도 빼고 역사 교과서에서도 빼야 한다는 주장 말입니다. 얼마 전 한 역사 교과서가 3·1운동이 폭력적이었다는 내용을 담았을때 3·1운동을 아예 뺄 수는 없으니까 그 의미라도 훼손하자는 시도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 간디가 평가받는 이유도 그의 투쟁이 보여준 비폭력성입니다. 그는 열여덟번이나 단식을 했다고 합니다. 단식조차 못마땅한 이들이 있습니다. 1942년 영국의 윈스턴 처칠은 간디의 옥중 단식에 대해 죽게 내버려두자고 했습니다. 2014년 한국의 시민들은 3·1운동과 같은 평화적인 시위의 권리마저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민아빠를 비롯해 성직자·가수·배우·정치인 가릴 것 없이 수만명이 단식을 하는 비폭력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흑색선전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집회를 하면 종북주의자들의 선동이라고 하고, 단식을 해도 흑색선전을 부추기는 정치인·언론인들, 박근혜 대통령을 한국의 대처라고 불러온 세력입니다. 1981년 영국의 내각총리 마가렛 대처는 IRA(아일랜드 공화국 민족해방군) 요원의 옥중 단식에 대해 그냥 죽게 내버려두라고 했고, 실제로 열명이 죽었습니다. 이런걸 본받자는 뜻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뉴스K』2014년 8월 26일자 노종면 앵커 클로징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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