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 올리는것 처음이네요 맨날 남들이 올린 글만 봐왔는데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줄이야
제 고민좀 꼭~ 봐주세요 저는 28살이고 작년 4월달 결혼했어요 신랑이랑은 나이차이 차이가 쫌 있어요 신랑이랑저는 첫눈에 눈맞아서 결혼까지 했죠 그리고 작년 10월달임신을 했어요 신랑 나이도 있고 저도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빨리 아기를 가지고 싶어서 산부인과를 다니면서 자궁에 질병있는거 치료하고 임신시도해보고 했는데 임신이 안돼서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임신이 됐어요 너무 좋아서 신랑이랑 바로 병원가서 보니깐 확실히 임신맞다고 해서 너무 좋아했어요 시부모님도 좋아해주시고요 그렇게 10달동안 아기를 품고 올해 6월달에 제왕절개 출산했어요 자연출산 하고싶었는데 아기가 배속에 있을때 꺼꾸로 있다고 해서 고양이 자세 운동 열심히 하라고 해서 열심히 하고 2주뒤에 다시 병원가서 보니깐 아기가 밑으로 잘돌아가 있다고 해서 아~ 다행이다. 하고 자연출산하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막달 마지막 진료 보는날 의사샘이 마지막초음파를 보시더니 아기가 다시 꺼꾸로 있다는거 그래서 결국은 제왕절개를 할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힘들게 출산하고 지금 아기는 잘크고 있답니다. 그러므로 진짜 제고민은요 지금 아기를 계속 보고있는데 심하게 울고 힘들게 하면 애가 너무 밉고 짜증나요 얼마전에는 바로 그저께쯤 오후에 애가 너무 우는거에요 순간 제가 미쳤는지 아기한테 화를 냈어요 아기를 발로 살짝 밀고 계속 우는거 지켜보다가 계속 울고있는 아기얼굴에 어른베개를 던지고 그대로 두다가 아기가 숨 못쉴까봐 베개를 치웠어요 글구 아기 침대에 옮기고 나서 분유타러갈려구 하는데 아기가 계속 우는거에요 그걸 보는데 순간 또 욱해서 아기한테 소리지르면서 아기 엉덩이를 때렸어요 그러더니 아기가 놀랬는지 우는걸 멈추고 멍하니 있었어요 제가 미친거죠 이아기가 무슨죄라고 아무것도 모르는애한테 뒤늦게 정신차리고 아기를 안고 엄마가 미안하다고 엄마가 잠시 미쳐다고 미안하고 했어요 그리고나서 계속 아기만 보고있으면 안좋은 생각이 드네요 미치겠어요 왜자꾸 이런 생각이 드는지 아기를 베개로 눌러서 죽이는 시도를 해볼까 또는 지금 아파트에 사는데 거의 5층 높이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둘다 떨어져 죽을까? 별의별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가 아기가 저를보고 생글생글 옹알옹알거리면서 웃을때보면 죄책감이 듭니다. 내가 너한테 왜그럴까? 왜그랬을까? 하면서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저는 어렸을때 할머니와같이 살았어요 저희 엄마는 제가 어렸을때 집나가시고 아빠가 할머니한테 저를 맡기고 아빠는 일나가시고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제자식 낳은면 엄마의 사랑을 많이 해줘야겠다는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막상 아기를 낳고 키우고 있는 지금 내가내아기한테 왜이러는지 정말 미치겠어요
제가 이러는게 산후우울증일까요? 신랑한테 애기하고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