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한 친구가 있어요. 이 아이를 얀 이라고 할게요.
제가 얀보다 한살 많지만 친구로 만나 그냥 서로 편하게 반말을 써요.
얀은 큰키말랏고저는 통통보단 뚱뚱에 가까운 몸뚱아릴 가지고 잇죠. 얀은 얼굴이 약간 성숙해보이지만 이쁘장하고 저는 얼굴이 동안상이고 그냥 귀엽다는말만 가끔듣습니다(아무래도 얼굴살때문에)이제 본론으로 갈게요!
이번에 둘이 여행을 갔어요. 홈스테이를 갔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몇살이냐고 물어보셨어요. 얀이항상 말하는걸 좋아하고 외향적이여서 먼저 자신의 나이말하고 제 나이까지 말하는거에요. 그랫더니 아주머니께서 제가 어려보인다고 그러셨어요. 아직 얘기같다고. 여기서 얀이 앞에 있는데서 "그러니까 살좀 빼~~" 라고 장난식으로 말햇어요. 저 뚱뚱해서 헬스하고 해서 8키로 뺀 상태엿어요. 살빼려고 열심히 운동해서 여행온건데 다들있는앞에서 그렇게 말하니 순간 뜨끔..ㅜ그래서 저는 그냥 웃으면서 아~살빼야지 꼭!!! 살빼면 좀 얼굴이 달라질까?라며 그냥 좋게좋게 화제를 넘겼어요~이건 괜찮아요. 근데 숙소갈때마다 나이 소개할때마다 제가 자기보다 나이많다 늙었네 이런말을 하는거에요. 고작 일년인데. 제가 나이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받은적은 처음입니다. 그건그렇다쳐요.그치만 자꾸 자신의 짐을 은근 저한테 넘깁니다. 얀은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럴진 몰라도 자신의 물건이 가방에 안들어간다고 저한테 맡깁니다.저도 그렇게 공간이 많은게 아닌데...사실 제가 많이챙겨줘요. 화나는거 있어도 참고 잘해주려고하고 그래서 쌓인게잇어 윗글에 좀 치우치게 쓴것이 있을수도있어요!
그리고 얀의 다른모습을 보게된 저.
마지막날 바닷가에 왓는데, 얀이 혼자여행온 사람들 모임을 찾아내서 같이놀자고 한거에요. 전 술을 안마신다고 미리 얀한테 말해놓은상태였고, 거기계신 분들도 이해하시고 음료수 시켜주셨죠. (모임에서 우리둘빼고 전부남자) 그렇게 아무렇지않게 저녁먹고잇는데, 또 나이얘기가 나온거에요. 저랑 얀 나이가 나온다음 얀이 제가 나이는 많지만 친구처럼지낸다고 하면서 절 보면서 웃으며 제 머리를 쓰다듬는거예요. 강아지쓰다듬듯이. 그냥 기분이 나빴어요. 남자들이 여자들머리쓰다듬는건 자신이 더 우위에 있다는 그런걸표출한다고하잖아요? 얀이 남자는 아니엿지만 딱 그런 느낌. 너가 나이가 많지만 내가 위에있어 이런 느낌이었어요. 자꾸 제 나이가지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것 같기도하고(얜 나이가 저보단 많지만 제가 더 위에있어요 이런느낌) 그때 당황스러워서 멍...그렇게 시간이 가고 술도 좀 먹고 전 음료수를 먹고있었을때입니다. 옆에있던 얀이 절 보면서 "글쓴이는 지금 까지 살면서 술도 못먹어봤어~? 인생헛살았네~" 라며 웃으면서 놀리듯이 저한테 말한거예요. 그때 정말 빡침...뭐지...얀은 제가 술안먹는거 뻔히알면서....저 그때 당황+화나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제 2차로 바닷가에서 술마시며 과자먹으며 앉아있는데 전 음료수먹었죠. 근데 또 저한테 술도 안마셔? 지금까지 뭐하고 살아왓냐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예요. 대꾸안함. 그렇게 돌아와서 아무래도 그냥넘어가기 싫어서 얀한테 기분나빴다고 그랫어요. 그랫더니 사과하더라구요. 장난이엇고 기분나빳다면 미안하다고. 그리고 자기는 그렇게 모임이 잇을때 분위기 일부러 띄울려고 그런거라고. 전 그때 그런가부다햇는데 또 생각해보니 왜 굳이 절 놀리면서 분위기를 띄워야하는지 모르겠네요.술은 저에게있어 민감한부분이고 그걸 가장 잘 아는 얀이.
그리고 제게 한건아니지만 얀이 친구라잇을때와 남자랑 잇을때가 다르다는걸 알앗어요. 뭐 물론 재밋게 분위기 띄울려고 하는걸수도 잇는데 일단 먼저 목소리가 바뀌어요.
그리고 자기자랑을 즐겨하는얘라...모임에서도 자기 내신 뭐 일점몇 등급이였다. 자긴문과지만 생물겁나잘해서 이과애들이 싫어햇다 뭐 이런 말들..(전 이과엿음. 쳇,난 일점영 몇인데ㅋㅋ죄송해요 유치해서ㅜ전 그자리에서 가만히..원래 제 얘기 많이 안하는타입) 그리고 또 웃긴건 어떻게해서 대학얘기가 나왓는데. 얀이 경기도에 잇는 대학다녀요. 얀이 자긴 공부하기 싫어서 일부러 인서울말고 경기도대학갔다고(이등으로 들어가서 장학금받은건 맞지만 거기보다 높은덴 아예 원서도안씀.)그랫더니 거기잇던 한 남자분이 공부싫으면 대학을 안가야되는거아닌가 그랫더니(여기서 좀 웃김ㅎ) 자격증? 뭐 그런것때매 갔다고 그러고. 바닷가에서 먹을때 남자분들 중에 한분한테 막 일부러장난칙치고 빠트린다고하면서 놀고....그때 좀 쓸쓸....왠지 나랑둘만 잇으면 심심하니까 이런모임찾아서 온것같기도하구....(전 사실 이 모임 오기전에 엄청 긴장...나쁜사람들일까봐 경계도하고....그런데 얀은 원피스입고가야하나 고민하고잇고....그냥저와얀은 많이 달라욤! )
여기까지에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쓰면서 보니 제가 얀한테 너무 과도하게노예처럼 대해준것조 잇엇던것 같네요. 항상 전 얀한테 이쁘다 이쁘다 ...사진찍어주고....옷 입은거보고 잘어울린다고 해줘요 그래서 집가서 연락하니 얀은 저랑있음 좋다고하고..저는 칭찬하느라 챙기느라 피곤하기만하고....그냥 얀은 자길 칭찬해줄 사람이 필요한듯. 자랑받아줄사람. (나도 자랑할거많은데!! 인서울대학 썻는데 한곳은 4년전액장학인데 그래도 랭킹이랑 과때문에 장학금포기하고 더높은 다른 인서울 갔는데...유치해서 죄송해요 그치만 저도 칭찬받고싶고 칭찬하는것도지쳐서요ㅜ 저보다 높은대학가신분들은 이런제가 웃기실지조 모르겧지만 대학순위를 논하는게아니라 그냥 단지 저도 얀한테 대단하다라고 칭찬받고싶네요.이젠얀의 자랑이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