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를 당했던 사람으로서 과거일진이였던 연예인
ㅇㅇㅇ
|2014.09.01 02:20
조회 3,804 |추천 14
그냥저냥 판 즐겨보고있는 20대여자입니다.
하도 울분을 풀 곳이없어 판에다가 글을 쓰게되네요.
저는 중학교 2학년부터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작은 트러블이 상상치도 못하게 커져버려서
저는 아예 친구라고는 한명도 없었죠.
그렇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
저는 아무런 변화도 없이 그렇게 고등학교에 갔습니다.
같은 동네여서 그랬던걸까요, 전 고등학교 입학식날부터
제가 따돌림을 받을 거란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예상은 그대로였구요.
제가 배정받은 반은 날라리와 일진 세네명이 지배하던
반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후.. 눈물만 나오네요.
시력이 급격히 안좋아졌었던 그때 저는 눈을 자주 찌푸리는습관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로 저는 일진들에게 찍혀버렸고 괴롭힘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제 뒷자리 애들을 시켜서 목공풀을 교복뒤에 짜놓게하고, 앞담화와 뒷담화는 기본이였습니다.
패드립부터 시작하여 그야말로 저를 산산조각내는 말들을 퍼부었죠.
심할 때는 발로 차여보기도하고 맞기도 했었습니다. 정말 제편은 아무도 없었고 자살기도도 많이해봤지만 가족얼굴이 떠오르면서 결국은 포기했죠.
성적은 점점 떨어져만가고.. 부모님의 실망은 커져가고.. 그렇게 고1을 보냈습니다.
고2때 그 애를 만났습니다.
현재는 이름만 대면 알수있는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있다가 요번엔 데뷔...하는것 같더라구요.
그 애는 아마 그 전부터 연습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걸 알다보니 애들은 걔를 자연스럽게 떠받치는 그런것도있었고요. 그렇게하다보니 어느샌가 걘 소위말하는 일진무리의 리더가 되어있었습니다.
전 정말 제생애에서 가장 불행한 1년을 보냈었던것 같습니다. 고1,중학교때 같은반이였던 아이들에게서 저에대한 말을 전해듣고 저를 부르더군요. 그리고나서는 일진무리 한가운데에 저를 세워놓고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넌 딱 봐도 찐따같이 생겼다, 넌 도대체 왜 태어났냐, 아 그냥 니 얼굴 보기싫다 쓰레기년아 와 같은 말을 퍼붓고, 제가 울 기미가 보이자 우냐?니 눈물 더러우니까 저리가서 울던가 , 니 애미애비는 너같은거 왜낳았대냐 라는 말을 하곤 웃으며 돌아갔습니다.
그 이후에도 저는 몇번씩 끌려가 맞기도하고,
욕도 많이먹었습니다.
성적은 말할 것도 없었죠. 선생님들에게 말하고싶었지만..
보복이 두려웠습니다. 바보같았죠.
건강이 안좋아져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었습니다.
걱정하는 부모님껜 장난을 치다가 좀 심하게 넘어졌다라는 핑계를 댔었지만,결국 고2 말때에 모든게 다 밝혀져서
전 전학을 갔습니다. 아마.. 초등학교 이후로 그나마 밝지 않았나 하는 고3생활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치고 대학에 들어가 지금은
그럭저럭 잘 살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아직도 그 상처가 깊게 자리잡고있고요..
... tv에 나오는 과거 일진, 날라리였던 연예인들,
과연 과거는 과거일뿐이라고 생각하고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오는것일까요.. 저로써는 답답하고
울분이 터질뿐입니다.. 아까 말했던 그 애도
데뷔한다는 소식에 이미 생긴 여러팬들의 사랑과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더군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한 웃음으로 가득찬 그아이를 저는 정말 못 봐주겠습니다. 다른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로...
가끔은 어떻게 죽여버릴 방법이 없을까 생각도해요..
이 마음을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그 애가 얻어터지기 전까진 죽을 때까지 한이 남을것같네요..
아무튼 제 얘기 봐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