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 1년차에 접어든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1년차가 되었는데, 이직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공공기관 연구소(한국복지)에서 작년 7월에 인턴을 하다가 9월부터 직원(계약직)이 되면서 현재까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과가 경영학과라서 공공기관 경영지원실에 지원을 했었는데, 저만 지원한 곳과는 다른 부서로 이동시켜주셔서 석,박사님들 연구를 도와드리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학과와는 정반대의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니 입사초기에는 지식도 없고 무슨말을 하는지 하나도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혼나기도 하고 하나둘씩 업무시스템을 익혀가게 되면서 연구를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여기 분야에 대한 심화된 지식이 없다보니 연구하는데 있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자료취합, 조사뿐이였습니다. 그래도 역할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하고 있지만, 업무를 하면서 배울 수 있는것이 없었고, 제가 목표로 하는 것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로써 인정받는 것은 없고, 오히려 일 못하는 직원이라는게 암묵적으로 저희 연구팀안에서 있다보니 죄송한 마음과 함께 소극적인 모습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원래 저는 공기업이나 사기업에서 경영지원팀이나 홍보팀에서 과 적성을 살려서 일을 배우고 싶었는데, 당시에 부모님 도와드리기 위한 돈도 필요했고 여러 사정이 있어 일단 주어진대로 입사를 하다보니 1년은 어영부영 적성과 맞지 않은 곳에서 일을 할 수 있지만, 이제는 회사가 세종시로 내려가면서 같이 내려갈지 말지 결정해야 되는 상황이고 그리고 경력을 위해 몇년더 일한다는게 너무 힘들고 또 이 경력이 과연 내가하고싶은 것과 연관될 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 연구원에 계신 사람들과의 관계는 너무 좋고 일하는 환경이나 월급도 괜찮아서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이직을 생각하는 이유는 가고 싶은 분야와 다르고 이곳에서의 지식이 없어서 도움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에 저를 위해서 그리고 회사를 위해서 였습니다.
사회초년생으로써 보는 시야가 좁을 수 있어 사회생활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