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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여자분들과 여행 나만 취소

재밌게놀아라 |2014.09.04 00:13
조회 992 |추천 0

안녕하세요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주변 분들께 물어봐도

속이 시원하지가 않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방탈 죄송합니다ㅜ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저는 올해 27살 중견직장 4년차 사원이고

말씀드리려는 배경의 초기 등장인물은

30대 초반~후반 대리님 3분 과장님 1분 입니다

모두 훌륭하신 여자분들 입니당


처음 입사했을때는 남자는 12명에

여자가 저까지 5명이고 제가 막내다보니

이것저것 여자분들의 텃세?!같은 느낌도 받았지만

2년차부터는 여자끼리 너무너무 잘 지냈고

1년에 두번은 따로 만나서 국내 휴양지에서 놀고

(다른사람 없이 저희 여자끼리만요..

가끔 타부서 여자분들이 함께 했어요ㅎㅎ)

아무튼 작년에는 대만 해외여행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아 참조로 멤버중 대리님 한분이랑 저만 결혼 안했습니다
다들 남편 허락 받으시다가 남편 포기를 이루어낸ㅋㅋ

암튼 그러다 작년 중순부터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면서

남자 여자 할거없이 신입사원 경력직원이 엄청 들어왔습니다

여자가 거의 4명이 한달 두달 텀으로 들어온듯..

여자분들은 신입은 어리게는 24살~26살

많게는 30살 이렇게 들어왔는데

이 30살 3년차 경력직 언니가 들어오고 나서

조금 난감해졌습니다

저랑은 선배도 아닌 동생도 아닌

뭔가 존댓말을 놓지못하는 어색한 사이였죠ㅜ


그래도 이 언니도 새로이 겪는 텃세치레를 물리치고

일 잘하고 잘 웃고 예쁘고 저랑도 친해지고

그렇게 왕언니 유일한 과장님의 신임과 이쁨을 얻고

이제 막 잘 지내려고 하고 있는데...

결혼 안하신 여자 대리님하고만

유독 사이가 좋아지질않았습니다

일때문에 그러신거 같아요 두분이 부딪치는 일 하셔서ㅜ

(경력직 언니가 고객 의뢰받고 여자 대리님께 뭔가 쫘야하는 그런 일인듯... 합니다ㅎ 전 다른쪽이라 잘ㅜ)


암튼그렇게 조직이 커지면서

제가 막내인 올드멤버 5명과

30살 경력 언니가 왕언니인 뉴멤버 4명은

회사 식당에서 밥도 따로 먹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익숙한 환경 사람들이 조으니까요ㅜㅜㅎ

그러다가 하반기 여행계획으로

이번엔 다같이 일본을 가려고 하는데...

여기서 저에게 섭섭한 일이 생겼습니다

평소처렁 다같이 가겠구나~ 하고 즐거워 하고 있는데

왕언니 과장님께서 저를 따로 부르셨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사실 너가 걱정이 된다

신입들끼리 모임하는거 알고있냐

우리보다는 신입들이 더 오래 회사에 있을 사람들이다

우리랑 계속 어울려도 되겠냐

우리가 쏙 너 데리고 여행가면

선이(여자 경력언니)랑 신입애들이 엄청 소외감 느낄 것 같다

최소한 선이도 같이 가고싶은데

풍이(여자 대리님)가 절대 싫어한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시원(저)이가 이번에는 같이 안가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
어떠냐

이러시는데...
저는 순간 아네 그렇죠..

저도 신입들하고 잔 어울려야죠...

아 선이 언니가 소외감 느끼겠죠?!
했는데

그날밤 여행을안가기로 하고

왜자꾸 슬프지 생각을 해보니

이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나랑 가는게 별로셨나~

(자녀분들이 초등 고학년이어서
애 없는 저랑은 토픽은 잘 안통했을수도ㅜ)

이번에는 4명이서 편하게 가시고 싶으신가~

(대만때 홀수라 호텔예약하기 겁나 어려웠었어요ㅜ)

진짜 신입들하고 밥 안먹어서 소외되는 내걱정 하시나~

(신입들끼리 사원들끼리도 모임 자주 같이 하거든요ㅜ
소외 안당하는데.. 걸스모임도 해서 다 친한데..)

아님 선이언니 배려하시는건가.. 그럼 나는ㅜㅜ

이런 여러가지 마음이다가

일단은 네 이번에는 안갈게요^^! 했는데

말하고 나니 뭔가 섭섭하고... 슬프네요

커피마실때 밥먹을때마다 올드멩버끼리

여행 계획 얘기 하시는데

저는 그냥 진심으로 웃음은 안나오고

마지못해 웃고 호응은 하고

따로 언니처럼 생각하는 다른 대리님 두분은

그냥 가치 가자고

왜 이런일때매 안가냐고

계속 얘기도 해주셨는데

뭐 지금은 가고 싶지도 않구요..

그냥 과장님께 서운해요ㅎㅎ

매일 4년차동안 웃으면서 잘지내고자

노력하고 정말 좋아했는데

이번년도에는 저만 빼고 가신다니ㅜㅜ

밥도 요새는 따로 먹고싶어요

여행얘기 듣고 싶지가 않네요ㅜ

돈이나 아꼈다 좋다 이런 마음도 들구요ㅎ

남자친구는 (톡님들 없는줄 아셨으려나?!ㅋㅋㅜㅜ)
그냥 자기랑 가면 된다고 섭섭해하지 말라고..

과장님도 사람이라 여행 편하게 가고싶으실수도 있고

진짜 배려하신걸수도 있고..

아님 이건 아니겠지만 이럴때

순간 모두에게 좋은사람이 되고 싶어지실수도

있어질때가 있는거라고ㅜ??

그렇네요...모르겠어요
글은 마무리네요ㅜ

뭔가 이거 뭔가 하는 사연이라도..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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