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랑 밥을 먹고 혼자 쫄래 쫄래 걸어오는데
앞쪽 두 여자가 오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괜찮은 호감형이라 슬쩍 봤는데 그 쪽도 빤히 쳐다봤습니다. 그렇게 지나친 후 뒤를 돌아봤는데 아직도 보시던 그 분은 고개를 꾸뻑 숙여 인사하셨슴다. 전 너무 당황해서 누구세요? 라고 했고, 오는길에 생각해보니 그 분은 사람을 착각하셨던것 같은데 모르는 사이라도 인사했으면 괜찮았을걸 그 분께서 민망하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 분이 민망하셨다면 저의 경솔함의탓이었다고 여기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 분이 이 글을 본다면 더 재미있어지겠지만요 ㅎㅎ